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6일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에 68개 대학 562개 교육연구단(팀)이 예비 선정됐다고 밝혔다 .  

세부 사업 유형별로 미래인재양성사업에서 197개 교육연구단, 176개 교육연구팀, 혁신인재양성사업에서 189개 교육연구단이 선정됐다.

예비 선정 결과에 따라 대학으로부터 이의신청을 접수, 검토하며, 현장점검을 통해 교육연구단(팀)이 작성한 실적을 철저히 확인 후 2020년 9월에 최종 선정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2020년 9월부터 7년간 진행되는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은 3단계 BK21 플러스 사업 후속으로,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해 연간 약 1만 9000명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양성한다. 2027년 8월까지 7년간 총 2조 9000억 원(연 4080억 원)이 투입된다.

단계별 사업단 지원 현황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은 3단계 사업 대비 교육연구단의 수와 비중을 확대(262→386개, 50.2→68.7%)해 교육연구단의 교육・연구 성과가 학과 전체의 역량 강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교육연구팀도 지속 지원해 교육연구단(팀) 특색에 맞는 규모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국가・사회적으로 필요로 하는 융・복합형 연구 인력 양성 수요에 따라 혁신인재양성사업을 신설했으며, 이에 따라 선정된 융・복합 교육연구단 수가 대폭 확대됐다. 

특히 선정된 189개 교육연구단 중 신설(예정) 학과・전공 소속이 82개 교육연구단으로 선정돼 사회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적인 교육・연구 활동이 기대된다. 

선정된 교육연구단(팀)에 대해서는 연간 408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만 9000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3단계 사업 대비 지원인원(1만 7000명→1만 9000명)을 확대하고, 대학원생 연구장학금・신진연구인력 지원 기준을 크게 상향해, 보다 많은 학문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 단계 두뇌한국21 사업과 달리 5개 이상의 교육연구단이 선정된 19개 대학에 대해서는 대학원혁신지원비를 새롭게 지원한다. 대학원혁신지원비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의 대학원 제도 개혁을 추진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대학별 교육연구단 수, 참여 교수, 지원 대학원생 수 등을 고려해 배분될 예정이다.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중앙대 등 전국 10개, 강원대, 경북대, 전북대, 경상대 등 지역 9개 대학이 이에 속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두뇌한국21 사업은 지난 20여 년 간 사회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해 학술・연구 발전의 초석을 다져왔다”며 “이번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이 우수한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통해 우리 대학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대전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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