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아차! 싶으면 어김없이 ‘그날’이다. 여자에겐 평균 28일 주기로 대자연의 기운이 찾아온다. 생리 주기는 종종 컨디션에 따라 늦거나 빨라지기도 한다. 이 주기에 따라 몸 상태가 달라지므로 중요한 일정이 있거나 다이어트를 할 때 정확한 생리 예정일을 알면 도움이 된다. 달력을 보며 생리 예정일을 짐작하던 것을 이제 똑똑한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이 도와주고 있다.‘클루’는 생리·배란 주기 추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과거 생리 정보를 입력하면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앞으로의 생리 주기와 배란일을 예측해준다.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코로나19는 비대면을 일상으로 만들었다. 일, 공부, 취미 등 인간 행동의 모든 영역에서 비대면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재택 지수와 무선데이터 사용량, 화상회의·중고거래·배달·OTT 앱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 이는 사람들이 소비·노동 등 기본 생활부터 문화·여가까지 집 안에서 해결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한편 2020년 5월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 ‘코로나19, 언택트 사회를 가속화하다’에 따르면, 효과적인 원격학습을 위한 에듀테크 도입(22.8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영화 선원과 같은 ‘우주 청소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의 시장 조사 기관인 마켓워치가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주 쓰레기 제거 산업은 2024년 6억1047만달러(6831억원) 규모에 이르며 중요한 틈새시장이 될 전망이다.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기업인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 등 재활용 발사체가 산업계에서 인정받으며 위성의 수도 많아졌다. 최근 위성 데이터베이스 전문 조사기관인 UCS는 지구의 주위를 공전하는 활성화된 인공 위성이 지난해 기준으로 2787개라고 밝혔다. 이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2000년대 중반, 한 통신사의 ‘사람을 향합니다’라는 캠페인 광고는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이 광고는 모든 기술은 사람을 중심으로, 사람을 향해 발전하고, 사람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기업의 철학을 전달하며 결국 기술의 지향점은 사람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전달했다.세상은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나 4차 산업혁명을 거쳐 5차 산업혁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기술은 사람을 향해 발전하고 있을까?지난 3월 초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엄마가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세계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특히 잘하는 기업은 어딜까. ESG 평가 관련 정보 상품은 500개가 넘지만,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지속가능한 세계 100대 기업’에 따르면 일본 기업 소니가 필립스, 시스코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WSJ의 해당 지표는 유럽 ESG 평가 기관인 아라베스크파트너스의 기업경영지수 평가시스템(S-레이)을 바탕으로 주요 기업의 지배구조와 노동인권 등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한다. 시스템엔 빅테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다. 아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2020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홈 피트니스 수요가 늘어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시장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웨어러블 기기 판매량은 총 1억 6159만 대로 2019년보다 약 1344만 대 늘어났다. 특히, 스마트워치 시장은 2019년에 비해 14.3% 성장했다.스마트워치 시장이 갈수록 커지면서 ICT 기업들이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구글은 2021년 1월 웨어러블 전문 업체인 핏빗을 인수했고, 페이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아마추어 리그에서 뛰는 축구 선수의 프로 무대 데뷔가 어려운 이유는 뭘까. 관심을 갖고 봐야 할 대상자가 너무 많아서다. 터키 유력 일간지 ‘데일리 사바’는 최근 아마추어 축구 선수를 평가하고 분석하는 스카우팅 프로그램 ‘스카우티움(Scoutium)’을 소개했다. 스카우티움은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여럿의 손을 빌림)에 기반한 오픈형 플랫폼이다. 해당 프로그램엔 터키의 구단 디렉터(스카우터), 선수, 에이전트 등 여러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 관찰되고 분석된 선수들의 정보가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코로나19 이후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월 24일 발표한 ‘2020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콘텐츠·동영상·VOD 시청’이 11%를 기록해 전년 대비 만족도가 가장 많이 증가(8.1%p)한 여가활동으로 나타났다. 미디어 미래연구소는 2023년 국내 1인 미디어 시장 규모가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고 1인 미디어 시장이 성장하면서 편집 소프트웨어 시장도 확장 중이다. 어드로이트 마켓 리서치(Adroit Market R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최근 유튜브나 아프리카TV와 같은 영상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급부상하면서 개인 동영상 편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어도비 프리미어나 애프터이펙트, 파이널컷과 같은 프로그램은 초보자가 접근하기엔 너무 어려운 프로그램이다. 이에 이스트소프트는 간단한 이미지 편집과 더불어 동영상 만들기도 지원하는 이미지 뷰어 프로그램 ‘알씨’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픽 전문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포토샵이나 페인트샵, 프리미어, 파이널컷와 같은 다양한 편집 기능은 없으나, 초보자도 쉽게 작업하고 최종본을 완성할 수 있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1월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발표한 ‘코로나19 시대의 금융 행동 조사’에서 응답자의 19%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금융투자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경제 당국의 부양책으로 실물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주식 시장에 반영됐고, 올해 초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넘었다. 한편, 코로나19로 가계경제가 위축되며 지출을 줄이고 재무 목표를 조정했다는 사람도 늘었다.‘집 밖에 나가면 위험하다’는 인식에 사람들은 가능한 한 집 안에서 일과 여가를 해결하려 한다. 