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방충망, 전구, 스위치, 수도꼭지 교체 등 생활상 소소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뚝딱뚝딱 영암의 맥가이버 '만능 수리 이동 서비스'가 주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만능 수리 이동 서비스'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독거노인 증가로 전구, 스위치 등 간단한 교체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사회 취약계층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에 군이 개발한 차별화된 특수시책으로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돼 추진하고 있으며 신청접수 순서대로 만능 수리 이동 차량이 마을을 순회하며 우리 동네 맥가이버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비스를 받은 한 독거 어르신은 며칠째 방안 전등이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거동이 불편하고 혼자 살고 있어서 전등 교체가 쉽지 않았는데 만능 수리 이동 서비스 덕분에 환한 방안에서의 생활이 캄캄했던 마음마저도 밝아지는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해왔다.

이에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과 장마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외출을 자제하고 제공기관 방문도 어려운 상황에서 방역과 소독 서비스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충망과 전등 교체 등 찾아가는 수리 서비스 제공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아 만능 수리 이동 서비스가 사회 취약계층에게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든든한 효자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만능 수리 이동 서비스는 읍면 주민센터와 영암지역자활센터에서 신청서를 연중 접수·안내하고 있으며 해당 읍면에서 중위소득 80% 이내의 대상자를 선정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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