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지난 몇 년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하락세가 전망됐던 2018년도에는 데이터센터라는 새로운 수요처로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그 여파로 DRAM 재고가 남아돌면서 작년엔 최악에 가까운 시장 하락세를 보였다. 점점 늘어나는 데이터 처리량에 마냥 긍정적으로 전망하기에는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주는 영향이 막대한 것이다. OTT로 메모리 반도체 신시장 열리나작년 말 재고량이 정상 수준에 돌입하고 있다는 소식, 그리고 올해 새롭게 건립될 하이퍼스케일의 데이터센터로 인해 2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한국은 산업화의 급물살에 올라타며, 누구보다도 빠르게 글로벌 선두국가에 합류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며 몇 차례의 고비를 겪어왔지만, 대기업 위주로 형성된 한국의 반도체 시장은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올해 전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폭락과 일본과의 무역 분쟁으로 인해 꽤나 소란스러웠다. 1971년도에 대학의 문을 밟고 40년 넘게 반도체 분야에 임해 온 서울대학교 나노연구소 연구교수 겸 현재 지파랑 창업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박영준 교수와 함께 2020년 국내 반도체 산업의 미래에 대해 조망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 마킷은 2019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12.8% 감소했으며, 2020년에는 5.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5G의 구축이 무선통신 산업에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무선통신 기술이 세계 기업과 경제에 주는 더 많은 혜택 덕분에 회복이 촉진될 것으로 분석했다. 2020년은 5G와 더불어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이 반도체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과 관련해 수많은 반도체가 탑재되면서 AI 반도체와 저전력 반도체가 부각되며, 인간의 뇌를 모방한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지난 1년간 유례없는 불황은 모든 반도체 업체를 생존의 갈림길에 세웠다. 이제 사상 최악으로 기억될 2001년을 넘긴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다.지난해의 악몽은 칩 제조업체들이 반도체 수요가 늘지 않는데도 계속해서 과도한 물량을 공급했기 때문이며, 이로인해 2001년 12월에는 연초 179억 달러와 비교할 때 매출이 102억 달러로 무려 43% 감소했다.2002년, 드디어 희망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올 1분기부터 컴퓨터 부문 수요가 기대이상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가전 부문 역시 반도체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SK하이닉스가 환경부로부터 10nm 수준의 LPDDR4 DRAM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원료채취, 제조, 사용, 폐기 등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표시해,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이번에 SK하이닉스가 인증 받은 제품은 원료채취에서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존 20nm 수준의 제품과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26% 줄이는 데 성공했다.SK하이닉스는 작년 말, 친환경 반도체 생산공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세계 팹 전망 보고서(World Fab Forecast)를 통해 상승된 팹 장비 투자액 전망치를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 3D 낸드를 중심으로 메모리 분야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첨단 로직 반도체와 파운드리 분야의 투자가 이뤄져, 지난 6월 발표한 19% 하락이 아닌, 7%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하반기 팹 장비 투자액은 10%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12%가 감소하며 하락세를 잇고 있었다. 특히 상반기 3D 낸드 투자가 작년 하반기 대비 57% 급락하면서 메모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지난 9월 개최된 ‘인텔 메모리&스토리지 데이(Intel Memory&Storage Day 2019)’ 행사에서 인텔은 기존 메모리-스토리지 계층 구조에서 발생하는 격차의 원인을 규명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텔 옵테인 기술과 3D 낸드(NAND) 기술을 사용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에 대응할 수 있는 궁극적으로 새로운 계층 구조를 완성시키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기고를 통해 이런 계층 구조와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커지는 성능과 용량 문제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집중하고자 한다. 데이터 증가에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램리서치(Lam Research)가 반도체 웨이퍼 에지(가장자리) 부분의 디바이스 수율을 개선하는 새로운 제조 시스템 솔루션을 발표했다. 램리서치는 대량 생산을 위해 에지 수율 솔루션인 Corvus 식각 제품과 Coronus 플라즈마 베벨(Bevel, 웨이퍼 외곽 둘레 부분) 클린 시스템을 파운드리, 로직, DRAM, NAND 등의 업계 고객에 공급하고 있다. 이에 에지 수율 손실을 최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했다.Corvus는 최외곽 에지 영역의 불연속성을 제어해, 키요(Kiyo)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편집자주: 한장TECH는 테크월드 기자들이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테크월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입니다.) 전통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2개의 영역을 축으로 한다. DRAM을 중심으로 한 휘발성 메모리 시장(RAM)과 NAND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비휘발성(ROM 혹은 NVM) 메모리 시장이다. 그러나 AI의 도래는 이런 전통적 구분조차 파괴할 전망이다.지난 한장 TECH가 DRAM을 중심으로 한 메모리 반도체 변화 전망이었다면, 이번 한장 TECH는 NAND를 중심으로 한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지난 12일, Arm이 ‘테크 심포지아 2019’(Tech Symposia 2019)를 개최하고, 500여 명의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IP 4종과 초기 개발자를 위한 솔루션을 새롭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Arm코리아 황선욱 지사장은 키노트와 연이은 기자간담회에서 다음의 말을 거듭 강조했다.