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 서초구는 서초문화재단, 현대자동차 남부지역본부와 함께 실력 있는 청년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침체한 공연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언택트 온라인 문화공연 '서리풀 청년라이브'에 참여할 청년예술인들에 대한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리풀 청년라이브'는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무대에 설 기회를 잃은 청년예술인 10개 팀을 선발해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택트 공연영상을 제공하는 언택트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다양한 음악 장르의 만 19∼39세 이하 실력 있는 청년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이번 '서리풀 청년라이브'에 응모할 수 있다. '서리풀 청년라이브'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에 대해서는 심사를 통해 1팀당 5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공연료가 지급된다.

또, 각종 공연기획사를 대상으로 우수 공연팀에 대한 프로필과 공연영상 등을 제공해 청년예술인 채용 시 구에서 진행 예정인 공연에 우선 섭외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리풀 청년라이브'는 청년예술인들에게는 언택트 라이브공연을 통해 이름과 실력을 알릴 좋은 기회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언택트 라이브공연 영상 촬영은 전국 유일 음악 문화지구 내 민간 공연장 곳곳에서 진행돼 침체한 공연장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리풀 청년라이브'에 참여하려는 청년예술인은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팀당 5분 내외의 출품 영상과 함께 오는 8월 12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클래식, 국악, 인디밴드 등 장르에 상관없이 최종 10개 팀을 선발해 유튜브 채널로 송출하게 될 예정이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언택트 문화사업을 추진해 침체에 빠진 문화예술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예술인들에게 '서초실내악축제', '온라인 서초 금요음악회' 등 다양한 언택트 문화공연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추진해 공연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무대에 다시 설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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