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격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미중 분쟁으로 인한 나비 효과는 단순 시장 경쟁을 넘어 지역 별로 산업 패권을 재편하려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예측이다. 특히 미국을 포함한 유럽연합(EU), 일본, 동남아시아 등 지역에서 이런 모습이 구체화되고 있다.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 기업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 김창욱 파트너는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4’ 시장 동향 포럼에서 향후의 반도체 산업 재편 방향을 예측했다. ▶
[편집자주] 모든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이 빨라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최근의 이슈를 살펴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TECH한주]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글로벌 매크로 이슈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유망기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제주에서 생산되는 품목 중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하는 것은 감귤이 아닌 반도체입니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반도체 관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약 36% 증가했는데요. 이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반도체 불황이 올해 초 업계에서 예상했던 4분기 회복 예상을 깨고 하반기까지 이어지면서 내년 상반기까지도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각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재고소진, 감산 등 자구책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있다. ▶사상 최악의 성적…삼성·SK하이닉스 모두 적자 기록삼성전자 DS 부문과 SK하이닉스는 2023년 3분기 모두 영업익 적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올 3분기 삼성전자 DS 부문은 매출액 16조 4400억 원, 영업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하이닉스가 초당 9.6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인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의 16GB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LPDDR5T 개발에 성공한 직후부터 글로벌 모바일 AP 기업들과 성능 검증을 진행하며 제품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역대 최고 속도가 구현된 LPDDR5T는 스마트폰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메모리”라며 “당사는 앞으로 이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하이닉스가 현존 모바일용 D램 최고속도인 9.6Gbps(초당 9.6기가비트)를 구현한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의 상용화에 나섰다. 회사는 최근 LPDDR5T를 미국 퀄컴 테크놀로지의 최신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Snapdragon 8 Gen 3 Mobile Platform)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았다고 지난 25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LPDDR5T 개발을 완료한 직후부터 협력 파트너 회사인 퀄컴과 호환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는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40년간 미세공정의 한계를 돌파해 왔다. 1983년 64Kb(킬로비트) D램 개발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는 64Mb(메가비트) D램부터 최근 32Gb(기가비트) DDR5까지 업계 최초로 개발하며 또 한 번 혁신의 역사를 기록했다.생성형 AI의 부상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이런 성과는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가 다음 세대를 향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현존 최대 용량 32Gb DDR5 D램이 탄생하기까지 삼성전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테크인사이츠 한국지사는 아시아지역 헤드쿼터인 만큼 고객의 현업 실무진부터 경영진까지 빠르게 접근해서 직관적으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반도체 관련 종합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테크인사이츠 옥남도 지사장은 최근 테크월드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고객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적인 분석 보고서가 아닌 고객의 R&D 로드맵 개발을 지원하고 첨단 기술 시장에서의 경쟁전략과 부서단위의 이니셔티브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반도체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하이닉스는 자사의 서버용 D램 DDR5가 인텔의 CPU에 탑재돼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해 냈다는 내용의 백서(Whitepaper)를 인텔과 공동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이 백서는 SK하이닉스와 인텔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에 공개됐다.양사는 DDR5 개발 단계부터 긴밀히 협업했고 지난 8개월간 인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이하 4세대 제온)에 DDR5를 탑재해 진행한 성능 검증 결과를 이 백서에 담았다.최근 서버 업계에서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양사는 최고 수준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AI 컴퓨팅과 관련 추론 알고리즘이 네트워크 엣지에 급속도로 도입됨에 따라 인텔리전트 하드웨어 코리아(IHWK)는 뉴로테크놀로지 디바이스 및 필드 프로그래머블 뉴로모픽 디바이스를 위한 뉴로모픽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마이크로컨트롤러, 혼합 신호, 아날로그 반도체 및 플래시-IP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 리더인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자회사인 실리콘 스토리지 테크놀로지(SST)를 통해 SuperFlash memBrain 뉴로모픽 메모리 솔루션 평가에 사용되고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 이 플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12나노급 32Gb DDR5 D램을 개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32Gb는 D램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이다. 1983년 64Kb D램을 개발한 삼성전자는 2023년 32Gb D램 개발로 40년 만에 D램의 용량을 50만 배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삼성전자는 2023년 5월 12나노급 16Gb DDR5 D램을 양산한데 이어 업계 최대 용량인 32Gb DDR5 D램 개발에 성공하며 D램 미세 공정 경쟁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특히 이번 32Gb 제품은 동일 패키지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반도체 미세화 공정 한계에 따라 차세대 패키징이 중요해지면서 관련 기술, 소재, 장비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고성능·초소형 반도체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패키징 기술이 반도체 성능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반도체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반도체 패러다임의 변화에서도 볼 수 있다. 