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자율주행 시대가 다가올수록 오토모티브용 스토리지의 성능과 총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WD)은 자율주행 기능을 위해 차량당 약 1TB 이상의 용량이 필요할 것이며, UFS((Universal Flash Storage)와 SSD(Solid State Drive)가 차세대 차량용 솔루션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러셀 루빈(Russell A. Ruben) WD 오토모티브 솔루션 마케팅 총괄이사는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자율주행 차량 내 낸드 플래시의 필요성과 주
[테크월드=정재민 기자] 전자 설계 자동화(Electronic Design Automation, 이하 EDA)를 활용하는 곳은 반도체 칩이나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모든 업종이다. EDA 시장은 제품별로 분류하면 PCB(인쇄회로기판), IC(집적회로),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MCM(멀티칩 모듈), 반도체 IP(Intellectual Property)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PCB나 IC 등을 만들 때 여러 공정을 거쳐야 한다.PCB 생산 공정을 보면, 회로도 설계(Schematic desi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DLP(Digital Light Processing, 디지털 광원 처리)는 MEMS 중에서도 눈에 띄는 기술이다. 다른 MEMS 기술들도 각업체별 기술력과 노하우로 차별성을 보이지만, DLP 기술은 TI를 제외하고는 이를 유사하게나마 구현하는 업체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DLP는 프로젝터를 비롯해 HUD, 사이니지 등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기술로 알려져 있다. 실제 TI의 DLP는 전 세계 디지털 영화관의 80%를 차지하는 등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과거 IT 분야의 혁명은 대부분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IoT 시대에 접어들면서 수많은 사용자와 디바이스, 센서들로 인한 연결, 그리고 이 연결을 통해 오가는 데이터의 양은 데이터센터에서 모두 처리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상황이 되고 있다.이제 사용자와 디바이스에 더 가까이 다가갈 필요가 생긴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 투자의 대부분이 에지 부분에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IoT로 인해 이런 에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면, IoT와 스마트시티와 같은 새로운 이니셔
[테크월드=정재민 기자] 미래 서비스산업의 핵심으로 등장한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이라는 용어는 가상현실을 보완하는 대안으로 등장했다. 증강현실은 현실 공간에서 체험하는 가상현실이다. 다시 말해, 유비쿼터스 컴퓨팅(언제 어디서든 사물을 통해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실현된 공간에서 체험하는 가상현실인 것이다. 이런 증강현실이 산업 현장 속으로 성큼 다가서며 추상적 미래산업을 현실화시키고 있다. 그 중심에 창업 3년차 스타트업인 버넥트(대표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글로벌 전자부품 공급업체인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이하 마우저)는 수많은 전자부품 제조업체로부터 MCU에서부터, 수동소자, LED, 각종 반도체 부품은 물론 각종 커넥터와 툴까지 공급받아 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대표적인 업체 중 하나다. 하지만 대량공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경쟁업체와는 달리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품종 소량 공급에 특화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마우저의 이런 전략은 타깃 고객에서부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제품의 생산을 위한 대규모 고객이 아닌, 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 엔지니어를 주요 타깃으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국내 방산(방위산업)에서 K2코리아의 커넥터를 사용하지 않는 기업은 거의 없다. 잠수함, 탱크, 헬리콥터, 인공위성 등 거의 모든 방산 제품에 우리 제품이 들어간다. 지난 10년간 방산에 집중했다면, 앞으로 10년은 방산과 민수를 함께 성장시키겠다”국내에서 가장 많은 커넥터(Connector)를 공급하는 기업 K2코리아의 김문환 대표이사의 말에는 커넥터 전문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이 드러났다. K2코리아는 포지트로닉(Positronic)과 하윈(Harwin) 을 포함한 15개 커넥터 생산 업체와 독점계약을 맺
[테크월드=정재민 기자] 전통적인 박스 공급 방식의 계측장비 업체들은 시장의 요구에 맞춰 장비에 소프트웨어와 기능을 추가해 왔다. 물론 사용자는 장비 제조업체가 추가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런 계측기 시장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계측장비 회사가 아닌 사용자가 직접 기능을 정의하는 즉, 소프트웨어가 주력이 되는 계측장비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계측장비의 기능을 사용자가 직접 정의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계측기 시장은 기존과는 매우 판이하게 변모하고 있다.처음에 GPIB(General Purpose Interface Bus)로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IoT가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을 바꿔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이 꿈꾸는 일상 속의 IoT는 아직 꿈같이만 느껴질 뿐,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을 아직은 찾아보기 힘들다.oT는 개인에서부터 개인, 가정, 의료, 엔터프라이즈, 제조, 유통, 그리고 공공 분야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 수많은 부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아직 기술적인 측면이나 표준화 등에서 미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런 이유 때문에 수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IoT의 시대가 쉽사리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울랄라랩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윔팩토리(WIM Factory)’로 유명한 스타트업이다. 윔팩토리는 WIM-X라는 플랫폼과 위콘(WICON)이라는 모듈형 디바이스로 구성됐다. 저렴한 비용과 편리한 설치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으로 윔팩토리를 선택하고 있다.울랄라랩은 2018년부터 본격적인 확장을 꾀하고 있다. 2017년 하반기에는 알리바바와 MOU를 진행했다. 최근 평창올림픽에서도 중국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제공과 관련해 알리바바와 새로운 협약을 체결했다. 울랄라랩은 알리바바 마켓플레이스
