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한 2020년도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프로그램의 최종 기업으로 선정됐다.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프로그램은 정부가 대대적으로 추진 중인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벤처 기업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판단되는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66개사가 지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4.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15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최대 1백억 원의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이번 심사에서 기업의 시장성, 성장성, 혁신성 등을 평가한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선정 사유로는 ▲ 폭넓은 크리에이터 영입을 통한 시장 내 콘텐츠 영향력 확대 ▲ 크리에이터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 디지털 환경 조성 ▲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케이블, IPTV, OTT 등에 공급하는 등 매체 사업 확장 ▲ 크리에이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출판, 공연, 커머스 사업 등 2차 저작물 창작 수익의 꾸준한 증가 등이 언급됐다.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는 “전문가심사단과 국민심사단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차세대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샌드박스는 즐겁고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철학과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기반으로 더욱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 최종 심사에는 15명의 전문가평가단과 함께 창업 경험자, 인큐베이팅 투자자 등으로 이뤄진 60명의 국민심사단도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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