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인스트루먼트=션 머피(Sean Murphy)] 전기차(EV)의 상용화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망상에 불과했다. 과거에는 EV가 너무 가격이 높거나 실용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탄소 배출량 제로와 대체 에너지원의 중요성이 올라가면서 전기차 시장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10년에서 15년 내에 모든 차량의 EV화를 선언하는 등 EV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대내외적 상황에 TI는 변곡점에 서 있다. 운전자들의 주행 에너지 비용 감소와 EV가 제공할 수 있는 펀 드라이빙 경험을
[램리서치=리치 와이즈(Rich Wise)] 칩 제조업체들은 첨단 기술 노드로 전환할 때마다 훨씬 더 미세한 피처(feature)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한다. 주요 문제들 중 하나가 칩 설계를 웨이퍼로 전사할 때 사용하는 재료인데, 현재 설계를 정확히 전사하는 재료가 빠르게 그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차세대 소자 스케일링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램리서치가 도입한 획기적인 기술은 바로 건식 레지스트(dry resist)입다. 이 솔루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먼저 패터닝 공정과 현재의 포토레지스트를 좀더 면밀히 살펴본 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우데이 미트라(Uday Mitra)] 3나노미터(nm) 노드 로직 밀도 개선의 절반은 전통적인 2D 공정 미세화, 나머지 절반은 설계 기술 공동최적화(DTCO, Design Technology Co-Optimization)에 힘입은 바가 크다.기존 공정 미세화가 50년 이상 충실한 역할을 해온 가온데, 최근에는 DTCO가 무어의 법칙이 둔화되는 것을 보완하고 있다. DTCO는 로직 셀의 미세화, 밀도 증진, 면적당 비용 개선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DTCO는 로직 셀 요소의 레이아웃을 스마트하게 변화시켜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로버트 페르켈(Robert Perkel)] 오늘날 실시간 운영 체제를 실행하는 대형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마이크로프로세서(MPU)는 갈수록 보편화되고 있다. 그러나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하는 단일 대형 MCU의 경우, 복잡하지 않으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소규모 하우스키핑 작업에 할당할 CPU 리소스가 부족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8비트 및 16비트 MCU와 같은 소형 디바이스를 사용하면 이러한 작업을 32비트 디바이스로부터 오프로드(offload)할 수 있다.다음 예를 생각해 보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마릴린 로잘린 캐스테네다(Marlyn Rosales Castaneda), 마티아스 토마스(Matthias Thoma)] 소비자는 자신의 주변을 둘러싼 시스템들과 매일 상호 작용한다. 차량에서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차량의 속도는 지연없이 자연스럽게 가속된다.차량은 하나의 시스템이며,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는 이후 차량 속도가 출력되는 시스템을 "실시간 제어"라고 부른다. 실시간 제어는 폐쇄 루프 시스템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한 뒤 지정된 시간 내에 반영해 업데이트하는 능력을 지칭한다. 실시간제어에서 시스템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레지나 프리드(Regina Freed)] 전통적인 무어의 법칙에 따른 2D 공정 미세화는 50년 넘게 반도체 산업 기술 로드맵을 정의해왔다. 2000년도 전후 데나드 스케일링 시대에 트랜지스터 크기는 2년 마다 50%씩 줄어들었다. 우리는 트랜지스터의 온 ·오프 상태를 제어하는 게이트를 축소했고, 게이트의 길이는 노드를 90 nm, 65nm 등으로 정했다. 게이트 산화물은 비례적으로 확장되고, 반도체 제조기업들은 PPAC(전력∙성능∙면적∙비용)을 동시에 개선했다. 돌이켜보면 발전은 손쉽게 진행됐다. 2000년
[기술법인 엔펌=박세환 전문위원(Ph.D)] 국내 에너지전환 정책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0~2034),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2020~2034)에 정책적 기반을 두고 있다.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단가를 2017년 대비 35.5% 인하, 전기요금 인상율 10.9% 억제와 풍력발전 산업의 효과성을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풍력발전은 설비 및 부품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한 갑작스런 운전중단 등에 대한 예측과 대응기술, 고장 발생 시 정비시간 단축
