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PICMG가 COM-HPC 플랫폼 관리 인터페이스(PMI) 규격을 발표했다. COM-HPC Computer-on-Module 기반 엣지 컴퓨팅 설계를 위한 원격 및 대역 외(Out-of-Band) 플랫폼 관리 기능의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PICMG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COM-HPC는 고성능 컴퓨팅(HPC)을 위한 개방형 Computer-On-Module(COM) 폼 팩터 표준으로, 고급 I/O 대역폭과 엣지 컴퓨팅 성능 수준을 결합한다. 표준 COM-HPC 모듈은 애플리케이션별 캐리어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넷기어(Netgear)는 지난해 멀티 기그(Multi-Gig) 포트 구성으로 전송 속도를 2배 향상시킬 수 있고 트라이 밴드(Tri-band)로 통합 무선 속도가 1100Mbps(11Gbps)나 되는 고사양 플래그십 공유기를 선보였다. 7월에는 ‘가성비 갑’인 보급형 공유기(기사 제목: 가성비 갑! 보급형 가정용 Wi-Fi6 공유기 ‘넷기어 RAX10’)를 소개한 만큼, 비록 출시 시점이 좀 지났더라도 대형 공간에서 수많은 기기가 동시에 접속해도 지연 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넷기어의 ‘나이트호크(N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스펙(제품사양)은 착하고, 가격은 더 착한 '사운드바 블랙'을 공개했다. 월 6600원씩 지불하면 70만원대 제품만큼 좋은 음향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 경쟁력과 성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배경엔 기술력이 작용했다.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최창국 LG유플러스 홈·미디어사업그룹장(상무)은 "출시 전 70만원 이상의 사운드바와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는데, 사운드바 블랙이 낫다고 말한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사운드바 블랙엔 음향 전문 기업 돌비가 개발한 영상 및 음향 기술이 적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SK텔레콤의 온라인 쇼핑몰 자회사인 11번가가 이달 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운영을 시작한다.지난해 아마존과 지분 투자 약정을 맺은 후 9개월만의 성과다.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11일 SK텔레콤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SKT 구독 서비스와 연계하여 차별화된 쇼핑 편의성을 제공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8월말 오픈도 차질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달 중 출범할 것이라던 시장의 예측과 일치한 것이다.작년 11월 양사가 맺은 약정에 따라 아마존은 1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성남시 탄천에 세워져 있던 카카오 바이크를 탄 적이 있다. 페달을 밟으면 인력과 모터의 힘으로 움직이는 카카오 바이크를 직접 타보면서 자전거 같은 소형 탈것에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는 것이 가능할까 생각해 본다.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슈퍼컴퓨터 도조(Dojo)를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도조는 전 세계에서 5번째로 우수한 컴퓨팅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IT 기업들은 자율주행을 위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AI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소프트뱅크는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투자자다.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소프트뱅크는 관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들에게 840억 달러(약 97조 원) 이상을 쏟아 부었다. 이는 지난 6월 기준으로 986억 달러를 운용 중인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세계 최대 벤처 투자 펀드)'와 '비전펀드2'를 합산하지 않은 수치다.앞서 5월 재팬타임즈는 3월 말 기준으로 소프트뱅크가 224개사의 관련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업들의 면면을 보면 스타트업에서부터 Z세대(199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인 디즈니플러스와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디즈니가 요구하는 고객 편의성과 마케팅 성공 사례 등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도 강조했다.최창국 홈·미디어사업그룹장은 6일 열린 올해 2분기(4~6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현재 디즈니와는 긍정적으로 협상 중이지만 확정된 바 없다”면서도 “디즈니가 요구하는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 우리가 보유한 안드로이드 기반 셋톱에 장점이 있고, 집중하고 있는 2030세대 1~2인 가구와 키즈맘 세그 등 타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상품, 서비스, 콘텐츠까지 구독의 중심 축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카카오가 펼쳐나갈 구독 생태계는 카카오톡 채널을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여 대표는 6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카카오톡 고유의 서비스인 이모티콘과 톡서랍(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을 월 정액 구독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플러스 상품의 경우 높은 전환율과 재결제율을 바탕으로 유료 가입자 수가 견조하게 성장하며 새로운 수익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카카오가 2분기에도 콘텐츠 사업과 택시·금융 분야의 성장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카카오는 올 2분기(4~6월) 매출 1조3521억9500만원, 영업이익 1626억9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9%, 66.3% 늘어난 수치다.카카오는 올 상반기 진행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엠, 멜론 3사 합병에 따라 이번 분기부터 콘텐츠 매출을 재분류했다. 구체적으로 ▲게임 ▲스토리(픽코마·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플랫폼) ▲뮤직(멜론 플랫폼·음원 및 음반 유통·음악 공연 매출)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KT그룹의 고객센터 전문기업 KT IS는 KT의 부동산자산관리 계열사 ㈜케이티에이엠씨(KT AMC)가 '부동산 매수인 지위 이전계약 직접 체결'의 방식으로 715억원에 사옥을 매각했다고 5일 밝혔다. 자산총액의 22.9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거래 상대방은 특수관계인인 케이리얼티임대주택제5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 매각된 사옥은 서울 종로구 숭인2동에 있다. 이날 현재 KT IS의 본사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KT빌딩에 위치해 있다. 건물의 연면적은 1만6628.69㎡ 다. 