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s, 이하 ADI)가 최근 맥심 인수 합병 결정에 이어, 인베이카스(INVECAS)의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전했다.

 

INVECAS는 미국 산타 클라라에 위치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레벨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INVECAS HDMI 기술그룹은 HDMI 기술이 처음 탄생한 해인 1995년에 설립된 반도체 기업 ‘실리콘 이미지(Silicon Image)’를 모태로 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ADI는 HDMI 2.1 기능 세트와 저전력 소모 등 HDMI 대표 표준화 기구에서의 입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람과의 상호작용과 경험을 중시하는 센싱 기술과 솔루션 포트폴리오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ADI는 인증과 적합성 역량을 갖춤으로써 컨셉트 개발부터 사전 적합성·배포에 이르기까지 HDMI 개발 주기 전반에 대한 고객 지원을 보장할 예정이다. HDMI 2.1이 출시됨에 따라 8K, 10K 비디오와 향상된 오디오 리턴(eARC), 가변 리프레시 레이트(VRR)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이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미래에 대응해, ADI는 더욱 폭 넓은 기능들과 우수한 저전력 소모 특성을 가진 제품을 공급해 HDMI 기술 저변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업과 컨슈머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오디오·비디오(A/V) 기술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우수한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수와 관련한 자세한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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