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단 하나’의 기술로 시장을 장악하는 건 시시각각 변하는 첨단 기술세계에선 특히 어려운 일이다. 인공지능(AI)처럼 사용처가 매우 광범위한 경우 ‘유일’과 ‘최고’를 겸비한 기술을 찾는 건 더욱 모호해진다. AI 반도체 활용지로 주목받는 애플리케이션별로 기술 현황을 살펴봤다. NPU, 스마트폰 기술 경쟁지애플의 A11, 화웨이의 기린 990(Kirin 990)과 같은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NPU(Neural Processing Unit)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NPU는 다른 GPU, ASIC, FPGA 등과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지난 1일 자일링스와 SK텔레콤(이하 SKT)이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일링스의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솔루션인 알베오(ALVEO)를 적용한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 음성 인식 기업형 솔루션 바네사 스피치 노트(Vanessa Speech Note)에 대한 실적을 공개하고, 새롭게 협업할 영상 인식 솔루션 티뷰(T view)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트랜지스터가 점점 작아지고 CPU 클럭 스피드가 점점 빨라지면서, 연산 처리 성능에는 한계점이 찾아왔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TSMC와 삼성전자를 필두로 초미세공정 기술은 끝을 모르는 미시세계로 들어서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인공지능을 자동차, 홈 가전, 스마트폰 등 곳곳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소형의 고도화된 시스템 반도체 기술력이 요구된다. 지난 2017년 2월 삼성전자가 10나노급 D램 개발에 성공하며 마의 벽 같았던 20nm의 한계를 깼고, 이젠 7nm에 이어 5nm, 심지어 2nm까지 바라보고 있다. 10nm 미만 진입은 선택 아닌 필수지난 16일(미국 현지시간) IC 인사이츠(IC Insights)에 의하면 1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엔진이다. 전기차의 모터는 기존 내연기관차의 엔진 역할을 수행한다. 화학 연료를 태워 엔진을 구동하는 것과 달리, 충전된 배터리의 전기를 활용해 전기차를 운행하는 모터는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기존 엔진의 연료 효율이 20%가량인데 반해 기본 50%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나타낸다. 당장의 차량 가격, 충전 인프라 문제 등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정부들이 전기차를 비롯한 각종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한 규제를 신설하는 이유기도 하다. 모터의 분류 전기차를 구동하는 모터는 직류(DC)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지난 18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STM32 제품 시리즈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산업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 Micro Controller Unit) 시장에 대한 전략을 발표했다.ST 코리아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최경화 마케팅 이사는 “현재 ST는 16개의 제품 라인으로 1000종이 넘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2007년 STM32 제품의 첫 공개 후 지금까지 40억 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와 과정을 강조하며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기기에는 센서가 들어간다. 특히 빅데이터를 에지 단에서 스마트하게 관리하기 위해 등장한 IoT 센서. 이제는 첨단 시스템, 정확도와 같은 말은 IoT 센서 없이는 불가능한 말이 됐다. 웨어러블과 같은 일상 기기를 넘어 제조, 의료, 에너지 산업, 그리고 자율 주행과 같은 차세대 분야까지, 산업 전체가 IoT 센서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표 1]. 불량률 잡는 온·습도 센서 - 식·약품 산업 식품이나 의약품 제조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의 품질이며, 이를 좌우하는 것이 온도와 습도다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오늘 17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이하 어플라이드)가 다가올 AI, 자율주행 시장을 대비해 에지 IoT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MRAM(Magnetic RAM),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인 PCRAM(Phase Change RAM)과 ReRAM(Resistive RAM) 제조를 위한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차세대 메모리들은 기존 캐패시터를 사용하던 메모리 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퓨처 메모리로서, 어플라이드는 증착 과정에서의 난제를 해결함으로써 더 작고 비용 효율적인 칩 솔루션을 선보였다.현재 반도체 제조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인공지능(AI)은 음성비서, 스마트 스피커부터 앞으로의 자율주행까지 차세대 기술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도출해 내는 AI는 그만큼 엄청난 연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고도화된 프로세서를 요구한다. 반도체 기업 여부를 막론하고 여러 기업들이 AI 프로세서 개발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AI와 함께하는 생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다. 초기 자율 주행을 이끌어갈 필수적 선택, GPU엔비디아는 AI 연산을 위한 GPU를 꾸준히 새롭게 개발해오고 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오늘 22일 래티스 반도체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RoT 보안을 갖춘 신제품 ‘MachXO3D FPGA’와 ‘sensAI’의 성능 향상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래티스 잉젠첸 APAC 사업개발 디렉터는 AI의 발전에 있어 ‘가용성(Enabling)’, ‘편리성(Smart)’, ‘보안(Secure)’을 핵심 키워드로 꼽으며, FPGA 제작과 AI 머신러닝 기능에 있어 시스템의 가용성과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며, 보안이 서비스의 기반이 돼야 함을 강조했다.새로 출시한 MachXO3D FPGA는 기존 Mach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TI(Texas Instruments)는 지난 9일 신제품 설명회에서 배터리 관리, 트랙션 인버터 시스템용 레퍼런스 디자인, 첨단 모니터링∙보호 기능을 통합한 아날로그 IC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TI 오토모티브 시스템 비즈니스 부문 칼 하인츠 스타인메츠(Karl-Heinz Steinmeetz) 이사는 배출가스 제로화를 위한 단계별 자동차 수준에 따른 TI의 신제품∙기술을 차례로 발표했다.먼저 ‘BQ79606A-Q1’는 정밀 배터리 모니터로 배터리의 잔량과 온도를 정확히 파악해 배터리의 수명과 주행
