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했음에도 코로나19의 지속세로 인해 지역의 농가 농특산물의 오프라인 유통에 빨간불이 들어와 판매 행사가 취소되거나, 판매처가 문을 닫는 등 농민들이 판로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와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자 '상생상회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천호점과 현대몰에서 진행되며, 11개 광역의 24개 지자체의 대표적인 특산품 114개 상품이 판매된다.

주요 상품으로는 민물장어, 복숭아, 자두 등 신선 농수산물과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잉 농산물(서산 감자, 고흥 마늘), 과잉 임산물(김해 산딸기) 등이 판매된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시 상생상회와 현대백화점 간에 협력으로 상품 판매에 따른 낮은 판매 수수료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수익이 농가에 갈 수 있도록 농가와 유통업체 직거래 판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월까지 11번가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전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 판매전을 진행한 바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코로나19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제철 농특산물을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특별전과 같이 지속적인 협업 기회를 만들어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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