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전남 신안군은 찾아가는 방문간호사의 인력확충으로 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고 이에 기반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방문간호사 추가 채용으로 각 읍·면마다 2명씩 복수 배치에 이어 ICT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비대면 사업까지 확대 실시해 코로나19로 인한 소외된 어르신과 취약가구까지 촘촘한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군은 각 읍·면장을 중심으로 현장 방문간호사와 읍·면 보건복지팀, 보건소와 협업하며 신안군 복지재단, 지역사회 협의체, 자활센터 등 민간자원과 긴밀히 연계해 보건의료 서비스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생활 민원을 함께 해결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실시 결과 7월 말까지 총 5천623가구를 방문해 보건의료 서비스는 465회, 복지서비스 1천135회를 연계했다.

군에서 시행한 보건복지 연계 서비스 사례를 보면 비금면 정○○(독거어르신, 73세)의 경우 화장실이 없고 상수도 미설치로 인해 마을 공동우물을 이용해 식수를 사용하고 있어 방문간호사가 복지계에 연계해 이동식 화장실과 상수도를 설치하고 생필품(생수, 쌀, 반찬 등)을 지원했다.

또한 중증장애가 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기본적인 돌봄이 필요한 안좌면 오○○(독거, 66세)의 경우 신안군복지재단에 의뢰해 1004섬기초푸드뱅크 식품 지원, 신안군자원봉사센터에서 도배·장판 교체와 청소지원, 치매와 정신건강센터와 연계 병원 진료 등 면사무소 복지계, 방문간호사, 보건소 정신전문 간호사가 복합적으로 공동 대응해 문제를 해결했다.

앞으로도 박우량 신안군수는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확대 실시해 지역 내·외 자원 연계를 통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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