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오남용 사례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AI 관련 규제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관련 업계에서는 규제 움직임에 대해 일부 동의하면서도 아직은 규제보다는 창의성 발현을 위한 자율적 관리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AI, 핵만큼 위험…관련 문제 논의해야 최근 가상훈련 중 AI 드론이 조종사를 ‘임무 수행 방해물’로 판단해 공격했다는 사례를 소개한 미국 공군 AI 테스트 및 운영 책임자 해밀턴 대령이 “잘못 말했다”며 발표 내용을 부인했다.지난 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한때 독주를 이어가던 삼성전자 폴더블폰 ‘아성’에 균열이 감지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90%에 육박하던 점유율은 중국 기업들에 자리를 내주며 최근 40%대까지 수직하락했다. 일각에선 플래그십 폴더블폰 카메라 사양이 경쟁사 대비 매력이 없단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후발 주자들의 공세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장 1위 지켰지만 점유율 하락 두드러져지난달 28일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1~3월)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경쟁 중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기기를 놓고 맞붙었다. 6월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애플의 X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삼성전자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7년 73억 달러(한화 약 9조 6000억 원)에 이를 XR기기 시장을 두고 글로벌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최근 맥루머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5일(현지시각) 미국 쿠퍼티노에서 열리는 WWDC에서 자사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글로벌 반도체 무대에서 미국 대중 제재와 중국 저항이 부딪는 가운데 시장 흐름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선단 공정 경쟁에서 후공정(패키징) 역량 강화로 바뀌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삼성전자가 일본에 반도체 연구단지를 세우고 현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들과 협력하기로 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반도체 ‘격랑’ 속 韓·日, 협력 다시 물꼬 트이나최근 삼성전자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300억 엔(약 3000억 원) 이상을 투자,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첨단 반도체 디바이스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3년여 동안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에 최저가 내세운 온라인 쇼핑몰까지…전통적 오프라인 기반 유통단지들은 하락세이지 않을까?”최근 용산 전자상가, 신도림 테크노마트 등 전자제품, 휴대폰 구입 ‘성지’로 불리던 쇼핑단지들이 암흑기를 맞았단 소식을 듣고 생긴 의문이다. 이들 같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형태는 아니지만 또 다른 대형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유통단지 현주소가 궁금해 11일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유통단지를 찾았다.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이날 오전 기자가 찾은 구로중앙유통단지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네이버, 카카오가 상반된 1분기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기업용·초거대 인공지능(AI) 등의 디지털 기술을 공통으로 강조했다. 연내 초거대 생성형 AI 서비스 상용화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관련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서비스 상용화로, 기업 경쟁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직 국내 시장에서 뚜렷한 선도 기업이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영향력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특히 글로벌 빅테크 대비 밀리지 않는 한국어 특화 언어모델은 국내 시장에서 이점을 가져올 수 있고 지역 특성에 맞춘
[테크월드뉴스=김영민 기자] 지정학적 이슈,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악재로 반도체 시장의 불황이 예측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면, 올해는 전년 대비 7% 하락한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1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세미콘코리아 2023에서 반도체 시장 전반에 단기적인 하락세를 내다봤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이 트랜드로 떠오르면서 장기적으로 성장이 예측되지만, 인플레이션의 장기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중국 경제개방 등이 변수로 작용한 까닭이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등에서는 올해 반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고성능컴퓨터(HPC), 인공지능(AI) 등의 산업이 확대되면서 주문형반도체(ASIC)가 각광받고 있다. 각각의 산업군에서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ASIC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디자인하우스 기업도 ASIC 설계에 뛰어들었다. 다만 경쟁사 대비 시장 진입이 늦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술력은 떨어지는 상황이다. 대만의 디자인하우스 알칩(Alchip)은 일찍부터 ASIC 설계를 시작해 기술력 확보에 성공했다. 현재 다양한 고객사에 HPC, AI용 ASIC 턴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알칩은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이 본격화되면서 디자인하우스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산업이 발달한 대만은 일찌감치 디자인하우스 육성을 진행해 중·소형 고객사 확보 및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성공했다.대표적인 대만의 디자인하우스로는 TSMC의 자회사 GUC가 있다. 대만 TSMC는 디자인하우스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형 고객사향 서비스를 분산시키고 있다. 대형 고객사는 TSMC가 전담하고, 중·소형 고객사는 가치사슬협력자(VCA)가 담당하는 방식이다.디자인하우스는 파운드리와 팹리스 간 가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미국이 지정학적 위기 등을 이유로 자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를 꾀하면서 반도체 생산 비용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시 인건비 및 부대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반도체 자국 내 생산 정책이 막대한 투자 비용과 생산 비용 증가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정책이라고 평하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월 “더 이상 인질이 되지 않겠다”며 반도체 생산의 중심을 미국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삼성전자, TSMC 등의 파운드리 확보에 성공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잇따른 통신장애로 ‘탈통신’을 선언한 이동통신3사(통신3사)의 시설투자 축소가 지적되고 있다. 비통신 분야에 집중하면서 본연의 서비스에 소홀하면서 빈번한 장애가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다만 통신업계는 5G 무선국 구축이 일정부분 완료되면서 투자가 줄었다는 입장이다.지난 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KT 유선 인터넷 서비스 관련한 장애가 약 30분간 이어졌다. 무선 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장애 발생 후, KT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상 현상이 발생했으나, 조치 후 정상
