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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www.kipo.go.kr)은 국내 중소기업의 반도체설계재산 수출 확대를 위해 9월4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주관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해외의 유명 반도체 제조기업(파운드리)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업체의 기술력 및 제품의 시장성 등을 평가하여 선발된 4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반도체설계재산은 특정한 기능을 갖도록 만들어진 반도체 설계도로, 정보통신 기술을 타산업과 기능적으로 융복합시키는 시스템반도체 제조에 있어 무형의 핵심 부품이다. 시스템반도체 산업이 점차 발전하면서 반도체설계재산의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이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또한, 반도체설계재산을 제작·판매하는 국내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인력과 경험 부족 등으로 자사의 반도체설계재산을 해외에 판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4개 기업은 반도체설계재산을 전문으로 공급하는 칩스앤미디어, 실리콘아츠, 스마트파이 및 실리콘핸즈이다. 특히, 칩스앤미디어는 올해 6월 출시한 차세대 비디오 표준기술을 탑재한 반도체설계재산을 전시하여 차세대 영상처리 분야에서도 해외 주요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신생 벤처기업인 실리콘아츠는 3차원 그래픽처리에서 화면의 각 점 마다 빛의 조명 방식을 적용하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구현한 반도체설계재산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참가 기업의 제품 홍보 외에도, 중국의 반도체 설계 및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반도체설계재산 판매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이번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반도체설계재산 기업이 중국 내 반도체 제조기업과의 거래를 활성화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낮은 인지도 및 영업 능력 부족을 극복하여 해외 마케팅 역량을 축적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국정목표인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국정과제로 지식재산권의 사업화 및 거래지원 강화를 핵심적으로 우선추진하고 있다. 특허청에서는 '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반도체설계재산 진흥사업을 통하여 우수한 반도체설계재산을 발굴하고 이를 상용화 수준의 검증 지원을 통하여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 체계의 선진화를 꾀하고 있다.

곽준영 표준특허반도체재산팀장은 "반도체설계재산 시장의 90% 이상은 중국 등 해외인 만큼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에 대한 기대치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특허청은 국내 우수 반도체설계재산의 발굴 및 상용화 지원 사업과 더불어 수출 촉진 사업의 지원 대상 업체와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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