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전남 장흥군은 일부 지역 사료용 옥수수 재배단지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발견하고 방제를 늦출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5월 말부터 중국의 편서풍을 타고 날아와 유충이 벼, 옥수수, 수수 등 80여 종의 식물에 피해를 주는 광식성 돌발해충이다.

유충은 머리에 역 Y자 모양과 9번째 마디에 마름모 반점을 가지며 옥수수의 중심부와 잎, 줄기, 열매를 가해해 수확량을 10∼30%까지 감소시킬 만큼 먹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발견 시 클로란트라닐리프롤 수화제, 인독사카브입상 수화제 등으로 방제해야 한다.

등록 약제에 대한 정보는 농사로, 농약정보서비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내에서 아직은 발견된 바가 없지만, 벼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으로 추정되는 의심 개체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발생 확인 시 해뜨기 전이나 해가 지고 난 후 등록 약제를 충분히 살포해 신속하게 방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