[트레저데이터=제이 티 와쉬(J.T. Wash)]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워킹스타일, 라이프스타일과 여가 스타일의 변화와 가치전환이 일어났다. 기업이나 조직에서 경험에 의존한 경영 방식의 수정도 불가피하게 됐다.특히 디지털전환은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안이 되고 있으며 고객데이터플랫폼(Customer Data Platform, CDP)은 기업의 전사적 경쟁 역량의 개선을 돕는 데이터 전략 경영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DP는 유통, 소비재, 자동차 분야 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된다.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재능기부 플랫폼 사용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여전하다. 문제가 발생해도 플랫폼 운영사가 중개자 역할만 강조할 뿐, 피해보상에는 손을 놓고 있는 까닭이다.재능기부 플랫폼은 도움이 필요한 업무‧생활 등의 영역에서 전문가에게 의뢰를 신청, 서비스를 제공받는 앱이다. 소비자가 의뢰를 신청하고 비용을 지불했지만 전문가와 연락이 두절되거나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받아도 하소연하기도 어렵다.소비자가 전문가와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플랫폼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플랫폼 운영사에서는 직거래로 인한 피해는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삼성전기가 올해 글로벌 3강 도약을 목표로 국내 최초 서버용 FC-BGA 양산에 나선다. 서버, 네트워크, 전장 등 하이엔드 제품 확대해 일본 이비덴, 신코덴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계획이다.삼성전기는 지난 14일 부산 사업장에서 패키지 기판 라인 소개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최근의 투자 확대도 서버용 FC-BGA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삼성전가는 지는 6월 국내 부산, 세종사업장 및 베트남 생산법인의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시설 증설에 3,000억 원 규모의 추가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원격 관리∙업무 환경 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인 팀뷰어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팀뷰어코리아의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팀뷰어는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지원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이날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이사는 “팀뷰어는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한국 시장이 가진 잠재력을 높이 보고 있다”며 “팀뷰어코리아는 국내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원격연결∙증강현실(AR) 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핵심 업무 과정의 원활한 디지털 전환을 돕고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데 집중할 계획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간편결제서비스 업계 1위인 네이버파이낸셜이 이달 말까지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 대출’과 ‘보험통합조회’ 서비스를 출시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 같은 내용을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미디어데이에서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의 대출 서비스 대상은 온∙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으로 확대된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는 오프라인 SME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가게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예약∙주문과 스마트콜 등 사업 도구도 무료도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이를 이용하는 250만명의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네이버가 회사의 기술력이 총집결된 신사옥인 1784를 구축하는데 활용된 기술을 오는 2023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8일 기자간담회에서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두 번째 기조연설에서 "이미 수많은 협력사들로부터 5세대이동통신(5G)과 연계된 클라우드(가상 서버)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의료와 공항, 물류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도 5G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서비스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네이버의 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활용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인 ‘이음5G’ 생태계의 판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에 이어 국내 대표 시스템통합(SI) 기업인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도 가세하며 관련 생태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네이버 제2사옥에 깔리는 국내 최초 '이음5G(5G 특화망)'에 전용 5G장비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전자는 지난 3월 '5G 특화망 및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무선국 개설 인허가 절차를 완료함으로써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언론사 스크랩 프로그램 운영사인 비플라이소프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년 연속 적자를 낸 데다 부채비율도 높아 650억원대의 기업가치(시가총액 기준)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선 우려를 낳는다.비플라이소프트가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상장추진 일정 및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임경환 대표는 “글로벌 미디어 오픈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이터 판매·제공 서비스업의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17.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한때 10만원대까지 올랐던 가상자산 루나가 폭락하며 투자자 피해를 본 가운데 다른 가상자산으로 여파가 예상되고 있다. 사태가 확대되며 여야를 비롯한 정부기관이 가상자산에 대한 상장 기준 및 점검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기 때문이다.정부부처와 여당 관계자는 루나 쇼크를 방지하기 위해 가상자산에 대한 관리·감독과 국제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다만 업계에서는 당국의 입장이 신규 상장에만 미친다고 내다봤다. 기상장된 가상자산까지 여파가 미칠 경우 투자자 혼란이 야기되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