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7.23.(목) 오후 뤄자오후이(Luo Zhaohui, 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화상협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협력과 더불어 한중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코로나19 관련 양국의 대응과 협력을 평가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김 차관보와 뤄 부부장은 양국의 최근 방역 성과와 사회‧경제 정상화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양측은 신속통로 확대와 내실화, 항공편 증편, 유학생 등에 대한 인도주의 예외입국 확대 등 양국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 양국이 이를 함께 극복하면서 한중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각급에서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을 보아가면서 올해 하반기 고위급 교류 등 각급 교류의 추진에 대해서도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한중간 긴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화상협의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 가운데, 한중 고위급 소통을 이어가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실질적 방안들을 논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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