[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은 그간 어르신 대상 대면 교육 방식으로 진행했던 디지털 종합역량교육인 ‘어르신, 디지털에 반하다!’프로그램을 국산 화상 솔루션을 활용해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과기정통부와 NIA가 어르신들의 디지털 종합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지역별로 찾아가는 교육으로 6월 부산·여수 지역을 시작으로 7월 서울에 이어 4번째 지역인 8월 대구 현장수업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온라인 디지털 종합역량 원격교육으로 전면 전환했다.
 
이번 온라인 디지털 종합역량교육 프로그램은 대구 지역 현장수업을 희망하는 대구에 거주하는 만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화상 솔루션을 활용한 원격교육 희망자를 추가적으로 수요조사 진행했으며, 그 중 총 10명 내외로 구성된 양방향 소통 강의와 함께 실습 방식을 병행해 원격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희망자는 PC(노트북), 마이크 등 자택에서 화상솔루션 구현이 가능한 기자재를 보유해야 하며, 교육 신청은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업해 모바일 정부 안내문(전자고지) 확인하기 교육 등의 디지털을 활용한 고령층의 사회·경제적 참여를 위한 교육과 금융범죄 피해·디지털 과의존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역기능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언택트 시대에 원격수업을 위한 비대면 역량 콘텐츠도 확충하기로 했다. 디지털의 급속한 발전과 무인화의 흐름 속에서 고령층이 특히 어려움을 느꼈던 기차표 예매, 금융앱 활용․계좌이체, 키오스크, 코로나19로 일상화가 된 비대면 주문앱 활용하기 등 실생활에 자주 활용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온라인 콘텐츠 16종을 제작해 유튜브([NIA]고령층 정보화교육 채널), 배움나라를 통해 국민 누구나 볼 수 있게 했다.

NIA 문용식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교육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적으로 실시한 원격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 모두가 비대면을 활용한 디지털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디지털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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