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이하 협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실감콘텐츠 미래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지난 2월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간담회에서도 학생지도 일선에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의 한 교사는 "학생들의 실감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교육 수요는 높으나, 학교에서는 사실상 관련분야의 진로·직업 교육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협회는 2021년부터 전국 디지털콘텐츠 관련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등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감콘텐츠 진로·직업 교육과 콘텐츠 개발 교육에 나선다.

 

먼저, 1~2학년 학생들에게는 방과 후 학습, 현장학습 등을 통해 실감콘텐츠 작동 원리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2~3학년 학생들에게는 산업체와 연계해 콘텐츠 개발 집중학습을 수행함으로써 우수인력이 졸업과 함께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젊은 인재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주요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올해는 교육수요가 있는 학교들과 인력양성 협력 MOU를 맺고, 시범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감콘텐츠 인식과 학습방향을 점검한다.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를 시작으로 8월부터는 경기영상과학고, 부산산업과학고 등과 함께 실감콘텐츠 진로·직업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천석기 전파방송통신교육원장은 "실감콘텐츠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미래인재들에게 관련 인식과 기술을 조기에 보급함으로써, 해당 산업으로의 진입 연령대를 단축하고 학력보다는 실력 중심의 채용 환경을 구축해 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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