[테크월드=박진희 기자] 아침 출근길에 가장 많이 마주치는 익숙한 풍경은 대중교통카드를 태그하고 승차하는 모습이다. 신용카드를 꽂거나 긁지 않고 그저 가까이 대기만 하면 삑 소리와 함께 요금정보가 표시된다. 1996년 서울에서 시내버스에 공식 도입된 유패스를 시작으로 1998년 부산광역시에서 출시된 하나로카드를 거쳐 이제는 현금 결제하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나아가 실물 교통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각종 요금 결제를 할 수 있다.이 기술들은 어떤 원리로 적용되고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적용될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4월 29일부터 5월 29일까지(자유공모 9월30일) 참가신청과 개발계획서를 접수한다. 이번 대회는 6월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기술지원 교육과 함께 개발 완료 보고서 접수, 결선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는 약 3500만원이며, 대상팀에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임베디드SW 아이디어 획득 ▲임베디드SW와 산업 간 협업 아이디어 제공 ▲임베디드SW 분야 우수 인력 발굴과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의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 설치 비율은 설치 1.7%, 미설치 98.3%로 매우 낮다. 지자체는 고가의 단속 전용 카메라를 한정된 예산 내에서 교통이 혼잡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어린이 보호구역의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 설치 비율이 현저히 낮아지게 된 것이다. 이처럼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단속 구간은 인력을 직접 투입해 단속하지만 단속 인력마저도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에 불법 주·정차가 성행하면서 교통사고로까지 이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테크월드=박진희 기자] 2009년 영상미의 신세계를 개척하며 영화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작품이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다. 제 82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촬영상, 미술상을 수상하며 스크린의 새로운 한 장이 열렸음을 알렸다. 실제로 관객들은 아바타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3D 기술을 바라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마치 스스로가 화면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현실감과 판타지적인 풍경을 직접 바라보는 듯한 입체감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외화 최초로 1300만 명의 관객을 이끌며 크게 흥
[테크월드=박진희 기자] 로크웰오토메이션과 PTC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 (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에 공동으로 참가하고, 스마트 제조를 위한 최신 솔루션과 구체적 방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로크웰오토메이션은 코엑스 3층 C홀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스마트 공장 관련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스마트 제조, 인프라 보안, 생산적인 자동화 시스템을 위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부터 스마트하고 생산적이며 안정성 있는 운영을 지원하는 “스마트 분
[테크월드=박진희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소프트웨어 기반 ‘어드바이저(Advisor)’ 솔루션을 앞세워 스마트 공장 시장을 적극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Smart Factory+Automation World)’에서 아키텍처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메인 콘셉트로 스마트 공장 분야 통합 솔루션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전시와 관련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은 27일 코엑스에서 ‘스마트 팩토리’ 간담회를 열었다. 향후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많은 임베디드 시스템들이 관리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 설치되곤 한다. 특히 사람이나 각종 기기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IoT 관련 임베디드 시스템의 경우 이런 경향이 크다. 게다가 소프트웨어 수명주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많은 시스템들이 OTA(Over-The-Air, 무선) 업데이트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OTA 업데이트란 임베디드 시스템의 MCU(MicroController Unit)나 마이크로프로세서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를 새로운 소프트웨어로 교체하는 것을 말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
[테크월드=박진희 기자] 2018년 3월 Embedded Basics의 주제는 ‘0과 1이 만들어내는 무한의 세계 – 데이터’였다. 컴퓨터는 기본적으로 연산능력을 바탕으로 한다. 기존 컴퓨터는 이진법(Binary Bit)을 사용한다. 이진법은 0과 1의 오직 두 숫자만 사용하는 계산법이다. 10 대신 2를 기본단위로 하기 때문에 1010으로 표기한다. 양자컴퓨터는 기본적인 데이터 처리 방식인 0과 1이 만들어내는 세계를 뛰어넘어 0과 1을 공존시킨다. 양자컴퓨터의 능력을 이해하려면 베이스가 되는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다양한 ICT 기술과 기존의 제조업이 융합해 만들어가는 스마트팩토리는 기존의 생산 프로세스 개선과 최적화, 그리고 인간과 기계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함으로써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생산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설계, 개발, 유통, 물류 등 생산의 전 과정에서 최신 IT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지금까지 공장에서 이뤄졌던 중앙집중식 통제 대신, 기기와 기기 사이, 기기와 인간 사이의 다양한 정보의 교류를 통해 가치 사슬의 수평적 통합으로 발전해 나가고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소니의 아이보(AIBO)는 강아지 형태의 애완로봇으로 사용자와 다양한 인터랙션이 가능해 감성적인 측면을 강조한 로봇이다. 비싼 가격에 비해 별다른 기능이 없지만, 사용자와 놀아주는 등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소니는 최근 아이보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실제 생활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유료화해 제공할 것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다.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아이보를 통해 고령자 등을 가정에서 돌보는 간병 서비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