“반도체 개발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은 내 나이쯤되면, 퇴직금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가게를 연다. Arm은 동일한 비용으로 개발자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개발에 투자하고, 역량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테크 심포지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편집자주: 한장TECH는 테크월드 기자들이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테크월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입니다.) ‘공부에는 왕도(王道)가 없다.’라는 오랜 격언이 있다. 공부를 위한 최고의 방법은 어떤 요령이 아니라 많은 학습량이라는 이 격언은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기계에도 적용된다.보다 정확도 높은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데이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을 ‘먹여 살릴’ 데이터에 대한 요구가 폭증하면서, 메모리 반도체에도 변화가 예견되고 있다. ㅇ 인공지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편집자주: 한장TECH는 테크월드 기자들이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테크월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입니다.) AI 시대가 도래하며, 반도체가 해당 산업의 부가가치를 끌어 올릴 주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세부 반도체 영역별로도 변화의 조짐이 관측되고 있다. 세부 영역별로 구체적 변화 방향은 상이하지만, 변화의 기저에는 공통적으로 시장의 세분화가 더욱 가속화 되는 마이크로버티컬(Microvertical) 현상이 자리하고 있다. ㅇ 인공지능 시대를 구현하게 될 5층의 기술 탑
[테크월드=선연수 기자]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인터넷 혁명시대의 3차원 입체그래픽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266MHz의 그래픽 전용 64M 싱크로너스 램을 개발했다.이번 제품의 회로선폭 0.17미크론의 초미세 공정기술을 적용했으며 1초당 4기가 바이트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자랑한다. 또 기존 제품보다 1.5배 선명한 해상도로 입체화면을 초당 60개 처리할 수 있어 기존 제품보다 30%가 빨라진 초고속 그래픽 램이다.이 64M 그래픽 램은 주요 그래픽 전문 컨트롤러 칩셋업체에 제공될 예정이며 삼성은 이 시장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40%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CEVA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오토센스(AutoSens) 컨퍼런스에서 에지단에서의 심층 신경망 추론(Inference)을 위한 2세대 AI 프로세서 아키텍처인 NeuPro-S와, 업계 최초 커스텀 신경망 엔진을 지원하는 심층 신경망 컴파일러 기술인 CDNN-Invite API를 발표했다. CDNN-Invite API는 통합 신경망에 최적화된 런타임 펌웨어에서, 고객이 보유한 신경망 엔진과 NeuPro-S 코어의 이종 코프로세싱(Co-processing)을 지원한다. CDNN-Invite API와 함께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자일링스는 4GB 또는 8GB 버전의 버텍스(Virtex)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HBM FPGA 제품군을 개발했다. 첨단 실리콘 스택 기술을 활용해 HBM(High-Bandwidth Memory) DRAM과 FPGA 로직을 긴밀하게 결합해 하나의 패키지로 만들어, 지연시간과 전력 소모를 줄이는 등 성능의 향상시켰다. 16GB 버텍스 울트라스케일+ HBM FPGA는 기존 독립형 DDR보다 20배 많은 대역폭을 위해, 최대 가용 HBM 용량(HBM Gen2)을 두 배로 높이고, 전력소모는 75%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대만의 ADATA와 이하이테크가 국내 공식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기회로 ADATA는 이하이테크의 폭넓은 유통망과 차별화된 소비자 응대 시스템을 활용해 국내 SSD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ADATA와 이하이테크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주력할 제품은 2.5인치 SSD 제품군인 얼티메이트(Ultimate) 라인업, 게이밍 최적화 M.2 SSD 제품군인 XPG 라인업과 DRAM 시리즈다. 이하이테크의 유통망을 십분 활용해 효율이 우수한 ADATA 제품군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방침이다.AD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NXP 반도체(이하 NXP)가 스마트 홈, 상업, 산업 기기에 안면·표정 인식 기능 도입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기반 솔루션을 공개했다. NXP가 발표한 MCU 기반 안면 인식 솔루션은 프리RTOS(FreeRTOS)를 운영체제로 하며, NXP의 최신 크로스오버 MCU, i.MX RT106F에 기반해 구축된다. i.MX RT106F는 클라우드와의 연결없이도 신경망을 이용해 안면 탐지, 인식, 위조 방지 기능을 수행한다.플랫폼에는 사전 인증을 받아 생산 준비가 완료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툴, 카메
최근 한·일 간의 정치적인 대립이 경제 보복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양국 간의 신뢰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를 겨냥한 일본의 경제 보복에 우리나라는 아직 정부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민간 차원의 불매운동 등이 이어지면서 상호간에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국내 반도체 업계는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를 생산하기 위한 소재 등이 대부분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기형적인 구조로 인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발목을 잡히게 됐다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편집자주: 한장TECH는 테크월드 기자들이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테크월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입니다.)일본 산업 경쟁력을 논의할 때, 자주 언급되는 2가지 단어가 있다. 바로 1억명 이상의 인구를 지닌 ‘거대 내수시장’과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을 뜻하는 ‘모노즈쿠리’가 바로 그것이다. 안정적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을 지향하는 일본 기업들은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 이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소위 ‘일본의 기업의 성장 방정식’이다.그러나 이런 성장 방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인공지능(AI) 프로세싱이 클라우드에서 네트워크 엣지로 이동하며 요즘은 배터리로 구동되던 고성능 임베디드 디바이스가 컴퓨터 비전, 음성 인식 등과 같은 AI 기능까지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자회사인 실리콘 스토리지 테크놀로지(SST)를 통해 자사의 아날로그 메모리 기술인 멤브레인(MemBrain) 뉴로모픽(Neuromorphic) 메모리 솔루션을 적용해 소비전력을 대폭 줄임으로써 이러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퍼플래시(SuperFlash) 기술을 바탕으로 신경망의 벡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