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폐배터리 시장이 본격적으로 태동하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 값의 약 40%를 차지하는 고가인데 폐배터리 산업으로 경제성과 환경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각국 기업들은 폐배터리의 재활용이 제2의 혁신산업으로 보고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전기차 폐차 대수 2040년 급증, 배터리 재활용 시 생산 비용 30~60%↓폐배터리 시장 성장은 수명을 다한 전기차 폐차 증가와 직접 연결돼 있다. SNE 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폐차 대수는 2025년 56만 대에서 2040년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유럽에 진출한 한국 수출 기업이 위기에 몰렸다. 소위 유럽판 '인플레 감축법(IRA)'이라 불리는 ‘핵심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s Act·CRMA)’이 내년 초 입법화될 전망이다. 법안은 유럽 내 안정적인 보급망 구축을 위해 해외 자원 및 부품 의존도를 줄여나가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전기차 관련 업계는 비상이 걸렸지만, 공급망 다변화 계기로 만들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U, 핵심원자재 2011년부터 지정 발표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저온 납땜(Low-temperature soldering; LTS) 는 보드와 부품을 제조하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친환경적 잇점을 제공한다. ▶ LTS 소개일반적인 무연 납땜 과정 에선 리플로우 오븐이 약 260°C에서 연속 작동한다. 더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는 LTS는 운영 비용과 CO₂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낮은 온도에서 리플로우를 통해 회로 기판 및 구성 요소에 가해지는 열을 줄여 얻는 이점도 있다.2017년 인텔과 레노보는 190°C에서 장착된 보드를 리플로우할 수 있는 표면 실장 어셈블
[테크월드뉴스=박지성 기자] 선진씨엔에스가 약 10년 전 부터 투자한 니켈 광산이 채굴에 돌입한다. 선진씨엔에스는 현재 탐사된 매장량이 800만톤 정도이며, 추가 탐사 작업을 통해 약 1,000만톤의 니켈 광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로 생산되는 니켈 광석의 함량은 Ni 0.9%, Ni1.3%, 1.4%이다 선진씨엔에스는 국내 대기업 외 중국, 일본 제련회사들과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다 다양한 니켈 제련소, 상사와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며 기 계약된 물량은 5월부터 본격적인 채굴을 시작하여, 6월에 첫 선적을 완료할 예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의 자원순환에 앞장서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다.LG전자는 5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A9S에 사용했던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LG전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원순환사회연대가 공동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세계 리튬 매장량 1위 칠레가 리튬 산업 국유화를 선언했다. 이로써 세계 매장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리튬 주요 생산국 칠레·볼리비아·아르헨티나가 모두 빗장을 걸어 잠갔다. IRA로 대표되는 미국과 중국의 다툼, 이를 기회로 몸값을 올리려는 남미 등 첨예하게 얽혀있는 각국의 이해관계 속에 전기차 업계는 사활을 건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다.◆ ‘하얀 석유’ 리튬 60%, 칠레·볼리비아·아르헨티나에 매장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은 흰색을 띠어 ‘하얀 석유’ 혹은 ‘백색 황금’으로 불린다. 리튬이온
모든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이 빨라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최근의 이슈를 살펴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TECH 한주]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글로벌 매크로 이슈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유망기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최근 국내 업체들의 자동차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파워트레인(동력장치)용 MLCC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대두됐는데요.과거 상대적으로 기술 진입장벽이 낮은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전기차 배터리 필수 원료 중 하나인 니켈의 공급망 확보를 위해 세계 각국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신 격전지로 부상한 니켈 생산국들은 자원민족주의로 돌입, 배터리 원자재 확보에 더욱 불을 댕기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예견되면서, 핵심 부품인 배터리 주도권 확보가 미래 먹거리 사업과 맞물리면서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성분 ‘니켈’…인니 생산국 1위로 부상니켈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성분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기본적인 4대 구성 요소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SK온이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첫 공개한다. 다양한 폼팩터 개발을 통해 다양한 완성차 업체 요구에 부응,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온은 오는 15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서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SK온은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안에 시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온이 만드는 각형 배터리는 빠른 충전 속도가 특징이다. SK온이 올해 초 미국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급속충전(SF Su
[테크월드뉴스=김찬호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삼성 SDI에 40조 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포스코케미칼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지금까지 주로 생산하던 NCM, NCMA 양극재 외에 NCA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전망이다.포스코케미칼은 2012년 양극재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현재 5종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보급형 전기차에 제공할 리튬인산철 양극재 개발에도 나서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제품군을 더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박준우 차세대전지연구센터 박사팀과 박민준 부산대 교수팀이 기존 레독스흐름전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을 개발했고, 관련 논문은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레독스흐름전지는 환원, 산화, 흐름의 단어를 합성한 용어이다. 