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뷰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수요 예측 경쟁률(1117대1)을 뛰어넘으며 기관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1457대1의 경쟁률로 역대 4위를 기록하며 희망 범위(밴드)의 상단을 초과한 공모 가격을 결정했다. 거듭된 적자에도 외부 시장 상황과 내부 경쟁력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기업 가치)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뷰노는 지난 8~9일 기관 수요 예측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증가로 이 같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최대 수요 예측 경쟁률(1479대1)을 보였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전 세계 무역 관계가 긴장 상태를 팽팽히 유지하는 와중에 코로나19가 발발했다. 2020년 초반 대부분의 업계가 주춤했지만, 반도체 업계는 다시 묵묵히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시장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지난 여름 과제를 1차적으로 마무리 짓고, 7월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을 발표했다. 한·일 수출규제 문제가 터진 후 1년 반이 지난 지금, 정부는 소부장 산업을 어떻게 돕고 있을까? ‘소부장 2.0전략’ 5대 주요 사업정부는 작년 7월 9일, 수출규제 대응 차원을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위메이드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영업손실폭도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위메이드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이 1266억원2300만원, 영업손실은 128억원4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 영업손실은 37.7% 증가했다. 회사 측은 "광고선전비 증가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13.4% YoY)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37.1% 줄어든 180억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슈퍼브에이아이(Superb AI)가 지난 2월 8일 유튜브 웨비나(웹+세미나)를 통해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 시 겪었던 시행착오와 이를 뛰어넘어 고품질 데이터를 구축했던 노하우를 소개했다. 데이터의 다양성, 정확성, 유효성 확보해야이 자리에서 박준하 BD & AI 컨설턴트는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 시에 단순히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것을 넘어서 데이터의 다양성, 정확성, 유효성을 확보해야 하는 등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이 2020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KT가 연결 기준 매출 23조9167억원, 영업이익 1조1841억원을 기록했다. 단말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매출은 1.7% 감소했으나 서비스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실적이다.성장은 플랫폼 사업이 이끌었다.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하며, 전체 사업영역 가운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와 클라우드 사업은 기업들의 DX 가속화에 따라 지난해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지난해 11월 오픈한 국내 최대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5% 늘어난 4조156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연간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4560억원으로, 영업 이익률은 11%다.작년 4분기 연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조2351억원이며, 영업 이익은 전 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한 1498억원을 기록했다.같은 해 연간 영업 비용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3조7007억원이다. 4분기 연결 영업 비용은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NHN이 2020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8일 발표했다.NHN의 연결기준 2020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0% 증가한 1조 6,81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2% 오른 1,025억원, 당기순이익은 54.4% 상승한 358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전 분기 대비 10.2% 증가한 4,62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오른 203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게임 985억원, ▲결제 및 광고 1,910억원, ▲커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폭풍 속의 등대” 지난해 베런버그 캐피털마켓츠가 ‘데이터센터(DC)’ 관련 주식의 상승 가능성을 점치며 보고서에서 언급한 표현이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가운데 DC의 수요가 늘며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인텔 등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최근 관련 기업들은 실물 경제 악화에도 좋은 성적을 냈다. 엔비디아가 지난해 3분기에만 19억 달러(약 2조9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 넘는 DC 부문 매출을 기록한 것이 그 예다. 이에 IT 업계에선 “DC를 빼면 어떤 성장 사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전자에 터치스크린패널(TSP∙Touch Screen Panel)을 납품하던 1차 협력사인 일야가 존폐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0% 가까이 급감하며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한 것. LG전자가 지난달 말 ‘아픈 손가락’으로 품고 왔던 스마트폰 사업 철수 가능성을 공식화하면서 2차, 3차 협력사의 도미노 피해가 우려된다.5일 일야는 실적 악화로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다며 작년 매출(27억7810만원)이 전년(31억3434만원)보다 88.7% 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4년 회사가 밝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물리적 환경을 쌍둥이처럼 고스란히 가상의 데이터로 구현하는 ‘애저 디지털 트윈(Azure Digital Twins)’을 4일 공개했다.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MS가 공개한 신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의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이다. 실재하는 환경과 자산을 디지털 환경에 접목해 사람, 장소, 사물 간 복잡한 상호작용을 추적하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한다.