[아나로그디바이스=벤자민 안니노(Benjamin Annino) 애플리케이션 디렉터] 다중대역 레이더 및 전자전(EW)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폭넓은 대역, 높은 동적 범위, 민첩한 스펙트럼 모니터링이 중요하게 요구된다.최근 높은 샘플 레이트를 지원하는 데이터 컨버터 제품의 등장으로 무선 프런트 엔드에서 아키텍처 변화가 가능해졌다.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크기, 무게, 전력, 비용(SWaP-C) 절감과 공통 하드웨어 기반의 소프트웨어로 프로그램도 할 수 있게 됐다.EW와 다중대역 레이더 아키텍처의 근본적인 변화가 예고되면서 광대역 소프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제이 에스판디야리(Jay Esfandyari), 톰 보끼노(Tom Bocchino)] 기울기센서의 정밀도와 정확도는 실제값 측정을 위한 기울기센서를 선택할 때 필수적인 기준이다.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디바이스에서는 이득(Gain), 오프셋, 잡음, 교차축 감도가 핵심적인 결정 요소다.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센서 비용은 이러한 주요 파라미터와 관련된 경우가 많다. 종합적인 보정과 조정(Trimming)을 위해 고성능 디바이스는 생산과정 중 추가적인 시간과 장비
[기고=콩가텍 코리아] 콩가텍의 엘더레이크 기반 컴퓨터 온 모듈의 첫 번째 적용 사례를 통해 차세대 하이엔드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인텔의 혁신적 하이브리드 프로세서 아키텍처의 가능성을 짚어본다.인텔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엘더레이크)의 등장은 성능의 최대화와 전력의 최소화라는 이중적 수요의 충돌을 해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인텔은 고성능 중심의 P 코어와 고효율 중심의 E코어의 조합으로 이를 해결했다.과거 인텔의 고성능 프로세서는 세대가 바뀔 때마다 더 강력하고 빠르며
[기술법인 엔펌=박세환 전문위원(Ph.D.)] ICT 융복합 첨단기술이 지속적인 발전과 아울러 대도시권의 인구밀집으로 인한 지상교통 혼잡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3차원 교통수단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orean-Urban Air Mobility, 이하 K-UAM) 서비스가 서서히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UAM의 핵심기술(소재·배터리·제어SW·항법 등)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K-UAM은 실현 가능한 차세대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도시의 형태까지 새롭게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서비스의 전개가 예상되면서 혁신적인 수요와 니즈를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차(EV)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갈수록 더 많은 신차 모델이 ‘전동화’로 전환하고 있다. 고성능 차량 회사들도 이 대열에 합류하면서 전동화를 서두르고 있다.EV 기술은 더 빠르게 가속하고 높은 마력이 가능하다. 또 전기 모터는 최소한의 회전 부품만을 포함해 신뢰성이 높고 유지보수가 거의 불필요하며 트랙션과 안정성 제어가 매우 정밀하다. 마찰이나 발열도 더 적어 효율이 높고 냉각 요건도 줄일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장점들 가운데, 딱 한 가지
[마우저=마크 패트릭(Mark Patrick)] 이 글에서는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이 어떻게 변화하고 진화해 왔는지 살펴본다. 임베디드 개발은 지난 30년에 걸쳐서 변화를 거듭해 왔다. 코딩, 컴파일링, 디버깅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툴체인 역시도 계속해서 진화해 왔다.하드웨어 기능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점점 더 많은 기능을 통합하고, 저전력, 커넥티비티, 보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서 보드 지원 패키지, 드라이버, 라이브러리 같은 것들이 툴체인으로 추가됐다.임베디드 개발의 진화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임베디드 시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밥 마틴(Bob Martin)] 오늘날 시장에는 믹서기에서부터 전동 칫솔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물을 클라우드에 연결하려는 열풍이 불고 있다. 가운데 사물인터넷(IoT) 시장은 몇 회의 센서 입력으로 소형 풋프린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저비용 통합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RF 모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WiFi와 NB(Narrow Band) IoT, 블루투스 등의 통신 스택은 나날이 증가하는 연산 능력과 함께 32비트 도메인에서 RF 채널의 보안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센서 채널 수가 증가하
