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바이낸스가 14번째 런치패드 프로젝트인 ‘더 샌드박스(The Sandbox)’를 공개했다.

‘더 샌드박스(The Sandbox)’는 커뮤니티 중심의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게임 플랫폼으로 NFT(대체 불가능한토큰)를 활용해 게임 사용자가 직접 자신만의 공간과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게임이다. 더 샌드박스는 복셀(게임 내 3D픽셀) 아이템 및 캐릭터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복스에딧(VoxEdit),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아이템들을 이용해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게임 메이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런치패드에 오르는 토큰은 더 샌드박스 게임 내에서 통용되는 SAND(샌드) 토큰으로 부동산 NFT 토큰인 LAND를 거래하거나 리워드를 수령할 때 사용 가능하고 생태계 내 크라우드 펀딩이나 거버넌스 참여 시에도 필요하다. 게임 내 공간을 토큰화한 토큰은 LAND(랜드)로 더 샌드박스에는 총 16만 6464개의 한정된 랜드가 존재한다. 랜드를 소유한 사용자는 해당 가상공간에서 자체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거나 콘텐츠를 구축할 수 있고, 가상현실 부동산에도 투자할 수 있다.

더 샌드박스는 바이낸스 랩스로부터 프라이빗 라운드 투자를 받아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어 바이낸스 런치패드를 진행하게 됐다. 총 300만 달러 상당의 SAND 물량이 풀릴 예정이며, 오는 13일부터 토큰세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더 샌드박스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창업자인 아서 마드리드는 “바이낸스 생태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더 샌드박스 게임 플랫폼을 27억명이 넘는 게이머들에게 제공하고, 블록체인 게임이 주류 게임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고 접근을 보다 쉽게 만드는 등 한 단계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큰 도약이라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잠재력은 금융을 훨씬 넘어선다”며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진화, 특히 블록체인이 게임 개발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글로벌 게임 산업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급박한 상태를 감안하면 그렇다”고 말했다. 덧붙여 “바이낸스 생태계에 더 샌드박스를 더하게 되어 기쁘다”며 “게임 산업에서의 선도 기술로서 블록체인의 힘을 전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 샌드박스가 50여 개의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자료제공=더 샌드박스)

한편, 더 샌드박스는 아타리(Atari), 크립토키티(CryptoKitties), 션더쉽(Shaun the Sheep) 등의 게임사와 50여 개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바이낸스는 또 투자회사인 바이낸스랩스를 통해 이 회사에 투자함으로써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