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이번 8월 넷째 주를 '양자정보주간'으로 삼아 관련 연구에 힘을 싣는다.

양자정보란 초미세영역에서의 자연현상인 양자물리적 특성(중첩성·불확정성·얽힘 등)을 정보처리에 응용하는 기술로, 초고속 연산(양자컴퓨팅), 복제 불가능한 정보의 전달(양자암호통신), 초정밀 신호 측정(양자센싱) 등 국가의 안보와 미래 산업을 좌우할 잠재성이 높아 세계 각 국이 경쟁적으로 육성 중인 혁신 분야다.

 

어제 25일에는 과기정통부의 후원하에한국광학회 양자광학·양자정보 분과가 주최하는 '양자정보 학술대회 2020'이 개최됐다. 이는 올해 3회째를 맞는 행사로 국내 연구자들이 양자컴퓨팅·양자암호통신·양자센싱 등 각 분야별 최신 연구동향과 본인의 연구성과 등을 발표하는 자리다. 코로나19 여파로 본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양자컴퓨팅 국제 콘퍼런스 2020(ICQC2020)'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28일에는 '양자정보과학 연구개발생태계 조성' 사업 전반을 책임질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가 개소된다. 센터장은 성균관대학교 정연욱 교수로, 해당 사업은 양자정보 분야로의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해 연구용 양자소자 제공, 양자컴퓨터 활용 지원 등의 연구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양자정보 분야의 글로벌 리더그룹 도약을 위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를 목표로 서로 힘을 합하고 역량을 결집해 달라. 정부도 연구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발전적 연구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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