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경한 기자]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글로벌 음성인식 기기 시장이 2025년에 318억 2000만 달러(약 37조 66억 원)에 달할 것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17.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인공지능(AI) 스피커, 스마트 가전, 인공지능 콜센터 등의 도입으로 음성인식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틀라스랩스가 높은 음성인식률은 물론, 유형 분류, 답변 추천 등 다양한 응용 기술을 내놓은 제품을 내놓았다. 더군다나 스위치라는 제품을 통해선 아이폰의 통화 내용을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1999년에 창립한 곰앤컴퍼니는 동영상 소프트웨어 개발과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미디어 전문 IT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지난 6월에는 K-OTC(비상장)시장에 신규 진입하기도 했다.김광섭 곰앤컴퍼니 이사는 “그동안 곰앤컴퍼니 임직원은 토종 IT 기업이라는 자부심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고객의 요구를 과감히 받아들이고 언택트 시대에 맞는 사업구조로 확장해 나가는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곰믹스 프로와 곰캠 프로,언택트 맞춤형 제품으로 인기 급상승한때 ‘머리부터 발끝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1975년, 빌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하고, PC혁명의 중심에 섰다. 도스에서 윈도우로 운영체제가 변경되면서, PC가 대중에게 널리 보급될 수 있었다. 이제는 제2의 PC혁명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하고 있다. 바로 VDI(데스크톱 가상화,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가 그 주인공이다. VDI는 데스크톱을 가상으로 생성해 운영하는 것으로, 사용자는 디바이스만 있으면 데이터센터 내 서버에서 운영되는 컴퓨팅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사무실이나 집안에서 공간을 차지하고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icro Controller Unit) 즉, MCU는 컴퓨팅 성능이 필요한 전자기기에 탑재되는 전자 부품이다. 최근에는 모든 기기가 인터넷과 연결되는 IoT(사물인터넷)로 변모하고 있어, MCU에도 커넥티비티 성능이 요구되고 있다. 블루투스와 같은 근거리 통신 기술부터 먼 거리까지 커버하는 로라나 시그폭스까지, 커넥티비티 기술의 종류는 다양하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 코리아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최경화 마케팅 이사와 이준호 차장과 함께 서면·전화 인터뷰를 통해 커넥티비티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DSCC에 따르면, 중국의 2020년 LCD 시장 점유율은 56%에 달하고, 2021년에는 63%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인 BOE의 왕동성 전 회장이 이끄는 에스윈에서 삼성전자의 사장까지 지낸 디스플레이 전문가를 영입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중국의 샤오미가 OLED TV 출시를 예고하기도 하는 등 국내 디스플레이의 주력 분야인 OLED에도 중국 기업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업계의 가교 역할을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165cm, 사람의 키만 한 긴 직사각형 박스 안에서 말려있던 TV 스크린이 펼쳐지며 올라오는 ‘롤러블 OLED TV’는 CES2019에서 세상에 놀라움을 안겼다. 이 공을 인정받아, 지난 6월 24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제55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롤러블 OLED TV를 개발한 LG디스플레이 OLED TV기구설계 2팀 김인주 팀장은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 돌돌 말려진 디스플레이란 아이디어는 어떻게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었을까? 롤러블 OLED TV 개발에 혁혁한 공을 세운 김인주 팀장과 서면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한 지 어언 3개월. 정부와 기관은 기술 업체와 손잡고 한국판 뉴딜 청사진을 그려 나가고 있다. 그 속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맞물려 가속화되고 있다.2018년에 설립된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제공업체 슈퍼브에이아이도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 스위트를 개발했다. 한국과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슈퍼브에이아이는 데이터 라벨링을 통해 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방침이다.김현수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김성진 마크베이스(Machbase) 대표는 자사의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Time Series DBMS, 이하 시계열 DBMS)인 ‘마크베이스’의 우수성을 이와 같은 시쳇말로 소개했다. 시계열 DBMS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이 늘고 있는 스마트X(스마트빌딩, 스마트홈, 스마트팜 등)의 산업용 IoT 장비와 센서로부터 생성되는 태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저장,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마크베이스는 국제 공인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IoT와 연결 기술의 발달은 공장, 집, 농장, 건물 등 우리의 삶을 스마트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제조업계에서는 ‘스마트팩토리 기술 도입’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원격 근무·제어 바람도 함께 불고 있다. MOXA는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연결을 실현할 수 있는 엣지 연결과 산업용 컴퓨팅과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 분야의 선도 공급업체다. 30년 이상의 업력으로 시스템과 프로세스, 사람 간 통신·협업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2014년 도이치뱅크는 2020년 즈음해서 자동차에 3000만 개의 코드 라인과 1만 개의 신호가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실제로 오늘날 고급 자동차에는 1억 5000만 개의 코드 라인과 2만 개의 신호가 들어간다. 