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우리는 무엇을 기계, 무엇을 로봇이라고 인식할까? 검색으로 무수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하는 다양한 서비스, 인공지능 음성 비서까지 이용하는 ‘스마트폰’은 ‘기계’일 뿐이다. 그러나 탑재된 카메라 센서로 방의 구조, 바닥상태를 감지해 청소하는 것은 ‘로봇 청소기라고 부른다. 기계의 능동적인 움직임이 기준처럼 보이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어린 시절 TV 주인공이 조종해 적과 싸우는 것을 로봇이라고 불렀지만, 공장에서 스스로 물건을 집고, 포장하는 건 기계로 여긴다. 동작 여부, 사람과의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길거리나 카페에서 들리는 노랫소리에 "이 노래 뭐지?"하고 궁금할 때. 그럴 때 마다 우리는 '음악검색' 서비스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곤 한다. 어떤 원리로 몇 초만에 내가 찾는 노래의 정보를 알려줄 수 있을까?2010년 10월 네이버는 자체 기술로 만든 '음악검색' 스마트폰 앱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이 앱을 실행한 후 흘러나오는 음악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노래 제목을 비롯한 음악정보가 검색되어 바로 나온다. 음악인식 기술을 선보인 회사들이 주로 해외 기업이었다는 점에서 네이버의 음악인식 기술 자체개발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우리 모두 알아야 하는 심폐소생술을 위한 중요한 도구가 있다. 바로 자동 심장 제세동기(AED)다.자동 심장 제세동기(AED)란?자동 심장 제세동기(AED)는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의 약자이며,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추었을 때 사용하는 응급 처치 기기이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심정지환자가 발생한 경우 '선한 사마리아인 법'을 따라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누구나 멋진 사진을 스마트폰 하나로 담아낼 수 있는 1인 1카메라 문화가 자리 잡았다. 더 좋은 화질, 시야각을 넘어서 피부를 깔끔하게 보정해주는 기술, 다양한 분위기 필터에 이어 얼굴에 여러 가지 독특한 효과가 적용되기까지! 이와 같은 서비스는 초반엔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거나, 얼굴의 이목구비에 잘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엔 내 이목구비에 맞춰 가상으로 화장을 해주거나, 아예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얼굴을 바꿔주는 기술까지 등장했다. 어떻게 이렇게 자연스러운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1. AI는 얼마만큼의 빅데이터를 원할까? #2.2016년 이세돌 9단은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AlphaGo)와 바둑 대결을 펼쳤다. 이세돌 9단은 1번의 불계승을 거뒀으나 4:1의 결과로 알파고가 대국에 승리했다.과연 알파고는 승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분석했을까?(사진 출처: 구글 딥마인드) #3. 알파고는 프로 바둑기사의 기보 3000만 수를 분석하고, 기사들의 착수 전략을 모방하는 학습 과정을 거쳤다. 당시 이세돌과의 대국에 사용된 버전은 ‘알파고 리(AlphaGo Lee)’로, 2017년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마트에서 계산할때 삑 하고 바코드를 찍으면 그 제품에 대한 정보가 좌르륵 나온다. 검정과 흰색 막대기들로 이루어진 바코드, 어떻게 정보를 담고있을까?바코드란? 바코드는 제조 또는 그 유통 업체가 제품의 포장지에 8~16개의 줄로 생산국, 제조업체, 상품 종류, 유통 경로 등을 저장해 놓음으로써, 판매될 때 계산기에 설치된 스캐너를 통과하면 즉시 판매량, 금액 등 판매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집계할 수 있다. 오늘날 전 산업계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바코드는 수퍼마켓의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고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레코드판, 테이프, CD 까지... 음악을 즐기게 해주는 기술이 꾸준히 발전하면서 우리는 오늘날 MP3 파일로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음악을 즐긴다.1877년 에디슨이 인간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재생할 수 있는 축음기를 발명하고 1948년 콜롬비아 레코드에서 처음으로 33 1/3 회전 레코드판를 처음 생산하기 시작한 이래, 아날로그는 오랜 시간 동안 인류와 함께 해왔다. 1984년 CD라는 디지털 소스가 등장하며 사용상의 편리함과 무한 복제라는 장점을 무기로 급속히 퍼져나갔다. 