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주목해야 할 주요 인공지능(AI) 트렌드로 소형언어모델(SLM)을 꼽은 바 있다. 크기와 경제성을 이유로 비용 효율적인 AI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렇듯 대형언어모델(LLM)에서 불붙었던 생성형 AI 경쟁은 이제 SLM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기업들도 아직 크게 두각을 드러내는 모델이 없다는 점에서 SLM 개발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 데이터 양과 직결되는 AI 성능 그러나 부담되는 비용 일반적으로 AI 성능은 모델의 데이터 양과 직결된다. 학습된 데이터 양이 많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미국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픈AI의 기업가치가 가장 유망하다고 평가받는 99개 기업가치와 필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글로벌 AI 시장 미국 강세…100개 기업 중 68개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는 ‘2024년 가장 유망한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미국, 프랑스 등 16개 국가의 연구자들이 거래 활동, 파트너십, 팀 역량, 투자사, 특허 현황 등을 고려해 평가를 실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AI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오픈AI가 일본 도쿄에 해외 사무소를 설립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토종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한 시장에 거점을 마련하면서 이용자 확보는 물론 AI 영향력을 전 세계로 넓혀간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 오픈AI, 일본 도쿄에 지사 설립 예정4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가 4월 내 일본 도쿄에 새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일본 사무소는 아시아 최초의 사무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지난해 4월 오픈AI 샘 알트먼(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데이터와 정보가 기업 및 국가 시스템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디지털 환경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 신뢰(Digital Trust)’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 이런 추세 속, 기업들이 디지털 신뢰에 대해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구현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최근 디지털 보안 기업 디지서트는 전 세계 디지털 신뢰 관리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엔터프라이즈, 사물인터넷(IoT) 및 커넥티드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전자 서명 등 디지털 신뢰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엔비디아가 아이작 로보틱스 플랫폼을 선보이며 최신 생성형 AI와 고급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AI 기반 로보틱스를 가속화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최근 개최된 ‘GTC 2024’에서 파운데이션 모델, 로보틱스 툴, GPU 가속 라이브러리 컬렉션인 아이작 매니퓰레이터(NVIDIA Isaac Manipulator)와 아이작 퍼셉터(Isaac Perceptor)를 발표했다. ▶ 엔비디아 아이작 로보틱스 플랫폼엔비디아 젠슨 황은CEO는 GTC 기조연설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을 위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인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근래 들어 월가는 미국 대형 기술 기업을 그룹화하는 것을 선호했다. 그 시작은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구글)으로 대표되는 ‘FAANG’였다. 2017년부터 몇 년 동안 엄청난 주가 상승을 기록한 FAANG은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바꾸고 경쟁업체들이 비상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모습을 감추었다. 이후 들어 등장한 것이 ‘매그니피센트 7’이다. 1960년대 미국 서부극 ‘황야의 7인(The Magnificent Seven)’에서 비롯된 매그니피센트 7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중국 AI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상당한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하는 AI 스타트업의 자본집약적 특성에 따라 이런 투자 실패가 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 중국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 감소세최근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AI 시장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AI 분야 투자는 건수와 금액 모두 가파르게 감소했다. 건수는 직전년도 대비 약 38% 감소한 232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엔비디아가 올해 ‘CES 2024’에서 발표할 주요 키워드를 공개했다. 컴퓨팅 기술력이 집약된 컨슈머(Consumer)와 AI 고도화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Automotive)와 로보틱스(Robotics)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발표는 지난 5일 ‘온라인 미디어 프리브리핑’을 통해 진행됐다. ▶ 컨슈머, PC에 AI가 탑재되는 시대 연다“올해 CES의 가장 큰 화두는 생성형 AI와 AI PC가 될 것이다. 이전에는 실용적이지 않았던 일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중요해지면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여러 국가에서 차량용 반도체 연구 및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각 국은 자동차 및 반도체 등 서로 다른 산업 기반을 가지고 있어 차량용 SoC 개발에서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초업계 협력 바탕 전방위 연구개발 진행 중인 ‘일본’전통의 자동차 강국, 전장 반도체 기반을 가진 일본은 산업을 초월해 모든 기업이 협업하는 모양새다.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혼다, 덴소, 르네사스 등 일본의 완성차 업체와 부품 및 반도체 업체 등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있어 의료 분야가 가장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최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의료 분야에서의 AI 도입 사례를 발표하면서 “대부분의 사람은 AI에 대해 물었을 때 바이오 제약 산업과 신약 개발 분야를 떠올리지는 않을 것이다”며 ”그럼에도 가장 눈부신 성과가 기대되는 분야는 의료 분야다. AI는 제약 산업을 재편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 의료 분야에서 AI 기술 도입 주도전 세계적으로 AI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의료 분야에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현재 세계 1위 이미지센서(CIS) 기업인 소니의 아성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줌 애니플러스, 스마트 ISO 프로 등 차세대 기술의 지속적 개발을 통해 1위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주력하고 있다.