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올해 초 대파가 ‘금(金)파’라고 불릴 정도로 가격이 폭등했다. 대파값이 지난해보다 3~4배 올라 집에서 직접 키워 먹는 ‘파테크(대파와 재테크의 합성어)’가 유행했다. 이후 가격이 안정되면서 식은 줄 알았던 유행이 집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문화로 확장됐다.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평가센터에 따르면 국내 식물재배기 시장 규모는 2019년 100억 원에서 2023년 50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국내 식물재배기 1호는?국내에서 식물재배기를 처음 선보인 기업은 교원이다. 2018년에 출시한 가정용 식물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우리나라 돈으로 1조 원이 넘는 재산을 가진 부자를 억만장자(Billionaire)라고 부른다. 억만장자 순위는 국가 경제와 산업 구조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올해도 새로운 산업군에서 여러 억만장자가 등장하며 부의 변화가 나타났다. 바로 암호화폐(Cryptocurrency) 산업이다. 최근 호주 경제 일간 파이낸셜리뷰는 올해 호주의 40대 이하 ‘젊은 갑부(Young Rich)’ 중 암호화폐로 억만장자가 된 케인 워윅에 대해 소개했다. 파생 상품 거래 프로토콜 기업 신세틱스의 대표인 그의 재산은 1조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사무실, 매장 등 상업 공간에서는 수십 명 이상의 사람들이 동시에 같은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만약 공유기 성능의 한계로 무선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보안성이 떨어진다면, 더군다나 그 장소가 사무실이나 매장이라면, 직원의 업무와 고객 서비스에 지장이 생긴다. 이 같은 문제는 금전적 손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업무용 네트워크는 가정용보다 신호 안정성과 보안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넷기어(Netgear)의 비즈니스용 메시(Mesh) 무선 인터넷 공유기 ‘오르비 프로 미니(Orbi Pro Mini, SXK30)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촉발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대면에 익숙했던 일상 생활을 비대면화했다. 학생이 수업을, 직장인이 업무를 집에서 원격으로 수행하게 되자 IT기기·서비스와 통신 수요가 급증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KICA)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후 국내 인터넷 트래픽은 13%,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은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원격으로 하는 대부분의 업무와 수업은 인터넷으로 이뤄진다. 그러다보니 둘 이상의 가족 구성원이 재택 근무나 원격 수업을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해야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는데, 뇌 시계는 자꾸 끊긴다. 추억은 색이 바래지고, 인생의 발자취는 점점 사라진다. 결국 내 사람들과 나를 잃어버린다.세상에서 가장 잔인하고 슬픈 병, 치매는 환자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고통을 준다. 인류는 아직 치매를 정복하지 못했다. 현재 근본적인 치매 치료방법이 없어 조기에 발견해 치료와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최선책이다.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총 81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치매 환자는 약 84만 명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치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라이프스타일의 일상화와 통신 기술의 발달은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의 양질적 성장을 이끌었다. 좋아하는 음악을 제대로 듣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이제 고가의 이어폰은 물론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헤드폰도 과감히 구매한다. 콘텐츠 구독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자신만의 뮤직 플레이를 위해 매월 1-2만원 내외의 구독료를 지불하는 구독자 수도 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무선이어폰(TWS) 출하량은 1년 전보다 44% 증가한 약 6400만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같은 휴대용 IT 장치는 다기능화, 소형화, 고성능화되면서 단일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다. 소형화에 방해되는 노트북의 이더넷(RJ45)과 HDMI 포트, 플래그십 태블릿·스마트폰의 3.5㎜ 이어폰 단자는 C타입 USB 또는 썬더볼트와 통합되고 있다.그러나 사용자들은 여전히 유선인터넷·이어폰, 각종 메모리카드, 컴퓨터 주변기기를 활용한다. 따라서 USB type A, SD, RJ45, 3.5㎜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USB 멀티 허브가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요즘 하늘을 보면 완연한 가을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현실은 여의치 않다. 그러나 작년부터 계속된 캠핑 열풍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캠핑은 충분한 거리 두기가 가능하며, 장소 제약을 덜 받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캠핑족을 겨냥한 전자제품들이 다양해지고 있다.야외 활동을 나설 때 짐은 줄이면 줄일수록 좋다. 그래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캠핑 용품이 가벼워졌다. 이제 원터치 텐트, 초경량 캠핑 의자, 접이식 캠핑 테이블 등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코로나가 끝나도 재택근무는 계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추세에 기업들은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협업 툴(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을 도입하고 있다.지난 7월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올해 472억 달러(약 55조 2570억 원) 규모의 협업 툴 시장이 연평균 12.7%씩 성장해 2026년엔 858억 달러(100조 4804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관련 기업들은 합종연횡하며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온라인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보통 1~2일 내에 받을 수 있다. 기다림에 쉽게 지치거나 급한 사정이 생긴 사람들을 위한 당일배송, 새벽배송도 있다. 최근에는 이를 뛰어 넘어 1시간, 30분, 15분 등의 시간 내로 도착하는 총알배송까지 등장했다. 역시 ‘빨리빨리’의 민족답다.코로나19 발생 이후 온라인 쇼핑 등의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택배 물량이 급증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택배 총 물량은 33억 7000만 개로 전년 대비 20.9% 증가했다. 