하지만 CD는 음악을 전달하는 메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언젠가부터 TV 근처에 항상 위치해 있는 셋톱박스. 어떤 기능을 하는 것일까?셋톱박스란?셋톱박스(Set-Top Box)는 말 그대로 바닥 위에 올려놓는 박스라는 의미로 일반적으로 디지털 방송을 수신하기 위한 장치를 일컫는다. 셋톱박스는 가정에서 지상파·케이블·위성방송을 수신해 TV를 시청하기 위한 장치다. 셋톱박스와 전화선(또는 전용선)을 연결해 TV를 통해 프로그램 시청은 물론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도록 하며, 집의 보안장치로도 사용될 수 있다. 또한 현대인에게 가장 친숙한 매체인 TV에 일반 VTR와 같은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미국드라마나 할리우드 영화를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찰들이 범죄자들을 제압하기 위해 사용하는 특별한 총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테이저건(Taser Gun)이다. 테이저건(Taser Gun)이란? 테이저건의 Taser는 Thomas A. Swift's Electric Rifle의 약자이다. 이는 개발자인 존 H. 잭 코버에게 영감을 주었던 이라는 청소년용 소설의 제목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반적인 스턴건(전기충격기)이 비교적 강한 전류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AI와 로봇이 많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나오고 있다. 또한 이런 경쟁을 피하기 위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가 아닌, 창의적인 부분이 부각되는 영역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들하고 있지만, 과연 AI와 로봇이 창의적인 부분이 일반 사람들에 비해 뒤쳐지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지난 2016년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바둑 대결을 펼쳤던 알파고와 같이 계산의 측면에서는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인공지능이 등장하고는 있지만, 감성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인간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하루 종일 외출할 일이 있을 땐 보조 배터리와 충전 케이블을 항상 챙긴다. 1박 2일, 2박 3일 정도의 일정엔 충전 어댑터와 충전 케이블은 필수품이다. 이럴 땐 ‘교체형 배터리는 왜 더 이상 나오지 않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보조배터리보다 훨씬 가볍고, 완충한 상태로 바꿔 끼우기만 하면 100% 충전된 스마트폰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교체형 배터리 스마트폰은 왜 사라지고 있는 걸까? 내가 직접 교체하는 배터리 배터리 교체형 스마트폰은 기기 뒷면의 커버를 열어 조립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구조로 사용자가 간단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내 몸의 성분을 분석해주는 인바디! 맨발로 올라가 손잡이를 잡고 잠시만 기다리면 끝이다. 과연 어떻게 내 몸을 파악하는 것일까?체성분을 분석한다, 인바디! 인바디의 정확한 명칭은 체성분분석기이다. 바이오스페이스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체성분검사기의 모델명이 인바디인데 이 모델이 워낙 유명해져서 지금은 고유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바이오스페이스 또한는 회사명을 인바디로 바꿨다.어떻게 체성분을 분석하는가? 인체를 구성하는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체성분분석이란 이러한 체성분을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차선유지, 앞차와의 간격, 보행자와 자전거의 유무 등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기능은 이미 많은 자동차에 탑재돼, 실제로 사고 방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이전에는 자동차 바퀴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브레이크가 잠기는 것을 방지하는 등의 기능으로 자동차 운전시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 시도돼 왔다.