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교육부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조선대학교 간호학과가 개발한 간호학 전공 교재 6종이 몽골 대학 최초로 국가 인정 교과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은 국내 대학의 우수 자원과 경험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대학이 맞춤형 학과를 신설·개편하고 체계적으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 기준 15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교재를 개발한 조선대 간호학과 사업단(단장 김진희 교수)은 2017년 사업에 선정된 이후, 몽골민족대학 간호학과 교육역량 강화와 지역 말기 암환자 가족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간호학 교재는 그간의 학술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것으로, 이 교재가 몽골에서 국가 인정교과서로 지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몽골 전체 간호대학(15개) 학생들과 병원 임상간호사들은 이 교재를 활용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해당 교재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전자도서 제작 등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몽골 데.사랑게렐 보건부 장관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보낸 감사 서한에서 ‘교육부의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으로 몽골 민족대학교의 간호학과 교육과정이 국제표준으로 개선됐으며 이에 맞게 간호학 교재도 개발돼 앞으로 체계적인 간호인력 양성이 가능해졌다“라며  그동안의 협력 성과에 감사를 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몽골 보건부 장관에게 보내는 회신 서한문을 통해 “올해가 한-몽골 수교 30주년이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의료분야 협력이 더욱 요구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할 때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육협력이 지속·확대되고 코로나19 위기도 함께 극복해 양국이 상생하며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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