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BTS가 등장하는 네이버 웹툰 ‘세븐 페이츠: 착호’(이하 착호)가 지난 15일 공개됐지만 반응이 싸늘하다. 팬들의 혹평으로 평점이 네이버 토요 웹툰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것. 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연예인의 지식재산(IP)을 수익 창출에 남용한다는 비판이 나온다.네이버웹툰은 BTS 소속사 하이브와 해당 웹툰·웹소설을 10개 언어로 공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착호는 조선시대 호랑이 사냥부대 ‘착호갑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단군신화와 엮은 작품이다. 제작엔 웹툰 제작사인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참여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세계 TV 판매 1·2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무선∙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2′에서 2022년형 마이크로 LED 110형, 101형, 89형을 처음 공개했다. 110형이란 디스플레이(화면)의 대각선 길이가 110인치(279.4cm)라는 의미다. 마이크로LED는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단위의 발광다이오드(LED)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세계를 휩쓴 ‘메타버스(가상+현실 세계) 열풍’이 국내 유통가에도 상륙했다. KT알파∙롯데홈쇼핑 등 관련 기업이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섰다.KT알파가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신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신탁·후오비 코리아와 암호화폐·디지털자산 거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이번 MOU로 KT알파는 가상토지·가상부동산 등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아이템 거래와 콘텐츠형 서비스로 미래 경쟁력도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어린이가 더 안전하게, 스마트 기기 중독을 최소화해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을 내놨다. 삼성 ‘갤럭시 엑스커버5’ 기반의 제품들로 출고가는 29만 2000~32만 2000원이다. SKT의 4세대 이동통신(LTE) 스마트폰 ‘잼 꾸러기 폰’엔 자녀 관리용 앱인 ‘잼’이 탑재됐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앱 목록 관리 ▲자녀 위치∙미세먼지 정보 조회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옥스포드 대학출판부의 영어 도서 207권이 담긴 앱과 일프로연산 앱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K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전기차 보급이 늘며 관련 충전소 부족으로 인한 갈등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지만 해당 인프라 미비로 제대로 보급되지 못할 형편이다.매년 전기차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해 낸 자료에서 2020년 말 기준으로 세계 공공 전기차충전소가 130만여 곳이라고 밝혔다. IEA가 2029년까지 필요하다고 보는 공공 충전소 수인 4000만 곳에 한참 모자란 수치다. 지난해 12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유럽∙중국∙미국에서 2030년까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23만 대와 10만 3089개. 이는 2021년 1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 대수와 전기차 공용 충전기 개수다. 현재 충전기 1개당 전기차 약 2대를 감당하고 있다. 수치로는 여유로운 수준이다. 하지만 충전 속도가 빠른 급속충전기가 매우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전국에 보급된 전기차 공용 충전기 중 시간당 7㎾급 완속충전기는 8만 8631개, 50㎾·100㎾급 급속충전기는 1만 4458개로 집계됐다.전기차 충전기는 급속충전기와 완속충전기로 분류된다. 급속충전기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넷마블의 자회사인 넷마블에프앤씨가 오는 14일 77억 원(주식 38만 8494주)에 블록체인(분산 저장 기술) 게임 플랫폼 기업인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하는 가운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회사를 사들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넷마블에프앤씨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당초 알려진 150억 원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취득 금액은 2020년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자기자본의 5.91%에 해당한다. 취득 후 넷마블에프앤씨의 아이텀게임즈에 대한 지분 비율은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민간 인증서를 이용한 연말정산이 가능해지며 관련 사업자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정산은 기대와 달리 민간 인증서비스 이용자가 전체에서 12%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사용자 수가 지난해 초보다 2~3배 급증해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더 많은 사용자가 민간 인증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네이버는 이번 연말정산에서부터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용 가능 기간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진행되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사용처는 국세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현대자동차에서 분사한 차량용품업체 ‘오토앤’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12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데, 기업공개(IPO) 공모 자금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구축에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현대∙기아차와 관련해 발생하는 만큼 IoT 신사업에 뛰어들려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토앤은 코스닥 상장 후 IPO로 끌어 모은 공모 자금의 순수입금(149억 원) 중 45%에 해당하는 68억 원가량을 IoT 플랫폼 구축에 쓰겠다고 밝혔다. 해당 금액은 오는
