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자치분권위원회가 19일 오전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함께 광주형 주민총회 모델 발굴과 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광주형 주민총회 모델이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동체, 마을공동체, 아동‧.청소년이 주체가 된 학교별 총회 등 사전에 다양한 마을총회가 개최된 후, 거기서 발굴된 의제가 주민총회에 상정되는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형태를 말한다.
 
이번 협약 후 3개 기관은 광주형 주민총회를 위한 마을총회 개최를 위해 서로 협력하게 된다. 자치분권위원회는 광주형 주민총회 모델 확립을 위한 컨설팅과 찾아가는 청소년자치학교 운영을 통한 학교·청소년 마을총회를 지원하고 전국 확산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형 주민총회 모델 실행을 위한 자치구 연계 등 행정 사항과 청소년자치학교 운영, 마을총회 개최 환경을 조성한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아동·청소년이 학교 내·외 주민자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학교 연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서는 올해 광주형 주민총회 모델 발굴을 위해 광주광역시 서구를 시범운영지역으로 지정해 찾아가는 청소년자치학교와 학교․청소년 총회, 마을공동체 총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 서구는 전국 최초로 금호1동과 치평동, 화정3동에서 학교별 마을총회를 실시했다. 또한 지역 내 아파트 마을총회 실시 등으로 2019년 10월 ‘제7회 지방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에서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등 5개 분야를 모두 수상한 바 있다.
 
자치분권위원회는 이달 13일 부산광역시 연제구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자치학교’(찾자학교)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이달 23일과 30일  광주 서구에서 ‘함께하는 찾자학교’를 개최한다. 서구 찾자학교는 서구 금호1동과 풍암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청소년 마을총회와 학교 마을총회에서 발굴된 의제를 주민총회에 상정하는 방식으로 열리게 된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협약식과 서구 시범운영을 통해 다양한 구성원들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풀어가는 모범적 사례가 발굴될 것”이라며 “특히 전국 최초로 아동과 청소년이 참여하는 학교별 학교총회가 추가된 만큼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시범실시되고 있는 주민자치회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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