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본부장 한창섭)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따라 특수경비원의 청원경찰 전환(’19. 1. 1.) 이후 처음 실시되는 공채에서 최종 188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경비대가 철수함(’20.7.31)에 따라 정부청사 방호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청원경찰의 직무특성을 고려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공개경쟁채용으로 결정했다.

이번 채용은 3월에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4월에 실기, 5월에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응시생과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가피하게 5월로 연기했다.

이후 중대본의 필수적 채용시험 제한적 허용 방침(4.20)에 따라 정부청사는 코로나19 자체 방역 대책을 수립해 질병관리본부와 관할 보건당국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해, 응시생간의 거리 확보․시험 시행 전후 시험장 방역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시험 환경을 마련해 필기시험을 5월 30일, 실기시험을 6월 13일, 면접시험을 6월 27일에 무사히 시행했다.
 
청원경찰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체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 필기-실기-면접의 단계별로 실시된 이번 시험은 필기시험에서 청원경찰로서의 전문지식과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법학개론과 민간경비론 각 과목별 40점 이상 득점자 중 고득점자순으로 총 574명의 합격자를 결정했다. 

실기시험은 경찰공무원과 동일하게 5종목을 측정해 고득점자순으로 297명의 합격자를 결정했으며, 전자장비를 통한 기록 측정으로 시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면접시험은 정부청사 방호임무 수행 시 직면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응시생이 사전에 과제를 작성하고 면접위원이 사전에 정립된 내용을 질문하는 구조화 면접기법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한창섭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이번에 선발된 188명은 청원경찰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체력·인성을 두루 갖춘 훌륭한 인재들로 변화하는 정부청사 방호 환경에서 청사 보안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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