[테크월드뉴스=박응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지 4년째가 됐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22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일상으로 복귀할 것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 크나큰 실망감을 심어주고 있다.하지만 ICT(정보통신기술) 분야는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로 사람을 붙잡고 있는 코로나19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대표적인 예가 ‘CES 2022’다.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 국내 스타트업 참가 기업 수가 역대 최대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탑재한 사물인터넷(IoT)은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든다. 그러나 네트워크에 연결한 모든 사물은 해킹 대상이 될 수도 있어 이를 사용하는 사람과 재산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지난해 말 발생한 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건처럼, 보안이 취약한 IoT에서는 특히 개인정보와 사생활이 악의적 해커에 의해 유출, 악용돼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한다.IoT가 생활 곳곳에 쓰이며 널리 퍼지고 있다.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해킹 문제가 커진 것처럼 IoT도 점차 보안사고 발생 빈도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국내 업체들이 세계 최대 IT(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2′를 싹쓸이했다. 삼성전자·LG전자·아모레퍼시픽뿐 아니라 스타트업(신생 기업)도 수상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LG전자가 받은 상만 200개가 넘는다.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혁신상 21개를 포함해 총 108개 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과 TV, 게임용 모니터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TV가 11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대기업 지주사가 금융사를 소유하는 형태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 국내 최초로 탄생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최근 신년사에서 “사업생태계 확장”을 경영방침으로 내건 가운데 ㈜GS가 자회사로 ‘GS벤처스’를 설립한 것. CVC는 투자자의 자금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만큼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분리를 뜻하는 금산분리 원칙이 깨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날 공시에 따르면 GS는 GS벤처스의 지분 100%를 갖는다. 일반지주회사의 CVC 제한적 보유 허용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지난해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U+가 적을 이기기 위해 적장을 영입했다. 콘텐츠 분야 경쟁사인 CJ ENM의 해외 법인 대표를 지낸 이덕재씨를 최고콘텐츠책임자(CCO)에 선임한 것.LGU+는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플랫폼사업단장(전무) 겸 최고콘텐츠책임자(CCO)로 이덕재 전 CJ ENM 아메리카 대표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CCO는 tvN 본부장을 거쳐 CJ ENM에서 미디어 콘텐츠부문 대표도 역임하는 등 26년간 콘텐츠 사업 전략과 운영을 이끈 전문가다. 지난해 말 LGU+는 인사 개편에서 CJ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부품 생산라인이 있는 베를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반도체 선단 공정에 필요한 EUV 장비 공급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지난 3일 베를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관련 1차 조사 결과를 현지시간 7일 발표했다.ASML은 “이번 화재는 베를린 현장에 있는 생산 건물 한 동의 일부에서 발생했으며 연기가 인접 건물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줬다”면서 “해당 건물의 일부에서 생산이 이미 재개된 상태고 다른 건물은 화재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SK스퀘어와 SK텔레콤(SKT), SK하이닉스가 반도체와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분야를 아우르는 3사간 연합체를 1월부터 운영해 국내외 ICT 분야 공동 연구·개발(R&D)과 글로벌 투자를 추진한다. SK의 ICT 초연합 출범은 반도체-5G-AI 융합이 가속화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반도체와 통신, 투자를 잇는 3사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기업 구조가 마련됐다는 내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SK스퀘어와 SKT, SK하이닉스 3사가 현지시간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KT∙LGU+와 삼성전자가 ‘오픈 랜(Open RAN·개방형 무선 접속망)’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픈 랜은 특정 통신장비사에 종속되지 않고 여러 기업의 장치를 범용 소프트웨어(SW)로 묶어 쓸 수 있게 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의 도입 빨라지면 통신장비 업계 1위인 중국 화웨이 시장 점유율이 줄어드는 대신 시스코 같은 미국 기업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KT는 회사 융합기술원에 오픈 랜 테스트베드(시험장)를 구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오픈 랜은 4세대 이동통신(LTE)보다 더 많은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전자가 배두용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LG전자는 7일 오후 1시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조주완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권봉석 LG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어 이사회를 열어 조주완 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1962년생인 조 신임 대표는 ▲LG전자 캐나다법인장(2006년 1월~2009년 12월) ▲LG전자 호주법인장(2010년 1월~2011년 11월) ▲LG전자 가정용 에어컨(RAC) 사업부장(2011년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삼성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OLED 기반 QD-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개하며 자존심 대신 트렌드를 선택했다. 2년 전 삼성은 ‘CES 2020’에서 “OLED TV는 절대 안 한다”고 했지만 TV 시장에서의 빨라진 세대교체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OLED TV는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 36.7%를 차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1위를 지켜 온 삼성전자는 OLED TV를 내세운 LG전자에 최근 점유율을 뺏기고 있다. 이로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5일 마이데이터(은행∙보험사 등에 흩어진 신용정보를 모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시행으로 관련 기업들이 포인트부터 명품 지갑까지 다양한 경품을 내걸었다. 초기에 마이데이터 고객과 관련 데이터를 확보해야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과도한 고객 유치전에 서비스의 차별성은 뒷전으로 밀려난 모양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하나금융그룹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하나합'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모바일 커피 쿠폰을 주는 공동 가입 행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