매출은 18.4%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5년 전, 나이앤틱(Niantic)의 증강현실(AR) 기반 게임 ‘포켓몬 고(Pokémon GO)’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희귀한 포켓몬을 잡는다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특정 지역에 집결하거나, AR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도 나타나며 ‘증강현실 사회에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시사점을 남기기도 했다.AR은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2020 가상증강현실(VR/AR)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VR(가상현실)/AR 관련 기업은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무선’ 연결 방식의 컴퓨터 주변기기는 짧은 사용 시간, 느린 응답속도, 잦은 끊김으로 인해 게임에는 부적절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제는 프로게이머도 무선 게이밍 기어를 사용하는 시대가 됐다. 배터리, 응답속도, 연결 품질 등 게임 플레이를 제한하던 무선 연결의 한계가 기술 발전으로 하나둘씩 해결됐기 때문이다.하이엔드 게이밍 기어 브랜드 ‘하이퍼엑스(HyperX)’가 지난 3월 8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 ‘클라우드 Ⅱ 무선(Cloud Ⅱ Wireless)’ 헤드셋은 무선 게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OOTD(오늘의 패션∙Outfit Of The Day)’라는 단어를 본 적이 있는가.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로 많이 사용되는 단어로 이른바 ‘데일리룩’과 비슷한 뜻이다.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단어를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뜬다. 자신이 오늘 입은 옷과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기 위해서 올리는 것으로, 게시물 수를 통해 사람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유사한 해시태그로 #ootds, #ootd_kob, #ootdindo, #ootdkids, #ootdbaby 등이 있다. 이런 흐름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6월 14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코로나19로 인한 인지·기억력 저하증의 일종인 ‘팬데믹 브레인’을 조명했다. 앞선 4월,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집중력·기억력 감퇴, 식욕 저하, 피로감, 우울증 등 증세를 보이는 후유증인 ‘브레인 포그(brain fog)’를 다룬 바 있는 가디언지는 팬데믹 브레인 보도를 통해 코로나19에 직접 걸리지 않아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힘들고 긴장된 생활의 연속으로 인해 학업과 업무 효율이 낮아진다면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실시됨에 따라 ‘비대면’이 일상화됐다. 그러나 이는 갑작스러운 게 아니다. 비대면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들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기존에 활용되던 기술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강력한 수단으로 등장해 더 활성화된 것이다.우리나라는 초고속 인터넷으로 무장한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십 년간 디지털화가 진행돼 왔다. 덕분에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로봇 등의 신기술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생활엔 많은 변화가 보였다. 서울특별시가 4월 발표한 ‘서울먹거리통계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배달·포장음식 소비(49.2%)’, ‘온라인 식품구매(39.1%)’와 더불어 ‘손수 음식 조리’도 4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용 간편식’을 적어도 한달에 한 번 이상 이용한 시민도 62.9%로 조사됐다.한편, 문정훈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는 작년 11월 개최됐던 ‘2021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서 국내 식품 산업 트렌드를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인 피치북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 4월 완료된 자금 조달에서 회사 가치가 740억 달러(83조 6940억 원)로 평가됐다. 작년 8월에는 460억 달러였다. 시장조사 업체인 CB인사이트는 스페이스X를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치가 높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으로 꼽는다. 이처럼 높은 기업 가치는 통신사로 발돋움하려는 스페이스X의 야심과 관련 있다. 설립한지 19년이 된 스페이스X를 ‘스타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7월에는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40%, 8월에는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나타났다. 특히 기상청이 최근 30년(1991~2020년)과 과거 30년(1912~1940년)을 비교한 기후 변화 추세는 우리나라가 점점 덥고 습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30년은 과거 30년 대비 연평균 기온이 1.6℃ 상승함으로써 폭염·열대야 일수와 같은 극한 기후지수가 높아졌으며, 강수량이 135.4㎜ 증가함으로써 호우와 같은 극한 강수 발생일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이 1년을 훌쩍 넘겼으나, 여전히 끝은 보이지 않는다. 신체의 일부가 된 듯한 마스크, 항균 패치가 붙여진 엘리베이터 버튼은 이제 일상이 됐다. 이 시국에 당연히 여겨지던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당장의 이동과 의사소통에 커다란 걸림돌이 됐다. 장애인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불편함, 이는 마스크의 답답함과는 비교할 수 없다.통계청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삶’에 따르면, 2019년 장애인 고용률은 34.9%로 전체 고용률 60.9%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가상 외교’를 실험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대표적인 형태는 바로 화상 회의를 통한 외교다. 지난 2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정상 회담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화상으로 가졌다. 백악관을 떠나지 않은 채 그는 2월에 영국 런던에서 열린 G7 정상들의 화상 회의에 참석했다. 같은 날 독일로 건너가 뮌헨 안보 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했고, 3월에는 쿼드(미국, 호주, 인도, 일본)의 첫 정상 회담에도 화상으로 참석했다. 4월에는 기후 정상 회의를 개최해 4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