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전북 익산시가 경기회복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해 전국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지역 화폐 '익산 다이로움'을 확대 발급한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익산 다이로움'카드를 NH농협카드로도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익산 다이로움'카드는 현재 하나은행 지점 방문 또는 온라인(스마트폰 앱)으로 발급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30일부터 온라인(스마트폰 착한페이 앱)으로 카드를 신청하거나 지역농협은행 또는 농·축산영업점(48개 지점)을 방문하면 NH농협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농협, 농·축협)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는 만 14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존 하나카드 소지자도 추가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개인별 월 구매 한도(충전·결제 통합관리)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어르신 등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발급 편의성을 높여 가입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익산 다이로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도내 최초로 충전식 선불카드형으로 발행됐으며 7월 말 기준 870억원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익산 다이로움'의 10% 추가적립 인센티브를 12월까지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내달까지는 월 100만원, 9∼12월까지는 월 50만원에 대한 인센티브 구매 한도가 적용된다.

또한 '익산다이로움' 카드는 현재 본인 명의 스마트폰 소지자만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확대해 스마트폰이 없어도 본인 명의 핸드폰을 소지하고 있으면 은행 방문으로 오프라인 회원가입과 충전이 가능하도록 농협은행과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 다이로움을 많이 사용할수록 소상공인에게 큰 보탬이 되고 지역 경기 침체를 극복할 수 있다"며 "익산 다이로움 NH농협카드 출시로 보다 많은 시민에게 익산다이로움 카드가 보편화해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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