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드롭박스가 계정과 파일을 하나의 공간에 정리할 수 있는 신규기능을 정식 출시했다.
드롭박스 플러스(Dropbox Plus) 사용자는 13일부터 지난 6월 공개 후 베타버전으로 제공해온 드롭박스 패스워드(Dropbox Passwords), 드롭박스 볼트(Dropbox Vault), 컴퓨터 백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먼저, 드롭박스 패스워드는 모든 장치의 계정 정보를 한 곳에 저장하는 기능이다. 지난해 비밀번호 관리 도구 볼트(Valt)를 인수한 후 선보이게 됐는데, 영지식(Zero-Knowledge) 암호화 기술로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해당 기능은 드롭박스 프로페셔널(Dropbox Professional) 요금제에서도 제공된다.
드롭박스 볼트는 급여명세서, 건강보험증, 여권 사본, 세금 관련 서류 등 민감한 데이터에 더욱 강력한 보안 기술을 적용하고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다. 드롭박스의 자체적 보안 기술에 6자리 PIN을 추가했으며, 사용자가 편리하게 중요 문서에 접근하도록 지원한다.
컴퓨터 백업 기능은 PC/맥의 바탕화면, 다운로드, 내문서/도큐멘트 등 폴더를 드롭박스 폴더로 자동 백업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여러 개의 PC/맥 백업에 동시 접근할 수 있고, 모든 데이터를 체계화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드롭박스 프로페셔널과 드롭박스 베이직(Dropbox Basic) 요금제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드루 하우스톤(Drew Houston) 드롭박스 CEO는 “일상과 업무의 경계가 모호해진 오늘날, 두 영역의 복잡성은 더욱 심화됐다. 드롭박스는 사람들이 삶의 모든 부분을 보다 체계적으로 영위하면서 건강과 가족처럼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신규기능을 신속히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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