[지멘스=리차드 옥슬랜드(Richard Oxland)] 전체 시스템 차원의 기능 분석은 매니코어 SoC(시스템온칩)를 최적화해 적시에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매니코어 프로세서는 높은 수준의 병렬 처리를 위해 설계된 특수한 종류의 멀티 코어 프로세서로, 더 간단하고 독립적인 프로세서 코어(수십 코어에서 수천 개 이상)를 포함한다. 매니코어 프로세서는 임베디드 컴퓨터와 고성능 컴퓨팅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애플리케이션(앱)을 위한 데이터 처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대규모 병렬 컴퓨팅
[온세미=마이크 샌디크(Mike Sandyck)] 최근 몇 년간 기업의 스마트 기술 채택이 증가하면서 더욱 자동화된 세상이 됐다. 중앙 컨트롤러에 네트워크로 연결된 행위자를 통해 자동화를 가능하게 한다. 여기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실행하는 스마트 액추에이터(actuator)를 포함한다. 사용되는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해 집계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 센서와 같이 연결된 다른 행위자를 사용해 일부 수집할 수 있다.이러한 자동화는 에너지 효율을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기업과 주택 소유자가 즉각적인 환경을 효
[AMD=피터 챔버스(Peter Chambers)] 지난 수년간 한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일본 등 주요 아태지역 국가들은 4차 산업 혁명 기술 도입의 첨병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산업 동향 분석 연구 기관 ‘GSMA 인텔리전스(GSMA Intelligence)’는 2021년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들 주요 아태지역 국가들이 4차 산업 혁명을 위한 혁신 기술 도입의 중요성에 누구보다도 일찍 주목했다.또 새로운 기술 도입을 통해 자국 경제와 산업의 생산성, 탄력 회복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각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톰 보끼노(Tom Bocchino), 제이 에스판디야리(Jay Esfandyari)] 압력 센서는 산업용 시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앱)에 사용된다. 센서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증기나 액체 압력 감지 같은 전통적 앱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앱이 이 중요한 센서의 장점을 활용하게 됐다.최근 크기 축소, 기능 통합 확대, 경제성 향상, 더 넓은 전압으로 동작하는 새로운 세대의 저전력 센서 기술을 이용해 센서를 활용하는 사물인터넷(IoT)이 가능해졌다.이 글에서는 산업용 앱에서 압력를 감지할 때 사용
[유블럭스=디에고 그라시(Diego Grassi)] 십여년 전만 하더라도 어린 자녀나 반려 동물 또는 가족 구성원 중 노약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없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기업도 마찬가지였다. 고가의 화물이 공급업체를 떠나는 순간부터 구매자의 재고로 추가되는 순간까지 정확한 소재와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하지만 오늘날, 이런 가시성 확보의 결여는 실행능력의 부족, 비효율 또는 무책임으로 여겨지는 추세다.자동차나 스마트폰, 손목 밴드뿐만 아니라 기업의 물류 체인 전반에서 GNSS(Global Navig
국내 전동킥보드 시장은 지난 3년간 두 번의 제도 개정을 통하여 더욱 악화되면서 최악의 상태로 가고 있다고 하겠다. 두 번의 개정 자체가 선진국의 벤치마킹이나 국내 상황을 고려하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은 것이 아니라 주목구구식의 개정을 통하여 진행되다보니 독소조항을 넘어 악법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의 전동킥보드 법규는 17세 이상의 원동기장치 자전거 면허를 취득해야 하고 헬맷 착용이 의무화이며, 도로나 자전거전용도로만 주행하는 것은 물론 지정된 주차 구역이 아니면 지자체에서 가차 없이 수거해가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