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이터 시대의 지속가능성과 책임성 강조

 


지난 10년간 우리는 신재생 에너지 시장과 관련 규제들이 괄목할만한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 전시회의 하나인 세빗(CeBIT)의 내년도 메인 주제가 데이터빌리티(Datability)로 결정됐다. 데이터빌리티는 빅 데이터 시대에 데이터 이용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책임성(responsibility)이 수반되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한 조어다.

도이치메세(Deutsche Messe)의 올리버프레제 세빗 총괄사장은 "세빗에서 다루게 될 데이터빌리티는 다량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그리고 책임 있게 사용하는 능력을 말한다"고 정의했다. 그는 "이는 기존의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분석해 프로세스 최적화와 자원 효율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것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 이들 소비자는 예를 들어 병원 환자, 항공과 육상 교통의 승객, 온라인 쇼핑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세빗 전시 기업들도 데이터빌리티 주제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능형 데이터 분석과 강력한 데이터 보안이 디지털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연방 정보통신뉴미디어 협회(BITKOM) 디터 켐프 회장은 "세빗이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주제를 잡았다"며 "디지털화가 지속되면서 막대한 분량의 데이터와 함께 이들 데이터를 책임 있고 적절하게 사용하고 보호해야 할 의무도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능형 데이터 분석과 강력한 데이터 보안 대두
데이터 보안이 국제적인 언론사들의 주요 취재 대상이 되는 것도 이러한 논의의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대용량 데이터를 경쟁력 있고 안전하게 다루는 능력이 글로벌 시장 경제가 적절하게 기능하는데 필수적"이라면서 "업계, 정계,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이러한 중요한 이슈를 논할 수 있는 곳은 세빗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프레제 대표는 내년도 세빗 행사에서는 다양한 전시 공간과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빌리티라는 주제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이체메세는 이번 메인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국제 연구소의 전망, 전문가 의견, 세빗의 단골 전시 기업인 주요 글로벌 IT 기업의 의견을 신중하게 고려했다. 프레제 대표는 "취합된 의견을 보니 데이터빌리티가 거대한 잠재력이 있다는데 업계와 학계에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물론 기회는 거대 글로벌 기업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맞춤식 형태의 유연한 솔루션이 점차 늘고 있어 중소기업들도 데이터빌리티의 이점을 얻고, 국제적으로도 상당한 경쟁 우위를 달성할 수 있다. 데이터빌리티는 ICT 업계의 니즈와 분위기를 완벽하게 반영한다"고 말했다.

세빗 2014에 참가하는 전시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IT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들 중 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이미 개발 완료돼 사용 가능한 상태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관계, 제품개발, 마케팅 등 광범위한 사업 활동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프레제 대표는 "세빗은 데이터빌리티를 주제이자 전시 모토로 선정해, 빅 데이터의 지능적 이용을 위한 다양한 옵션과 기회를 제시, 논의, 모색하는 디지털 산업의 허브로 기능할 것이다. 따라서 세빗 2014는 국제 경쟁력을 구축하고 유지하기를 원하는 모든 기업인과 IT 전문가들이 반드시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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