하지만 도로는 자동차만의 것이 아니며, 모터사이클이나 자전거 또한 도로를 이용하는 한 축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며, 이런 모터사이클이나 자전거 또한 언제라도 부주의한 운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인공으로 만든 피부가 인간의 진짜 피부처럼 넓은 표면을 두르면서, 다양한 기능까지 갖출 수 있을까?최근 속속 발표되는 전자피부 분야의 연구 성과들은 전자피부의 높은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웨어러블 기기의 최종 목적지는 입는 대신 부착하거나 몸에 삽입하고 설치하는 형태가 되리라 예상되는데, 전자 피부는 그 종착지에 가깝다.전자피부란? 전자피부는 외부의 신호를 받아들이는 감지 소재와 신호의 전달 및 증폭을 담당하는 트랜지스터와의 결합을 통해 사람의 피부 기능을 모사한 플렉서블 전자소자이다. 사람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매일 외출하기 전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오늘날. 미세먼지 수치는 어떻게 측정되는 것일까?미세먼지란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입자가 작은 먼지이다. 미세먼지는 다시 지름이 10μm보다 작은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μm보다 작은 초 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PM10이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50~70μm)보다 약 1/5~1/7 정도로 작은 크기라면, PM2.5는 머리카락의 약 1/20~1/30에 불과할 정도다.미세먼지를 이루는 성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1. [생활TECH] 블랙홀 데이터 5페타바이트, 어떻게 처리했을까?(사진 출처: EHT) #2.EHT(Event Horizon Telescope) 연구팀은 지난 4월 10일(현지 시간) 인류 최초의 블랙홀 사진을 발표했다. 블랙홀 이미지 데이터의 양은 5페타바이트(PB). 이 방대한 데이터를 어떻게 저장하고, 처리해 블랙홀 이미지를 만들어낸 걸까?(사진 출처: EHT) #3.EHT 팀은 2017년 4월에 총 5일간 8개의 대형 전파 망원경으로 궁수자리 A*, M87 블랙홀을 관측했다. 전파망원경의 데이터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찌릿찌릿한 느낌으로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는 정전기. 의외로 우리생활에 이롭게 쓰이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정전기란? 흐르지 않고 그냥 머물러 있는 전기라고 해서 정(靜)전기라고 부른다. 정전기의 전압은 수만 V에 달해 번개와 동급이지만, 전류는 거의 없어 치명적이지 않다. 정전기가 생기는 원인은 '마찰'이다. 물체를 구성하는 원자핵의 주변에는 전자들이 돌고 있는데, 이 전자들은 마찰을 통해 다른 물체로 이동을 한다. 우리 몸 또한 주변의 물체들과 접촉이 일어날 때마다 전자를 주고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전자발찌’는 2008년 9월부터 범죄자의 위치를 추적해 범죄 재발을 막기 위해 도입돼 성범죄자부터 유괴범, 살인범, 상습 강도범 등에게 사용되고 있다. 전자발찌는 어떻게 범죄자를 감시할 수 있는 것일까?전자발찌의 탄생 특정인을 감시할 수 있는 전자기기를 처음 고안한 것은 1964년, 미국 하버드대의 랄프 스위츠게벨 박사다. 하지만 당시에는 기술적인 문제로 실용화되지 못했다. 이후 1984년, 미국 뉴멕시코주 지방법원의 판사였던 잭 러브는 당시 인기를 끌던 만화 스파이더맨에 나온 위치추적장치에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자율주행자동차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많은 발전이 필요하지만, 법이나 제도, 그리고 사회적인 인식 측면에서도 이에 못지 않은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사고 소식은, 사고의 책임 소재, 그리고 이에 따른 보험의 적용 여부 등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각국 정부들도 서로 다른 정책을 펼치고 있어, 이에 따른 혼선도 문제가 되고 있다.일본은 2020년 올림픽 이전까지 자율주행의 실용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증실험 등을 진행하고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1. [생활TECH] 지하철 Wi-Fi가 느리고 끊기는 이유 #2. 지하철 내 Wi-Fi, 기본 속도의 5분의 1도 안 돼지하철 객차 내 Wi-Fi의 평균 전송속도는 기존 상용 Wi-Fi보다 약 5배 느린 속도를 나타낸다. 또한, 2018년엔 전년 대비 7.8Mbps 빨라져 개선 속도 또한 더딘 상황이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 #3. Wi-Fi 기기의 허용 사용자 수의 한계!지하철 객차는 LTE에 기반한 Wi-Fi 서비스를 제공하며, AP 기기당 최대 256명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