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CNN이 8월부터 신규 시리즈 ‘테크 포 굿(Tech for Good)’을 방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4부작으로 구성돼 있으며, CNN 앵커이자 특파원인 크리스티 루 스타우트(Kristie Lu Stout)가 지구촌 곳곳에서 삶을 변화시킨 기술 이야기를 전달한다.

첫 화에서는 기술의 힘을 빌려 예술성을 표현한 아티스트를 소개한다. 웨어러블 기기인 햅틱 바톤을 통해 앙상블 합주를 진행했던 국내 시각장애인 전경호 타악기 연주자, 구글 틸트 브러시를 통해 산호초 생태계를 디자인한 콜린 플래니건(Colleen Flanigan) 아티스트가 소개된다.

또한, 사라 에제키엘(Sarah Ezekiel)을 만나 루게릭병으로 말과 거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창작활동을 멈출 수 없었던 열정을 들어본다. 이와 더불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보조기술 분야도 소개된다. 시선추적 기술을 이용해 눈의 움직임으로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자기주도적 삶을 되찾게 된 사연도 소개된다.

청각장애인 영화제작자 체이스 버튼(Chase Burton)은 기술을 통해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을 경험하고 있다. 버튼이 진동 수트(vibrating suit)를 착용하면, 신체에 자극이 들어와 귀가 아닌 몸으로 소리를 느낄 수 있다. 버튼은 이 기술이 보조적인 기능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완전히 새롭고 전체적인 방식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CNN은 인도의 유튜브 슈퍼스타인 간가바(Gangavva)를 소개한다. 기술은 농부로 살아온 그녀의 삶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간가바는 ‘마이 빌리지쇼(My Village Show)’라는 영상 시리즈에 등장하면서 인터넷 스타로 부상했고, 수백만 건의 조회수와 구독자를 확보하며 마을 전체에 도움이 되는 꾸준한 수입까지 올리게 된다.

CNN이 새롭게 선보이는 ‘테크 포 굿’ 시리즈는 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이는 크로스 플랫폼 시리즈다. 8월 8일 오후 2시 30분, 오후 7시 방송을 시작으로, 8월 9일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8월 10일 (월요일) 오전 2시에 CNN International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전용 온라인 페이지 또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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