투자와 자산 관리 수요가 늘고 야외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수 년 전 태국에선 유명 외국인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쇼핑몰의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경비원들이 퇴근하자 건물을 안방처럼 활보하며 촬영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은 여러 CCTV가 설치된 대중 시설조차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린 계기가 됐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비 시스템의 필요성이 부각되며 오보드로이드(obodroid)사의 경비 로봇 ‘SR1’이 탄생했다.“경비 로봇, 제조를 부탁해”오보드로이드는 2016년 합작 법인 형태로 설립된 로봇 개발 신생 벤처기업이다. 주문형 로봇도 만든다. 2017년은 오보드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MBC VR(가상현실)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2가 지난 2월 4일 종영했다. 2020년 2월에 방영된 시즌1은 엄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린 딸과 VR을 통해 재회하는 과정을 담아 안방 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클립 조회수는 유튜브와 SNS 등에서 1000만 뷰를 넘겼고,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상 TV 다큐멘터리상을 받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시즌2는 4년 전 아내와 사별한 남편이 VR로 아내와 다시 만나는 ‘로망스’ 편과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사망한 스물넷 청년 김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코로나 19가 전 세계로 확산된 지도 어느새 1년이 넘었다. 코로나 초기에는 며칠, 길게야 몇 달 유행하다 사라지겠거니 싶었다. 하지만 어느새 한 달, 두 달, 반년···그리고 어느새 1년이 지나고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보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는 일상이 됐고, ‘집밖으로 나가면 위험’해서인지 휴일에도 많은 이들이 집안에서 머무르길 택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운동부족에 시달리고, 점점 게으름이 삶 속을 파고들어 살찌는 습관이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때 필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클라우드 감독 기술은 CCTV와 뭐가 다를까?”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사람이라면 물을 수 있는 질문이다. 질문은 어렵지만 답은 간단하다. 둘의 차이는 대중성에 있기 때문이다. CCTV는 접근할 수 있는 제한된 인원만 볼 수 있다. 인위적으로 편집하거나 조작할 수도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감독 기술은 누구나 언제든 볼 수 있는 데다 실시간으로 대중에 공개된다. 이에 누군가 인위적으로 조작하거나 편집할 수 없다. 그래서 클라우드를 이용한 기술은 여러 사람이 정보와 의견을 교류하고 감시할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올바른 정치를 위해 1표를 행사할 수 있다. 이처럼 누구나 투표권을 가지고 있지만 학교에서, 회사에서, 심지어 친구나 가족 사이에도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인공지능(AI)이 내 정치적 성향을 파악해낸다면 어떨까? 스탠퍼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 조직 행동(Organizational Behavior) 부문 미할 코신스키(Michal Kosinski) 박사가 약 72%의 정확도를 보이는 성치 성향 판별 AI 알고리즘을 1월 11일 공개했다
[테크월드=이혜진 기자] 기술의 변화는 정부의 형태와 운영 시스템을 바꿔왔다. 농업∙산업∙정보 혁명에 따라 정부의 형태와 운영 방법이 바뀌었듯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정부의 형태와 모습은 조금씩 달라질 전망이다.AI를 기반으로 한 정부의 모습은 정보화 시대 전자정부의 발전과 연계해 이해해야 한다. AI가 공공 영역에서 활용되는 사례와 행정에 가져올 변화, 위험성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공공 영역에 도입된 AI1990년대 이후 정부는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각 부처 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시스템을 연계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데이터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전기차는 100% 무공해 친환경차가 아니다. 차량 자체는 가솔린이 아닌 전기로 작동되지만, 충전에 사용되는 전기가 모두 신재생에너지는 아니기 때문이다. 환경부에 의하면, 국내의 경우 2014년 기준 전기차는 km당 94g의 온실 가스를 발생시킨다. 전기차 이용이 점점 늘어나게 되면서 전원 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율을 더 늘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원믹스 비율로 달라지는 탄소 배출량MIT 에너지 이니셔티브(MITEI, MIT Energy Initiative)의 연구에 의하면, 태양 빛이 강렬한 캘리포니아에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와 같은 SNS뿐만 아니라 SMS를 포함한 ‘문자메시지’를 노리는 해킹의 위험도 여전하다. 이런 공격을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ishing)의 합성어인 ‘스미싱(Smishing)’이라고 부른다. 정부는 올해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사칭 등의 악질적인 스미싱 건수를 탐지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1~8월 기준) 378% 증가해 70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글에서는 구글의 ‘메신저’를 통해 문자 앱에 활용되는 기술을 알아본다. 문자 활용도를 높이는 RCS2016년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과거의 언어는 기록이 남은 벽화, 문헌을 통해 그 의미를 알아낸다. 그러나 분석할 자료가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고, 언어학자들이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을 수도 있다. 데이터를 주입해 컴퓨터를 학습 시키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학습) 기술은 이에 더 정확하고 세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수십년 걸리는 해독을 1년 내로최근 MIT 컴퓨터 과학·인공지능 연구소(CSAIL, Computer Scienc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Laboratory)는 해독하고 싶은 언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8월,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되면서 가게들은 입구에서 손님들에게 출입자 명단을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방문자의 이름, 연락처, 사는 지역 등의 개인정보는 가림 종이 하나 없이 다음 사람에게 노출되고 있다. 이에 QR을 이용해 물건 바코드를 찍듯 본인의 QR을 등록하는 방법이 대안으로 등장했다. 그렇다면 네모 칸 안의 내 정보들은 과연 안전할까? 서버 속 내 정보의 열쇠, QR최근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출입 인증용 QR코드에는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직접적으로 담겨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보는 QR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