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름철 폭염과 코로나19로부터 건설 현장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30일(목) 오전 위례지구 5단지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SH공사는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코로나19 단계가 '심각' 수준이 지속함에 따라 건설 현장 폭염 대책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근무환경 점검과 건설 근로자 대상 온열 질환 예방과 신체 이상 시 조치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시행했으며 ▲매시간 15분 휴식 시간 제공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한낮 시간대(오후 2∼5시) 작업 중지 또는 실외작업 일시중단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건설사에 요청했다.

또한 SH공사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식 시 2m 거리를 확보한 후 마스크를 벗고 쉴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대책에도 전력을 기울여 주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서 SH공사 김세용 사장은 건설 현장에 폭염 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 응급 키트를 제공하고 직접 키트 사용법을 시연했으며, 각 협력업체 근로자들에게 이온 음료도 제공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폭염까지 겹치는 시기인 만큼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SH공사는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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