과거에는 트랜지스터 집적화에 중점을 뒀지만 최근에는 소자, 회로 기술개발 및 시스템 통합 등 시스템 중심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MDI’, 일본의 ‘JOINT2’, 대만의 ‘3D 패브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하이닉스가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3E’ 개발에 성공하고 성능 검증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HBM(High Bandwidth Memory)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고성능 제품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순으로 개발됐으며 HBM3E는 HBM3의 확장(Extended) 버전이다.SK하이닉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가 8월부터 DDR5 및 GDDR6(Graphic DRAM) 테스트 양산 본격화 및 DDR5 패키징 제품 다양화를 통해 실적 반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7일 밝혔다.최근 DDR4는 지속적인 가격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생성형 AI 시장의 확장으로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가 늘면서 디램(DRAM) 시장은 기존 DDR4 에서 DDR5 위주로 개편되고 있다. DDR5를 지원하는 CPU 및 주변 장치들의 신제품도 잇따라 출시돼 DDR5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하이닉스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고성능 D램인 LPDDR5X의 24GB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 eXtended) 양산에 성공했고 이번에 모바일 D램으로는 처음으로 24GB까지 용량을 높인 패키지를 개발해 납품에 들어간 것이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LPDDR5X 24GB 패키지에 HKMG(High-K Metal Gate) 공정을 도입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과 성능을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하이닉스는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용 D램 LPDDR5T를 대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이 곧 출시할 차세대 모바일 AP에 적용하기 위한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LPDDR5T는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개발한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으로 동작 속도는 최고 초당 9.6Gb다.회사는 제품 성능 검증을 위해 지난 2월 미디어텍에 제품 성능 검증을 위해 샘플을 제공했다. 현재 미디어텍이 출시하는 모바일 AP는 ‘디멘시티 플랫폼’ 시리즈로 이번 성능 검증은 플래그십 디멘시티 플랫폼이 적용된 모델에서 진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 장영석 기자] 전 세계적으로 정부 기관 및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면서 클라우드 도입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소기의 성과들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비용 문제, 인증 관련 규제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국내 클라우드 산업 성장 잠재력이 둔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관련 업계에서는 클라우드가 미치는 경제 전반 긍정적 영향을 이야기하며 각종 지원 제도와 정책 환경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높은 디지털 기술 역량에도 클라우드 도입 뒤처져사단법인 디지털산업정책협회(DIPA)가 영국 ICT 전문 경영 컨설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IBM은 한물갔다? 과거 IBM 명성을 떠올리며 사람들은 IBM이 예전 같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IBM은 반도체 기술 개발에 있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인텔, AMD, 엔비디아 등과 비교해 주목받지 못했지만 반도체 산업을 이끈 여러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어떤 기업이든 IBM의 특허 없이는 최첨단 반도체를 만들 수 없다. ▶IBM의 기술로 돌아가는 파운드리 공장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반도체 기업들로 IBM은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IBM은 인텔, 애플, 글로벌파운드리 등 여러 기업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최근 일본의 반도체 정책을 바탕으로 일본 내 반도체산업이 무서운 속도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일본경제산업성이 개최한 ‘반도체·디지털산업 전략검토회의’를 시작으로 같은 해 6월 4일 ‘반도체전략’과 ‘반도체·디지털산업전략’을 발표하고 며칠후 18일에 바로 스가 내각이 반도체전략을 ‘성장전략’에 담아 각의를 결정했다. 지난 6월 6일 경제산업성은 앞서 2021년 6월 책정한 ‘반도체·디지털산업전략’을 현재 세계정세의 변화를 바탕으로 개정, 공표했다. 일본의 이같은 발 빠른 움직임은 그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이미지센서는 기계들의 세상인 IoT에서 눈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 이미지센서 시장에서는 고해상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 시장에서 주로 사용한 CMOS 이미지센서는 다양한 영역에서도 요구가 늘면서 시장의 판도가 변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된다. ▶IoT의 눈,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CISCIS는 CMOS 이미지센서의 줄임말로 이미지 센서의 각 픽셀 전하량을 디지털 신호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CIS는 일종의 ‘통역가’와 같은 역할을 한다.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전기·전자부품의 영역에
[테크월드뉴스=박지성 기자]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27일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상반기 결산 틱톡 트렌드로 ▲일상을 기록하고 ▲놀이문화라는 문화적 현상을 이끄는 숏폼의 위상 변화와 틱톡으로 확대되는 K-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발표했다. 틱톡은 20대 중심의 Z세대가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확산하는 트렌드 상류 지점에서 다양한 콘텐츠의 트렌드가 시작된다고 밝히며, '트렌드를 이끄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특히, 틱톡은 ▲콘텐츠 발견과 참여, 확산에 적극적인 유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