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통부, 2022년까지 공공 Wi-Fi 품질 개선 나서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센터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공공 Wi-Fi 품질을 개선한다.

과기정통부는 가계 통신비 경감, 지역 주민들의 통신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자체·통신사 매칭 등을 통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1만 969개소에 공공 Wi-Fi를 구축·개방했다. 이중 2014년 이전에 설치된 약 1만 8000개의 AP는 장비 내용연수(6년)가 초과되면서 속도 저하나 접속 지연·장애와 같은 품질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출처: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정보화진흥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함께 공공 Wi-Fi를 개선하고자 지난 24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노후 장비는 Wi-Fi 6 장비로 대체되면서 보안성, 전송 용량, 속도, 접속 지연 등에 대한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Wi-Fi AP가 부족했던 버스터미널, 도서관 등의 장소에는 추가 설치를 통해 서비스 수신가능지역(커버리지)을 확대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허성욱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공공 Wi-Fi는 국민들이 정보검색 등의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지털 뉴딜 시대 가속화를 맞아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까지 4만 1000개소에 Wi-Fi를 새롭게 구축하고 노후화된 장비의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전국 어디서든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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