양도예정일자는 내달 9월 30일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과학 기술의 역사에서, 인류는 신석기 혁명(농경, 목축)을 계기로 정착 생활을 시작했고, 1차 산업혁명(경공업)으로 공장제 기계공업 중심의 경제사회를 맞이했다. 2차 산업혁명(중화학 공업)은 철도·통신·전기·자동차 등을 특징으로 하는 현대 산업 사회를 불렀으며, 1970년대 3차 산업혁명(정보통신기술)으로 서비스 산업이 등장했다.혁명이라고 부르는 급격한 문명 발달(또는 변화)에는 그 변화를 좌우하는 요소가 있다. 예를 들어,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문명 발달의 필수요소로 꼽은 ‘총,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 진단 제품 개발사인 딥노이드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4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이날 공시에 따르면 딥노이드가 지난 2~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194개의 운용사를 포함해 기관투자자 1222곳이 참여, 2억6529만10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1179.0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3만1500원~4만2000원이었으며, 최상단 가격으로 정해졌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34.9%에 해당하는 427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8월 4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1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1조 1196억 원, 영업이익은 5065억 원을 기록했다.2021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조 8798억 원, 영업이익은 40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1~2분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2020년 18조 1789억 원에서 올해 20조 3594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2조 2717억 원의 영업손실에서 1조 90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특히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영업이익은 1~2분기 연속으로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지난 300여년 동안 급격한 기술 변화에도 일자리는 충분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일자리는 충분할까.기대와는 달리 일자리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기술에 의해 대체되고 있다. 이는 영국 옥스퍼드대 칼 프레이∙마이클 오스본 교수가 쓴 논문과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보고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런 애스모글루 교수의 연구 등에서 잘 나타난다. 연구 방법은 제각각이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일자리의 최소 20% 이상은 4차산업 기술로 대체될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맥킨지 글로벌연구소(MGI)는 최근 보고서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기술 초격차를 동력으로 수십년 동안 반도체 왕좌의 자리에 앉았던 인텔은 CTO(최고기술책임자) 출신인 겔싱어를 CEO에 임명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연이어 발표했다. 지난 3월 파운드리 사업 진출, 7나노미터(㎚) 공정 출시, IP 개방, 팹 신설 계획을 밝혔고, 7월 27일 ‘인텔 액셀러레이터’ 행사를 통해 인텔 자체 생산 라인과 파운드리 서비스에 적용할 새로운 공정, 트랜지스터 아키텍처, 패키징 기술을 소개했으며, 인텔 파운드리의 첫 고객사로 ‘퀄컴’과 아마존웹서비스’를 유치함으로써 파운드리 시장 재
[테크월드뉴스=박지성 기자] 이번 차는 전기차를 사야하나?최근 신차 구매를 고려하는 주변 지인들에게서 심심치 않게 듣는 말이다. 수년 전만 해도 EV를 구입한다는 것은 많은 용기를 필요로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테슬라 등을 위시해 다양한 EV 모델들이 확산되고 있고 충전을 위한 인프라도 속속 확대되고 있다. 도로 위를 달리는 EV들이 많아지는 만큼,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의 머릿속에서 EV 선택지의 비중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만큼은 아니겠지만) 여전히 EV를 선택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고민
[테크월드뉴스=박지성 기자] 해당 기사는 "[한장TECH] 글로벌 EV 시장 점유율 전망 ① 2035년 90% 육박한다" 에서 이어집니다. ㅇ EV 를 바라보는 3가지 시각과 온도 차이글로벌 컨설팅기업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예측에 따르면, 내연기관과 전기차(EV)의 비중은 2026년 마침내 역전이 이뤄져, 2035년에는 EV 계열의 비중이 약 9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이런 EV 확산에 있어서는 권역별로 크게 3가지의 상반된 시각과 온도차가 존재한다. 중국, '산업 주도권과 국가안보’ 전략적으로 접근중국이 EV를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CD(Liquid Crystal Display, 액정표시장치)를 대체할 것으로 생각됐던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유기발광다이오드)는 비싼 제조원가와 설비투자비용 때문에 업계로부터 당초 기대보다는 저조한 선택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만이 대형 TV용 패널에 OLED를 사용했고, 삼성디스플레이는 QD(Quantum Dot, 양자점)-LCD에, 중국 기업들은 LCD에 주력했다.OLED를 넘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등장할 시기가 다가온다. ‘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디스플레이의 어원은 라틴어인 Displico 혹은 Displicare로 의미는 보이다, 펼치다, 진열하다 등이다. 가장 흔히 쓰이는 의미는 ‘전시 및 진열’이지만, 전자공학에서는 ‘표시장치’라는 뜻으로 각종 전자기기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출력장치를 의미한다. 보여줘야 할 정보가 디스플레이를 거쳐 우리 눈을 통해 인지되는 것이다.TV, 컴퓨터에만 국한되던 초기의 디스플레이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LCD(액정표시장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으로 진화돼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전자기기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사회가 발전하고 국민들의 삶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안전한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 왔다. 이는 1991년 수질환경보전법과 대기환경보전법, 2004년 실내공기질관리법 등 각종 환경 정책이 시행되는 계기가 됐다.물과 공기에서 시작된 환경에 대한 관심은 이제 ‘빛과 조명’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구의 발명 덕분에 인류는 어두운 실내에서도 또는 밤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된 반면, ‘빛공해’로 인해 시력 저하, 수면 장애 등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사례도 늘었다. 이제는 빛공해 방지법(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