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실리콘마이터스가 차량용 OLED 전력관리칩(PMIC) 개발을 마치고 양산에 돌입했다.

국내 OLED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모바일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적용되는 OLED 전력관리칩을 꾸준히 개발·양산해온 실리콘마이터스는 이번 기술을 통해 차량용 제품을 추가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제품은 카메라와 OLED 화면으로 구성된 버추얼 미러용제품이다. 버추얼 미러란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로 구성돼, 기존의 사이드 미러 기능을 대신하고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해 사각지대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비가오거나 어두운 상황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고 차량의 저항을 줄여 연비와 소음이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차량용 OLED 전력관리칩은 자동차 배터리에서 들어오는 전력을 해당 기기에 적합하게 변환, 배분, 제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는 글로벌 모듈 제조 업체를 통해 독일 자동차 업체와 자동차 내부에서 차량 정보를 알려주는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용으로 일본 자동차 업체에도 맞춤 제작돼 납품되고 있다. 또한, 이 칩은 차량용 반도체 신뢰성 평가규격 AEC Q100 기준을 충족한다.

실리콘마이터스 영업총괄 김동천 부사장은 "규모가 커지고 있는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리콘마이터스는 모바일, 오디오, 디스플레이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전력관리칩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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