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게  에버라이트의  가장 큰 장점이죠"
LED 백라이트, 조명, 자동차용 제품 등 제품군 다양

 

 에버라이트(www.everlight.com)는1983년 대만 타이페이에서 설립된 이래 글로벌 LED 산업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성장했다. R&D, 생산, 품질, 마케팅, 글로벌 지사들의 유기적인 협력과 노력을 바탕으로 지금의 글로벌 LED 선두주자가 될 수 있었다. 에버라이트(EVERLIGHT)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하이파워(High Power) LED, 램프(Lamp) LED, SMD LED, LED 조명 모듈, 디지털 디스플레이, 옵토 커플러(Opto-couplers)와 적외선 부품들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에버라이트는 중국, 홍콩, 일본, 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독일, 스웨덴, 미국, 캐나다 등지에 6,4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 설립된 한국 지사는 회사의 성장을 반영하듯 그동안 인원과 매출이 설립당시에 비해 4~5배 정도 늘었다. 지난해에 한국지사 책임자에 오른 이금엽 지사장은 삼성, LG 등 대기업에 전분야의 제품을 골고루 공급한 것이 맞아 떨어졌고 휴대폰, 가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이 원동력이 됐다고 말한다. 지난 6월말에 개최된 LED EXPO의 에버라이트 부스에서 이 지사장과 만나 회사의 경쟁력과 차별성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물었다.        
  / 취재: 신윤오 기자






LED EXPO 전시회는 매년 참가하는 것 같다. 주로 어떤 제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나.
- 그렇다. 그동안 해마다 참가하여 고객들을 만나왔다. 매년 참가하다보니 대부분 아는 업계 분들이 찾으시는 것 같다. 차후부터는 격년에 한번씩 참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조명 쪽만 부각시켜 전시하는데, 우리도 조명 제품 뿐만 아니라 가장 이슈인  백라이트라든지, 가전 쪽 AV 제품, 자동차용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다른 LED 업체와 비교해 우리가 갖고 있는 장점은 우리가 적외선 소자를 이용한 센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그 시장에 맞는 타깃을 정해놓고 마케팅을 하고 있다. 부스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조명에 들어가는 하이파워나 미들 & 로우파워 분야에 관심이 많고 조명에 들어가는 광소자에 두루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는 중국이나 대만 제품에 대해 저가 인식이 강하다. 에버라이트는 이러한 점에서 다르다고 알고 있다.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 달라.
- 예를 들어, 자동차 부품은 고신뢰성을 요구하는데 대만에서는 에버라이트가 유일하게 자동차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인테리어의 카오디오, 공조기 등 각종 스위치에 LED가 많이 들어가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대만 기업이지만 가격 경쟁력만 보고 우리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패키징 기술에 있어서도 우리만큼 다양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가 없다.

패키징 기술을 언급했는데, 거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 업계에서 주로 많이 쓰는 SMD 타입은 초창기에는 일본에서 개발이 됐었고, 한국에서도 처음 가격이 비싸서 많이 팔았다. 하지만 고객들은 나중에 가격이 떨어져도 품질만큼은 고품질은 요구한다. 문제는 떨어진 가격으로 그 품질을 맞출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만 업체는 그 가격을 맞추면서 품질도 뒷받침되어주기 때문에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가격, 품질, 생산능력, 다양한 설계 등의 이유가 대만 제품을 많이 선호하는 것 같다.

한국 업체들의 기술력도 뒤지지 않는데, 이렇게 대만업체가 차별화하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갈수록 패키지가 작아지고 슬림화 되는데, 그런 쪽에서 더 이상 가격 경쟁력을 갖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가격적인 이유 때문에 포기하는 면도 있다. 이에 반해 우리는 그동안 가격도 맞추면서 슬림한 작은 패키지를 만드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 해왔다. 우리는 가격과 기술 부분에서 한발 앞섰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하이테크 기술은 아니지만, 꾸준히 기술을 개발해온 바탕으로 쌓인 노하우가 있다.




