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람다256이 자사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얼라이언스에 12개 글로벌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사업자와 관련 기관이 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베리파이바스프는 지난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권고안을 통해 발표한 '트래블 룰'에 따라 디지털 자산 사업자들이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람다256에서 제공하는 분산 프로토콜을 활용해 베리파이바스프 얼라이언스 내에서 실시간으로 디지털 자산 송·수신자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이번 공개된 베리파이바스프 얼라이언스는 거래소, 결제·송금, 월렛,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영역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사업자로 구성됐다. 얼라이언스 참여를 확정한 기업과 기관은 비트칸 (Bitkan), 인도닥스 (Indodax), 레가투스 글로벌 (Legatus Global), 머클 사이언스 (Merkle Science), 핀투 (Pintu), 펀디엑스 (Pundi X), 스카이빗 (Skybit), 스패로우 (Sparrow), 업비트 APAC (Upbit APAC), 브이씨씨(VCC), 집멕스 (Zipmex), 인도네시아 블록체인 협회 (Indonesian Blockchain Association)다.

베리파이바스프와 람다256은 한국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으로 얼라이언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람다256 관계자는 "베리파이바스프 첫 공개 후 그동안 트래블 룰 대응 솔루션을 필요로 하던 여러 블록체인·핀테크 기업들이 얼라이언스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참여 기업이 많을 수록 더욱 효과적인 자금세탁·불법 거래 방지가 가능한 만큼 적극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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