마틴 오브라이언(Martin O’Brien) 지멘스 통합 전기 시스템(Siemens Integrated Electrical Systems)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이 같은 증가는 친환경의 안전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도입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도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지난 5월 15일 미국 상무부는 해외 기업이 제조한 반도체라도 미국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제품을 중국 화웨이에 판매하려면 미국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국내 반도체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으리라는 분석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장기간 지속된다면 결국 우리 기업에도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비록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해킹이라는 화두로 시작했지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도 미국 경제에 위협이 된다면 얼마든지 제재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산업이 흔들리면서, 업계, 특히 유통업체들은 공급망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언제 또 다시 공급에 차질이 생길지 모른다고 판단한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부랴부랴 마련하고 있다.이에 반해, 미리 다져 놓은 기반을 토대로 굳건하게 서 있는 업체는 코로나19에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전자부품 유통업체 스미스(Smith)도 탄탄한 기반으로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는 업체다. 미러링된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16개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반도체 시장이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만 해도 산업통상자원부의 5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장비를 포함한 자본재 수입이 9.1% 증가했으며, 수출도 글로벌 리서치 기관의 세계 시장 하향 전망에도 반도체는 18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로 전환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3분기 매출 전망치를 46억~52억 달러에서 52억~54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클라우드, IoT, AI 등의 수요 확대와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힘입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시스템 반도체 강국을 위한 걸음은 계속되고 있을까? 작년 봄 정부와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한 이후 메모리 외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발전을 위한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과제를 하나씩 진행해나가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정부의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자제조 전문인력 양성 과제’ 중, ‘제조공정’ 분야에서 3개 대학의 기관책임자를 맡은 광운대학교 전자재료공학과 구상모 교수와 시스템 반도체의 기반이 되는 전력 반도체의 현주소를 들여다봤다. Q. 작년 시스템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주입식 교육의 병폐가 끊임없이 지적돼 왔음에도 교육 일선에서는 여전히 이런 방식이 고수돼 왔다. 이는 대학입시뿐만 아니라 대학교육, 자기계발 교육에서도 이어져 오고 있다. 코딩 부트캠프를 운영하는 코드스테이츠는 이런 병폐를 없애고 스스로 문제의 원인을 찾아보고 해결책을 내놓는 주기주도성 학습을 지향한다. 실무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희망하던 커리어 전환 희망자들은 이런 시스템에 열광했다. 현재까지 2000명 정도의 심화과정 교육생을 배출한 코드스테이츠는 성장세에 힘입어 이제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인공지능(AI)에 있어 ‘딥러닝(Deep learning)’의 등장은 거대한 전환점이다. 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하고, 특징을 찾아내 학습과 판단에 적용하는 딥러닝은 이제 현존하는 거의 모든 AI의 표준처럼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를 더 작은 기기에 적용하기 시작했을 때, 예컨대 스마트폰 같은 엣지(Edge) 디바이스까지 AI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업계는 한 가지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먼저 고성능 AI를 구동하려면 그만한 컴퓨팅 파워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용 기기의 낮은 하드웨어 스펙으론 한계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그래프코어(Graphcore)는 지난 1월 초 반도체 업계에서 다소 생소한 개념을 들고 국내 시장에 입성했다. 지난 2월 4일에는 기자간담회 진행하며 대대적으로 국내 진출을 알렸음에도 그 이후에는 뚜렷한 활동이 눈에 띄지 않았다.이에 대해 강민우 한국지사장은 “그래프코어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마케팅 활동을 크게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회사들이 대체로 마케팅보다는 스텝바이스텝(Step By Step)으로 한 단계씩 일처리를 해나가는 특징 때문이기도 하다. 강 지사장은 “그 대신 국내 대기업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블루투스 마우스나 키보드가 대중적으로 사용된 것도 오래지 않은 일이다. 애플이 유행을 일으킨 무선 이어폰도 출시된지 5년이 채 되지 않았으나 길에서, 지하철에서 사용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블루투스 기술을 개발하는 블루투스 SIG는 오디오 부문에서, 기존 기술을 클래식 오디오로 명명하며 새로운 LE 오디오 기술을 공개했다. 블루투스 SIG 마케팅 부문 켄 콜데럽(Ken Kolderup) 부사장은 “기존 오디오 기술이 지원하는 모든 활용 사례를 LE 오디오는 더 우수한 성능으로 지원하는 업데이트 버전”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여러 사람이 한 가지 목표를 위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수적이다. 그 중요성은 구성원들이 다양하고 많을수록, 더욱 높아진다. 국가의 표준어, 세계 공용어 영어도 광범위한 소통을 위해 존재하는 일종의 ‘언어 표준’이다.소통과 표준어의 중요성은 IoT에서도 드러난다. 특히 산업용(Industrial) IoT는 한 가지의 거대한 산업체를 운영하기 위해 여러 디바이스가 적용된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표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IIC(Industry IoT Consort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위험요소가 있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업 규모를 확장시키는 전략을 ‘블리츠 스케일링(Blitzscaling)’이라고 한다. 누군가 천천히 움직일 때, 빠르게 시장 주도권을 잡고 우위를 선점하는 것이다. 실제 아마존과 에어비앤비 등의 업체들은 이와 같은 전략을 취해 성공적인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전자부품 유통업계에서는 미국 기반의 하이린드(Heilind)가 이와 같은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하이린드는 현재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해외 진출과 사업 확장을 계획하는 등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