LED는 열관리가 핵심인데 에버라이트는 이에 차별화되는 기술이 있는가.
- 조명 LED가 열관리에 관련이 깊은 분야다. 발열은, 칩 자체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 어떻게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견디느냐가 관건이다. 이는 패키지 업체의 기술력이다. 조명과 직하형 TV에서 EMC라는 소재를 가장 먼저 개발해 한국 업체보다 조금 빠르게 양산했다. 조명용, 직하형 TV 등은 슬림 제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투자비도 많이 들고 장비들의 기술력도 필요로 한다. 에버라이트는 이를 위해 특수 금형을 도입했으며 세라믹 제품을 써서 공정 안정성을 확보했다. 세라믹 제품은 일반 메탈 PCB보다는 정밀도가 많이 떨어져, 양산화가 굉장히 어렵다. 공정 노하우가 필요하고 대량생산해서 수율을 높이려면 양산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는 다들 알고 있지만, 수율 맞추기가 힘들다. 품질과 관련된 면에서도 칩에 형광체를 골고루 분산시키는 코팅기술 등이 개발 완료돼 적용돼 있다.

해외 업체로서 기술 지원은 문제가 없는가
- 기본적으로 필요한 본사 지원이 원활하게 되고, 지사나 대리점에서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국내 고객에게 납기와 빠른 피드백을 주려고 노력한다.

본사에서는 한국시장에 대한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나.
- 향후에는 조명시장에 목표이지만, 현재는 LED 백라이트 시장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크다. 가전 백라이트 분야를 국내 대기업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한국시장은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LED 조명 시장이 기대에 못 미치지만, 백라이트도 같은 과정을 거쳤다. 조명 시장도 곧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비하고 있다. 

 

 


LED 전시회 볼거리 여기 다 있네 에버라이트, 전시회에서 SMD IRLED 등 신제품 소개





에버라이트(www.everlight.com)는 지난 6월25부터 28일까지 나흘간 킨텍스에서 열린 LED EXPO&OLED EXPO 2013에 다양한 LED 부품을 선보였다.
TFT LCD 백라이트, 일반 조명, 자동차, 스마트폰, 디지털 디스플레이, 실내외 전광판, 플래쉬, 적외선 LED, 센서류 등등 각각의 다른 제품들에 맞게 사용될 최신 고효율 LED 패키지들을 선보였다. 특히 에버라이트는 두 가지(제품명: 62-217D, IR26-71C) 신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62-217D(0.5W)은 중간 파워급 톱뷰(top-view) LED(5630D package)로 훌륭한 성능과 안정성 그리고 믿을 수 있는 리드 타임을 제공한다. 한 달에 2억 pcs 이상에 달하는 높은 생산능력을 가졌으며, 경쟁력 있는 단가와 짧은 리드타임을 자랑한다. 에버라이트의 62-217D/5630D 제품은 안정적인 루멘(밝기) 유지력을 검증하기 위해 LM80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중간 파워급 LED 시리즈들은 고효율, 높은 CRI(min.80), 낮은 파워 소비, 높은 밝기, 높은 생산력, 넓은 지향각과 작은 사이즈 형태의 제품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징들은 동 시리즈들의 제품들이 고체조명(SSL) 특히 LED 튜브, 라이트바, 다운라이트나 A-lamp 종류들과 같은 전 방향성 제품들에 이상적으로 적용되게 한다.
5630D 패키지 뿐만 아니라, 에버라이트는 LED 조명에 관한 모든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가장 큰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LED 파워 범위는 0.06W 부터 25W 그리고 사이즈는 3.0×2.0mm 패키지부터 20mm×24mm 패키지까지 다양하게 있다. 모든 제품들은 5630D와 같은 기초에서 시작되며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에 제공되었을 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한다.