[테크월드=정재민 기자] 온세미컨덕터(ON Semiconductor) 부천 사업장은 반도체기술의 산실로 1974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한국반도체에서 출발했다. 1977년 삼성반도체가 인수해 1999년까지 국내 반도체 시장을 주도했으며 이때 비메모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1999년 세계 최초의 반도체 회사인 페어차일드(Fairchild)에 매각돼 적극적인 투자로 6인치, 8인치, EPI 라인을 신축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그리고 2016년 9월 글로벌 반도체 회사인 온세미컨덕터와의 M&A(인수합병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에는 ‘코디네이터’라고 불리는 직책이 있다. 전문위원 또는 기술위원으로도 불리는 코디네이터들은 스마트공장의 참여기업과 공급기업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참여기업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원하는 기업을, 공급기업은 참여기업에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뜻한다.추진단의 코디네이터들은 MES, PLM, SCM, ERP, 빅데이터 분석, CPS, IoT기술 등을 포함한 제조업 ICT 적용과 자동화 분야 개발 경력 15년 이상인 제조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모집된다. 또한, 중립성을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는 스마트 공장, 스마트 드라이빙,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홈 등을 구현하기 위한 꼭 필요한 기술로 꼽힌다. IoT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개발자의 큰 관심과 더불어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고심도 높은 편이다.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의 IoT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윤기석 MDG 차장을 만나 ST의 IoT 사업과 오픈 개발 환경(Open Development Environment, ODE)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최근 스마트 팩토리의 보급이 증가하며, 보안에 대한 위협도 함께 커지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위해 보급된 산업용 IoT(Industry Internet of Things, IIoT) 디바이스 개수의 증가와 센서부터 클라우드 서버까지의 데이터 이동 거리의 증가로 해킹의 범위가 넓어졌으며, 산업용 해킹의 방법도 많아지고 있다.보안이 완벽히 보장돼야 자동화나 지능형 공장을 구축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에서 보안은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대부분의 국내 공장에서 이용하는 현재의 보안 시스템은 단순한 경고를
[테크월드=정재민 기자] 지난 1999년 설립된 에이케이정보통신(대표 이동현)은 AVX-Kyocera의 전자부품 유통을 시작으로 VIA, 이노디스크(Innodisk)의 공식 대리점 계약을 통해 국내 임베디드 시장에 뛰어든 임베디드 솔루션 업체다. 현재 에이케이정보통신은 ‘제품의 다양화’와 ‘기술의 전문화’, ‘서비스의 만족화’라는 경영 원칙을 앞세우고 한 걸음씩 고객 곁으로 다가가고 있다. 에이케이정보통신은 기존의 AVX-Kyocera, VIA, 이노디스크는 물론, AAEON, 트랜센드(Transcend)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내쇼날인스트루먼트(이하 NI)가 4차산업, 공장 자동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보다 스마트하고 빠른 엔지니어링 시스템 설계 소프트웨어인 랩뷰 NXG(LabVIEW NXG)의 최신 버전 2.0을 올해 2월 출시했다. 이와 관련해 조한길 NI 소프트웨어 전략 마케팅 대리는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NI 랩뷰 NXG의 방향성과 향후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NI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테스트 엔지니어가 직면한 두 가지 도전 과제는 여러 벤더의 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구성 요소를 연결하고 통합해야 하는 환경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인더스트리 4.0에는 통찰력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실시간 의사결정을 돕는 솔루션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쿨리케앤소파는 인더스트리 4.0에 발맞춰 신제품 스마트본더 솔루션 ‘래피드 프로(RAPID Pro)’를 올해 한국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1951년 미국에서 설립된 쿨리케앤소파(Kulicke & Soffa)는 반도체 패키징과 전자 어셈블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며, 2010년 싱가폴로 본사를 이전함으로써 아시아 시장을 주로 공략하고 있다. 쿨리케앤소파는 장비사업 부문에서 와이어 본딩 중심으로 공급하다가 최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17년 약 98만 대의 전기차가 출시됐으며, 2025년에는 10배 이상인 약 1000만 대 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 산업 역시 함께 성장하고 있다.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며 최근 전력 변환 솔루션 기업인 피앤이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피앤이솔루션의 주력 제품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의 필수 장비인 ‘충방전 장비’다. 충방전 장비는 전기차 배터리의 후공정 작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충방전 장비는 이차전지 연구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네패스는 1990년 설립한 한국의 전자부품 전문기업이다. 2000년대부터 반도체 범핑기술을 기반으로 첨단 패키징 기술인 WLP(Wafer Level Package), FOWLP(Fan-out WLP)를 공급하고 있으며 2017년 세계최초 PLP(Panel Level Package) 생산에 성공하며 시장에 자리매김했다. 더 나아가 네패스는 2017년 7월 인공지능 반도체인 뉴로모픽 칩 ‘NM500’을 첫 공개하면서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는 네패스가 반도체 패키징 사업에 머물지 않고 칩 제조기업으로 도약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2010년을 전후해 혁신적으로 발전한 알고리즘, 컴퓨팅, 빅데이터 기술이 서로 융복합되면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IBM은 인공지능을 위한 프로세서와 플랫폼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기업으로 꼽힌다.IBM은 2014년 파워8(POWER8) 프로세서를 출시한 이후로 3년만인 2017년 12월 파워9(POWER9) 프로세서를 공개하면서 본격적으로 인공지능과 코그너티브 워크로드 시장으로 확대가 목표다. 허욱 IBM 코그니티브 시스템즈 본부장을 만나 IBM 인공지능 프로세서 기술에 대한 방향성과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