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네이버의 여성 노동자∙임원 비율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위 경영진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감소했다. 19일 네이버는 지난해 회사의 여성 직원 비율이 전년보다 1.1%포인트(p) 늘어난 36.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성 관리자(리더직급) 비율은 전년에 비해 2.3%p 증가한 26.9%로 집계됐다. 다만 고위 경영진 가운데 여성 직원의 비율은 전년(30%) 대비 14%p 감소한 16%였다. 지난달 4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근속 연수는 여성 직원이 5.9년으로 남성(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SK텔레콤과 KT는 오는 20~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 IT쇼 2022(WIS 2022)’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인공지능(AI)을 포함한 ICT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T는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인 ‘사피온’을 전시한다.AI 반도체는 AI 서비스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수행한다. SKT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비교 시연해 AI 반도체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아마존 알렉사와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지난달 31일 G마켓은 같은 달 14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라이브방송 ‘G라이브’의 누적 실시간 방송 시청자가 2주 만에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캠페인 진행 전 평균 시청자 수보다 50% 넘게 늘어난 수치다. G마켓은 예능형 라이브 커머스 콘셉트 방송 ‘장사의 신동’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며 라이브커머스가 매섭게 성장했다. 오프라인 쇼핑의 대안으로 라이브 동영상을 통해 상품에 관한 상세 정보를
[테크월드뉴스=신동윤 기자] 삼성전자의 반도체 분야 전략은 항상 ‘초격차’라는 단어를 앞세워 왔다. 단순히 격차가 나는게 아니라,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 나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도 이 전략이 계속 통용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심지어 벌써부터 균열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최근 삼성전자의 최신 휴대폰 갤럭시 S22에서 GOS(Game Optimizing Service) 기능이 큰 논란에 휩싸였다. 이 기능은 특정 애플리케이션 실행시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PU나 GPU 성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클라우드(가상 서버) 시장이 커지면서 클라우드 기업들이 관련 투자를 위한 실탄 마련에 나섰다.이노그리드는 지난 14일 의사회를 열어 기존 주주가 아닌 제3자(오픈워터 프리-IPO 투자조합 10호 등)를 특정해 배정하는 방식에 따라 유상증자(기업이 돈을 받고 주식을 파는 것)를 하기로 했다. 모집 규모는 65만여 주다. 이노그리드가 제시한 예상 발행가액은 1만 5400원, 총 모집금액은 100억 원이 넘는다. 100억여원의 금액은 각각 인력 운용 등 기업 운영과 시설 자금에 각각 절반씩 투입할 계획이다.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암호화폐 지갑 1위(사용자 수 기준)인 메타마스크(이더리움)의 운영사가 가상자산 위탁 업체들과 손잡았다. 이는 ‘다오(DAO∙탈중앙화 자율 조직)’라는 일종의 계모임과 같은 프로젝트와 관련 있다. 다오가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조직으로 떠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지갑 메타마스크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인 메타마스크연구소(MMI)가 가상자산 수탁 기업 4곳과 협약을 맺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4개사는 이더리움 기반 지갑 개발사인 그노시스 세이프(Gnosis S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2020년 운영이 중단된 대형 콜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이 서비스명을 ‘타다 넥스트’로 바꿔 돌아왔다.타다 운영사인 VCNC는 14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타다 넥스트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지난해 8월 타다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정행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지역 내 타다 넥스트 공급량을 연내 1500대, 내년엔 3000대까지 확대하겠다”며 “쾌적한 여건에서 근무하는 드라이버가 이용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만족한 이용자가 반복해서 타다를 탑승하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투비소프트가 13일 이사회를 열어 제13회차 전환사채(CB·나중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의 발행액을 절반가량으로 수정했다. 이날 투비소프트에 따르면 먼저 CB의 총액이 100억 원에서 50억 1만 원으로 줄었다. CB는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이자율은 표면이자율 2%, 만기이자율 4%에서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1.1%로 하락했다. 조달 금액과 이자율이 낮아진 것이다.발행 대상자도 개인(이임찬)에서 화장품 제조사인 벨라랩으로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효성그룹 계열사인 더클래스효성은 신사업 투자를 위해 우전지앤에프의 지분 60.76%를 327억 원가량에 인수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자동차 딜러사 내에 2차전지 기업을 편입하는 첫 사례다. 인수 금액은 더클래스효성 자기 자본의 25.13%에 달하는 규모다. 대금 납입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더클래스효성은 회사가 보유한 예금으로 자산을 직접 취득할 계획이다.앞서 2일 포항시에 따르면 더클래스효성과 우전지앤에프는 지난달 28일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 내에 2차전지 소재 제조 공장을 증설하는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PC 부품 유통 업체인 피씨디렉트의 경영권 분쟁 승패가 갈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에스알(USR) 측 인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부결된 지 2주일 만에 최대주주가 창업주인 서대식 대표로 교체됐다. 피씨디렉트는 지난 6일 서 대표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피씨디렉트는 "지난 6일 기존 최대주주인 유에스알(USR) 외 '1인'이 장외 매도로 지분(19.31%)을 모두 팔아 종전 2대주주인 서대식 대표(9.94%) 외 1인으로 최대주주가 됐다"며 "서 대표는 최대주주이자 회사의 대표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생산성이 떨어지는 업종으로 취급받는 건설 산업을 ‘콘테크’ 기업이 바꾸고 있다. 