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실증화시설을 활용해 7월 24일부터 물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고용노동부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전문교육을 위해 선정·지원하는 '공동훈련센터'의 물관리 관련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무상으로 물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디지털 뉴딜에 따른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에 대응해 빅데이터 활용 수처리설비 모델링, 수질분석 실무과정 등 물산업 특화 전문가 과정(11개)과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 과정(9개)으로 구성됐다. 

그간 물관리 관련 교육은 법규 등 법정 교육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현장실습을 병행하며 물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제품 개발에 특화된 교육 과정이 없었다. 

이번 교육과정 개설을 시작으로 물기업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업은 원하는 양질의 교육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장실습을 위해 대면 교육이 필요할 경우 건물 출입구에 안전요원을 두고 상시 체온 측정, 강의실 내 손 소독제·마스크 비치, 책상마다 칸막이 설치 등 '코로나19 집단행사 방역관리지침(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을 준수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물기업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그린뉴딜의 핵심인 물산업 진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예비창업자부터 해외시장에 도전하는 강소기업까지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내 물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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