산화·환원이라는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자가 전해액의 도움을 받아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하며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원리다. 기존 이차전지와 달리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는 부분과 전기를 저장하는 부분을 구분했기 때문에 출력과 용량의 독립적인 설계가 가능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에너지소재연구센터 홍지현 박사 연구팀이 고용량 망간 기반 스피넬 양극 소재의 고질적 문제인 급격한 수명 저하 원인을 규명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망간 양극재 리튬배터리의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19일 밝혔다.망간 기반 스피넬 양극재는 이론적으로 니켈 기반 상용 양극재 수준의 높은 밀도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금속 원자재 가격을 고려하면 가격당 에너지밀도는 2.8배에 달한다. 그러나 전지의 전체 용량을 활용할 경우 급격한 수명 저하현상이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으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배터리 산업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과 ‘배터리 여권’ 등의 도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국내 배터리 3사와 정부는 ‘IRA’ 법안 및 ‘배터리 여권’ 대응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고, 이를 통해 국내 배터리 업계의 입지 강화에도 성공했다.미국과 유럽연합의 중국 및 러시아 견제는 배터리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졌지만, 국내 배터리 업계에는 기회로 작용했다. 배터리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CATL과 BYD 등의 서방 국가 진출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IRA’와 ‘배터리 여권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SK온이 국내외 주요 배터리 소재기업들과 니켈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25일 SK온은 전날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 중국 전구체 생산기업인 거린메이(Green Eco Manufacture, 이하 GEM)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인도네시아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박상욱 에코프로 부사장, 지앙 미아오(蒋淼) GEM 부총경리, 신영기 SK온 구매담당 등이 참석했다.3사는 협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Sulawesi)주 모로왈리(Morowali)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SK온이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한양대학교, 연세대학교와 각각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SK온은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 퓨전테크센터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찬형 한양대 공대학장, 김한수 한양대 배터리공학과 교수, 최경환 SK온 차세대배터리담당 등이 참석했다.오후에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제1공학관에서 박승한 연세대 연구부총장, 진교원 SK온 사장(최고운영책임자, CO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었다.양 대학은 전고체 배터리 관련 논문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 선제 대응을 위해 미국 내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소재인 탄산리튬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체결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및 컴파스 미네랄 리튬사업부장 크리스 얀델(Chris Yandell), 리튬영업기술 이사 라이언 바트렛(Ryan Bartlett)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올해 6월 리튬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6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연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틸팅포인트는 광고나 인앱 결제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게임 3종을 넷플릭스 회원 대상으로 단독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라인업은 니켈로디언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스폰지밥:겟 쿠킹’과 넷플릭스의 성공적인 시리즈 중 하나인 고몽의 나르코스를 기반으로 한 ‘나르코스:카르텔 워 언리미티드’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3번째 게임은 내년 스트리밍 예정인 넷플릭스 유명 시리즈를 기반으로 에머랄드 시티게임즈와 함께 제작할 예정이다.지난 9월 27일 글로벌 론칭된 최신작 스폰지밥:겟 쿠킹은 북미 키즈 엔터테인먼트 채널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발효와 유럽 배터리 여권 등으로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시장 성장이 예상되면서 정부와 국회도 두팔을 걷었다.미국 IRA 법안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리튬, 니켈 등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를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에서 공급받아야 한다. 배터리 제조사에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지만 폐배터리 재사용‧활용 업체에는 희소식이 됐다. 폐배터리를 수거해 북미에서 재가공하면 미국과 미국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2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발표회를 열고 3분기 매출 7조6482억 원, 영업이익 521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4조274억원) 대비 89.9%, 전분기(5조706억원) 대비 50.8%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728억 원) 대비 흑자전환 했고, 전분기(1956억 원)과 비교해 166.8%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지난해 2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포스코케미칼은 24일,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조 533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으로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8.6%, 영업이익은 159.9%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31.1%, 영업이익 48.1% 증가한 수치다.배터리소재 사업은 3분기 7,2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음극재 판매량 확대와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8.9%, 전분기 대비 56.3% 증가하며 가파른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3분기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