콘테크는 건설을 의미하는 콘스트럭션(construction)에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를 더한 단어다. 건설업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해 비효율을 개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미국에서는 해당 업체가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이나 상장사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기업이 관련 회사에 눈독을 들이며 투자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중이다.지난 1월 독일 시장조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전기차로의 전환이 고용감소와 원자재 가격급등, 화석연료 사용증가를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원석 자동차부품재단(KAP) 이사장은 12일 열린 ‘2022년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전기차로의 전환과 편중은 자칫 자동차업계의 고용감소와 배터리 원자재 가격급등, 전기생산을 위한 화석연료 사용증가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특정 구동장치나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는 미래차 기술개발과 정책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전기 에너지 사용에 여러 단점이 있고 탄소중립(이산화탄소의 순배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은행은 여전히 특별할까. 은행이 정보기술(IT)을 적용해 서비스를 개선했던 핀테크(금융+기술) 시대가 저물고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이용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출시하는 테크핀(기술+금융) 시대가 열리고 있다. 구글·애플·아마존·소니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가 하나둘씩 관련 업종에 진출하고 있다. 다만 출시한지 오래되지 않은데다 기존 금융사와 달리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이 적어 시장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아직 작다. IT 회사들은 금융사에 없는 기술력과 대규모의 사용자 수
[테크월드뉴스=신동윤 기자] 초연결 사회에서는 국지적인 사건이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이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무력 충돌 또한 마찬가지다.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지적인 전쟁, 그것도 유럽에서 두번째로 가난하고, 농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1차산업 국가인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세계에서 원유와 천연가스 같은 화석연료 가격은 물론이고 각 나라 주식 시장의 폭락을 불러오고 있다. 심지어 향후 곡물 가격과 반도체 분야에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우리나라도 이런 세계적인 영향권에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새로운 산업용 컴퓨터 제품군인 ‘프로페이스 ET6000’을 8일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팩토리 오토메이션 월드 2022’에서 선보였다.ET6000 시리즈는 제품에 따라 7인치(17.78cm)~15인치(38.1cm)로 다양한 화면 크기를 갖췄다. 이날 소개된 제품은 HMIET6600과 ET6500WAD, GP4502WADW 3종이다. HMIET6600의 크기는 12인치(30.48cm)다. ET6500WAD과 GP4502WADW는 10인치(25.4cm)다.ET6000 시리즈는 슈나이더일렉트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271억 원에 이르는 순이익을 기록해 분사 후 첫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앱으로 전세계 12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각 지역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며 “일본과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만 진행했던 해외 로밍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카카오 T 앱만 있으면 전세계 어디서든 해당 국가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두 자녀를 홀로 키우던 40대 배달 노동자가 최근 트럭에 치어 숨진 가운데 산재 보험에 가입할 때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전속성 기준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7일 플랫폼 노동자 단체 ‘플랫폼 노동자 희망찾기’의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산재로 인정받을 수 없는 데 대해 “정부와 플랫폼 업체가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노동자가 일하다가 다치거나 숨졌다면 책임은 사업으로 이윤을 얻는 사업주가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산재보험법 제125조에 따르면 배달 노동자에겐 1곳의 사업장에 속해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기업들은 설계부터 개발, 제조, 유통까지 모든 생산 과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와 투자가 병행된다. 이런 점을 감안해 각 나라에서는 새로운 제도와 혜택을 기업에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독일과 일본, 중국, 프랑스 같은 나라들도 마찬가지다.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초 발간한 스마트매뉴팩처링 이슈 포커스에 따르면 독일은 협회가 중심이 돼 기업들에게 구독 비즈니스 모델이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골목상권 침해’ 지적을 받아온 카카오가 138개의 계열사를 연내에 100여개로 줄인다. 또 향후 5년동안 상생기금 3000억 원을 투입한다. ‘내수용 기업’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가운데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을 3년 내 30%까지 늘릴 계획이다. 최근 ‘경영진 주식 먹튀’ 논란 후 자기주식 소각 등 주주 친화 정책도 강화할 예정이다.남궁훈 카카오 신임 대표와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의 김성수·홍은택 공동센터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21일 카카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무인 단말기(키오스크)가 슬기로운 디지털 일상을 만들고 있다. 동네 편의점과 빨래방 등을 넘어 국내 가전 대기업들도 무인 단말기 시장에 파고 들고 있다. 인건비 절감과 비대면 소비 문화 확산, 기술 고도화, 디지털 정보에 익숙한 MZ세대(1980~2005년 출생자)의 등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LG전자가 27인치(68.58cm)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첫 무인 단말기를 5일 선보였다.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새 무인 단말기 전파인증을 마친지 반 년 만이다. 신제품엔 첨단 터치스크린 기술을 적용해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