디지털 R&D와 엔지니어링으로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화웨이가 전력 부문 10대 동향을 발표했다.펑 지엔후아 화웨이 전력 시설 부문 사장이 온라인으로 발표한 10대 동향은 ▲전력 디지털화 ▲’탄소 제로' 네트워크 ▲모두를 위한 리튬 ▲통신 현장에서 사회 현장으로 ▲에너지 공급 다각화 ▲풀-링크 지능성 ▲간편·융합 ▲다중 방식 구조 ▲자율주행 ▲안전과 신뢰 등이 있다.전체 전력 고리는 발전, 변환, 저장에서 사용까지 디지털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통신 연결이라는 단일 기능만 수행하던 전통적인 현장은 포괄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사회적 현장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019년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윤리 가이드라인'을, 작년 2월에는 'AI 백서'를 연이어 발표했다. 2019년 말 취임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취임한지 100일 안에 관련 법적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공약한 후 나온 문서다. 이전에도 집행위는 AI 개발자에 대한 윤리적인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던 중이었다. 완성된 백서엔 사생활 보호처럼 유럽적인 가치를 촉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일각에선 집행위의 엄격한 정보 보호 정책이 AI의 발전을 가로막는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SK텔레콤이 연내 중간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3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당사는 이동통신(MNO) 사업뿐 아니라 뉴 비즈니스(미디어·보안·커머스·모빌리티)에서도 주주 가치를 높인다는 궁극적인 목표 하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그간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결정된 바는 없으나, 개편을 추진한다면 기업 가치 상승을 목표로 한다는 기본 전제 하에 주주들이 만족할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3사가 경쟁적으로 출시한 5G중저가 요금제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SK텔레콤은 ARPU가 저하될 수 있다고 내다본 반면 LG유플러스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풍영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오후 열린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달 유보신고제의 첫 사례로 언택트(비대면)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언택트 플랜은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기존 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하고, 비대면 트렌드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5173억원, 서비스수익은 2조75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8%, 16.3% 늘었다.반면 영업이익은 아이폰12 출시와 5세대(G) 네트워크 순증가입자 영향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든 175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의 순이익(법인세 차감전)은 같은 기간 1251억원에서 -2519억원으로 급감했다. 회사 측은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무선 가입자 수가 전년보다 늘어난데 따른 결과다. 회사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5173억원, 서비스수익은 2조75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8%, 16.3% 늘었다.반면 영업이익은 아이폰12 출시와 5세대(G) 네트워크 순증가입자 영향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든 175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의 순이익(법인세 차감전)은 같은 기간 125
[테크월드뉴스=박지성 기자] 편집자주: 한장TECH는 테크월드 기자들이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테크월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입니다.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 반도체 업계를 지배한 패러다임이 있었다. 인텔의 공동 창립자이자 명예회장인 고든 무어(Gordon Moore)의 이름을 딴 ‘무어의 법칙(Moore’s Law)’이 바로 그것이다. 반도체의 집적회로 성능은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이 법칙은 1960년대 중반 이래로 반도체 산업을 지배해 왔다. 사실, 제품 개발의 트렌드이니 ‘법칙’이라는 명칭을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헬로비전은 지난해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이 1조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다고 2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341억원으로 같은 기간에 비해 16.8%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128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적자 규모가 231.9% 급증했다. 부채 비율은 전년 대비 45.2% 상승한 133.4%를 기록했다.당기순손실이 늘어난 이유는 과거 개별 종합유선방송(SO) 인수 시 계상된 영업권에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가 생겼기 때문이다.LG헬로비전 측은 “코로나로 인한 국내 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최근에는 층간소음으로 고통받는 아파트를 벗어나 단독주택으로 주거형태를 바꾸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단층구조의 아파트와는 달리 복층 구조를 가진 단독주택에서는 인터넷 연결에서 음영지역이 생길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가정에서는 스마트 냉장고, 스마트 스피커, 무선로봇청소기 등 각종 IoT 기기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넷기어(Netgear)의 오르비(Orbi) RBK752는 이런 요구조건을 거의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는 트라이밴드 메시(Mesh) Wi-Fi6 공유기다. 깔끔한 디자인과 편리한 앱 설정먼저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소부장이라는 글자는 원래 기존에는 없던 말이었다. 하지만 2019년 7월 일본의 반도체 3대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를 발표와 함께 소재·부품·장비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를 줄여 쓰기 시작했다. 그만큼 파급효과가 컸던 단어이기도 하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은 2020년 7월 8일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지난 1년의 기록’ 보고서를 통해 “‘무엇보다 시도조차 어려웠던 벽’에 과감히 도전해 성공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국민과 기업, 정부 모두가 ‘해보니 되더라’라는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