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경기 시흥시는 학대 위기 아동을 선제적으로 예측·발굴하기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아동보호팀과 18개 동 맞춤형 복지팀이 함께 26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고위험 아동 대상 집중 점검을 시행한다. 

점검 대상은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영유아 건강검진 미검진, 정기 예방접종 미접종 등 각종 공공서비스 빅데이터를 통해 대상 아동을 추출한다. 

또한 각 동 맞춤형 복지팀이 양육환경 등의 현장 조사 후 결과에 따라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아동보호팀, 아동학대 전문기관과 함께 사건 대처 및 예방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해당 가정 방문 후 생계·의료·양육 등 기타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초기상담을 통해 세대별 맞춤형 서비스를 안내·연계할 계획이다.

유재홍 아동보육 과장은 “시흥시는 빅데이터 시스템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등을 통해 아동학대를 조기 발굴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사업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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