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고흥군은 개인, 마을, 농협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톤백저울 279대에 대해 8월 25∼26일까지 2일간 오차 검정과 교정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농촌 고령화와 여성 농업인 노동력 부족으로 톤백 수매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개인 농가와 마을에서 시간적, 경제적 비용으로 인해 저울을 구매 후 교정하지 않아 수매 현장에서 실중량 차이로 검사에 불합격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고흥군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업체와 연계해 중량 오차 검정은 전액 군비 지원으로, 수리(부품)교체는 타 지자체 사례처럼 자부담 원칙으로 공공비축미곡 수매가 시작되는 9월 이전에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교정작업은 전체 톤백 저울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권역별(도양읍, 포두면, 과역면)로 장소를 지정해 중량 검정, 부품 수리, 모니터 교체 등의 작업을 진행해 농가 불편 최소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정작업이 수매 농가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부담을 줄여주고, 또한 농번기 수확철 수매 작업 환경도 개선해 농가 편익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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