리모콘 등에 적용되는 SMD IRLED
에버라이트의 신제품인 리모콘 등에 적용되는 940nm SMD IRLED를 선보인다. IR26-71C 시리즈는 리모콘 적용을 위해 최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최상의 광학 기계학적 특징을 자랑한다. 두 제품 모두 1.2mm의 높이를 가진 사이드뷰(side view) 부품이며 이는 부품 적용에 있어 디자이너들에게 더 큰 자유와 리모콘 자체의 슬림화를 가능하게 하여 휴대폰이나 타블렛 PC와 같은 휴대기기에도 적용이 적합하다. 4mW/sr @ 20mA의 방사세기를 가진 IR26-71C/L302/S63 는 SMD IRLED 시장에서 대부분 제품의 사양을 뛰어 넘는다.
8mW/sr @ 20mA의 방사세기를 가진 IR26-71C/L447/S63 은 SMD IRLED 시장 뿐만 아니라 5mm IR LED의 성능까지도 따라잡고 있다. 지향각 50도의 특성은 또한 리모콘이 직선으로 수신기기에 갈 필요가 없이 넓은 동작 범위를 제공하여 뛰어난 광학 특성을 보장한다.
비슷한 패키지 디자인에 근거하여 에버라이트는 또한 IR26-61C 시리즈라는 지향각이 더 좁은 20도의 IRLED와 PT26-71B 시리즈라고 불리는 포토 트랜지스터를 소개한다. 이는 pair로 주로 함께 사용되어 터치패널에 적용된다. 1.2mm의 낮은 높이 덕분에 작고 얇은 세련된 터치패널의 광학 프레임 안에 적용이 가능하며, 기기들이 더 슬림하고 고품격 외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IR26-61C/L302는 8mW/sr@20mA의 높은 방사세기와 낮은 동작 전류를 허용하여 휴대기기의 배터리 시간을 연장시키거나 패널 사이즈를 확대 시킬 수 있도록 한다.


 


미니 인터뷰    
최희섭 부장 / 에버라이트 코리아




LED 조명, 하이파워에서 로우파워까지 다양
IR LED 세계 시장 리드, 적용분야 많아



LED 백라이트 제품에는 어떤 라인업이 있고, 자동차용으로는 어떤 제품이 쓰이는가.
- LCD TV 광원으로 쓰이고 있는 LED 백라이트 제품은 사이드형과 직하형 패키지 있다. 작은 모바일, 노트북, TV 등에 적용된다. 자동차 쪽으로는 내부 인테리어의 오디오. 헤드라이트 밑에 들어가는 라이트가 있다. 유럽은 법규상 낮에도 전조등에 켜져 있어야 해서 고신뢰성이 요구된다. 세라믹으로 되어 있는 LED라서 소재가 좀 다르다. 세라믹 LED는 고신뢰성이 있는 특성이 있어 열과 습기에 강하다.

조명용 제품도 다양해 보인다.
-우선, 조명용에 들어가는 하이파워 시리즈가 있다. 하이파워라면 보통 1W이상을 말하는데 1W, 3W, 5W, 10W 이상 제품이 나와 있다. 여러 가지 제품을 어레이해서 조명으로 쓰기도 하고, COB 타입으로 하나의 LED로 조명제품을 만들기도 한다. 하나를 쓰기 때문에 SMT공정이 필요 없다. 패키지를 쓰지 않기 때문에 열방출 구조에서 좀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LED 기업들이 작년에는 COB 타입 제품으로 업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올해는 작년만큼의 수요는 없다. 아무래도 수율이나 가격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모바일 제품은 어떤가.
-플래시 LED는 현재 핸드폰 뒤쪽으로 많이 들어가고 있다. 5M, 8M, 13M용 등 제품이 다양하다. 플래시는 단품, 중간 사이즈인 리플렉트, 렌즈까지 있는 완전 모듈 사이즈 등 3가지 타입이 있다.

IR 제품군은 에버라이트의 강점으로 꼽힌다고 들었다.
-적외선을 이용해서 스위칭을 한다거나, 거리를 감지하는 IR 제품군은 핸드폰을 얼굴에 갖다대면 화면이 커지는 근접센서에도 활용된다. 조도를 감지해서 시스템 조명을 밝게 또는 어둡게하는 곳에도 쓰인다. 우리는 조도센서, 근접센서가 같이 들어있는 제품도 있다. 불을 켜게 되면 아날로그 신호를 카운트하는 그래프 화면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조도를 감지했다는 표시이다.

IR LED는 그 특성상 활용되는 시장이 많은 것 같은데.
-핸드폰이나 큰 노트북같은 경우, 요즘에는 터치가 가능한데 이는 IR LED와 포토 다이오드가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손가락 위치를 감지하는 원리이다. 3차원이나 장갑을 끼고도 터치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IR LED와 같은 경우, 회사의 매출 30%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도 많이 납품하고 있는데 국내 대형 TV 메이커에 우리의 포토커플러가 주력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 밖에 사람 눈에 안보이는 곳에 응용되는 시장이 많다. 프린터, 핸드폰, 리모콘 등 산업전반에 다양하게 적용된다.  <신윤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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