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충북 옥천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거주 어린이들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문학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지용문학관 온라인 문학 교실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위축된 어린이들에게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온라인 문학 교실은 11∼14일까지 사전 신청한 50명에 한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문학 교실 꾸러미를 나눠주고, 꾸러미를 받은 신청자들은 옥천군 유튜브로 송출되는 강의를 보며 집에서 ‘별똥 감성 조명(스트링아트)’을 직접 만들어 보면 된다.

각자 만든 완성품은 사진을 찍어 문학관 홈페이지에 개설된 문학 교실 게시판에 게시하면 된다.

신청은 정지용문학관으로 전화로 하면 된다.

옥천군 홈페이지 신청 안내 공고문을 본 한 학부모는 “그동안 외출을 자유롭게 할 수 없어 아이들이 많이 답답해했는데,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다”며 온라인 문학 교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군민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온라인 문학 교실과 별개로 정지용문학관에서 지난 8월 1일부터 정지용문학관을 찾는 관내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부채시어 담아가기’, 일요일 오후 2시 ‘지용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문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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