이미지센서란(CIS)란 카메라 렌즈로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반도체를 말한다.우리가 사진을 찍는 순간 렌즈를 통해 빛이 모이면 이미지센서는 수많은 픽셀에 모인 빛을 전기 신호로 바꿔 이미지를 생성한다.이때 이미지센서는 다양한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각 픽셀에서 빨강(R),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범용인공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을 단계별로 구분하는 밑그림이 나왔다.최근 구글 딥마인드 연구진은 AGI를 5단계로 구분하며 특정 범위의 작업에서만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좁은 AI(Narrow)’와 인지 능력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범위의 일반 AGI(General)’를 구분한 기준을 발표했다.연구진은 “이 기준은 AGI의 성능, 일반성, 자율성 수준을 소개한다”며 “AGI로 가는 과정에서 진행 상황을 측정하는 공통 기준을 제공함으로써 마치 자율주행 5단계
[편집자주] 테크월드 뉴스가 국내 매체로는 유일하게 아시아의 금융 허브 홍콩에서 개최되는 '홍콩 핀테크 위크'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금융허브를 벗어나 이제 IT와 스타트업 육성의 최전선으로 거듭나고 있는 현장의 분위기를 단독 취재합니다.[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장영석 기자] 챗GPT로 촉발된 AI에 대한 관심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또한 AI가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응용 능력들을 길러주면서 비즈니스적 관점에서의 접근도 이루어지는 추세다.이에 11월 3일 ‘홍콩 핀테크 위크’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전기차 가격이 내려가면서 내연기관차와의 가격 격차가 줄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로 인해 보조금의 필요성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기업들이 가격 중심의 파상공세를 지속하고 있어 이제는 전기차의 성능이 아닌 가격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렴해지는 전기차, 보조금 사라질 것현재 중형 SUV 기준 전기차 가격은 5000만 원대, 내연기관차는 3000만 원에서 4000만 원대로 형성돼 있다. 내연기관차와 비교했을 때 전기차 구매 비용이 1000만 원 이상 차이 나기 때문에 각 국에서는 전기차 구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최근 전자, 통신/IT, 모빌리티 사업을 해오던 국내 대기업들이 로봇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로봇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으면서 삼성, LG, 현대자동차, 두산로보틱스, 한화로보틱스 등의 대기업들도 로봇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로봇 사업에 뛰어든 국내 대기업들은 크게 사업 분류에 따라 4가지 구분 가능하며 저마다의 전략적 특징을 보이고 있다. 로봇사업을 목표로 만들어진 기업들은 로봇의 대중화를 위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주행 및 모빌리티 회사들은 로봇과 연동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로봇의 유형은 업무수행의 자율성과 작업장소에서 구애받지 않는 이동성을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제조 현장에서 고정된 상태로 사전 입력된 작업을 수행하던 산업용 로봇부터 사람과 같이 일하는 협동 로봇 그리고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 산업용 로봇 → 협동 로봇산업용 로봇은 주로 제조 현장에서 활용된다. 대부분 고정형인 산업용 로봇은 정해진 위치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수행해낸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작업 정밀도가 가장 높아 조립 및 단순 공정에 산업용 로봇을 채택하고 있다.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최근 테슬라 옵티머스(Optimus)의 시연 영상으로 다시금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본격 촉발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연구는 현재 4족 보행을 넘어 사람처럼 걷는 2족 보행에까지 이르렀다. 더이상 두 발로 걷는 로봇이 신기한 기술이 아니게 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양산 시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관심에서 필요성으로 초점 전환사실 기존 혼다의 아시모 등 휴머노이드 로봇은 호기심 섞인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런 관
[테크월드뉴스=주가영 기자] 테슬라를 보유한 차주에 한해서만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는 보험 상품이 자동차와 보험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차내 탑재된 센서로 운전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고 위험을 분석해 보험료를 책정하는 방식을 ‘텔레매틱스 보험’이라고 한다. 보험과 기술을 결합한 것이기 때문에 ‘인슈어테크’라고도 한다. 테슬라는 2022년 보험료 수입이 연간 3억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분기 성장률이 자동차 판매액보다 높은 20%를 기록했다며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자동차업계에선 새로운 수익성은 물론 마케팅으로 활용할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프로그래밍을 통해 기능을 다변화할 수 있는 FPGA는 현재 업계에서 활발히 쓰이는 반도체다. 특히 AI분야에서 활발히 쓰이고 있어 인텔이 알테라를 인수하며 FPGA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FPGA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업계는 최근 SoC의 성능과 FPGA의 유연성을 최대로 활용한 임베디드FPGA(eFPGA)에 주목하고 있다. ▶성능은 SoC, 유연성은 FPGA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집적 회로 반도체다. 일반적으로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임베디드가 더욱 정교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강력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AI의 잠재력을 활용한 ‘임베디드 AI’가 주목받고 있다. 임베디드 AI란 ML과 딥러닝을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에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유하자면 CCTV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고 분석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특히 다양한 산업에서 지능형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의사결정 최적화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면서 임베디드 AI 활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에서는 모델 최적화라는 과제가 남아있지만 디바이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