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모양새다. LTE(4세대 이동통신)보다 압도적으로 빠르다고 했던 5G 통신 서비스 품질이 통신 3사의 설비투자 부진으로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설상가상으로 통신 3사는 5G의 핵심 주파수인 28GHz까지 내던져 네트워크 강국의 위상마저 흔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점구조로 굳어진 통신 산업에 정부가 시급히 나서야 하지만 6G 상용화를 앞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정책 접근이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용두사미로 전락한 세계 최초 5G2019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KT가 서울대학교 오정석 교수 연구팀과 함께 초소형 안테나 기술인 RIS(지능형 반사 표면)의 개발과 검증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KT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RIS 기술은 투명한 필름 또는 패널 형태의 초소형 안테나를 건물 유리나 벽면에 부착해 신호를 전파하는 기술이다. 초저전력으로 안테나의 물질 특성을 제어해 전파의 투과 및 반사 방향을 조정하는 점이 특징이다.KT는 KT 연구개발센터에 이번에 개발한 RIS 기술을 적용해 사옥 내 5G 신호가 약한 음영 지역에서의 무선 통신 품질을 개선하는데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가 구축한 농어촌 5G 공동망 지역에 100㎒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3.4~3.42㎓ 대역 20㎒폭 주파수를 할당받았다. LG유플러스는 기존 3.42~3.5㎓ 80㎒폭 주파수와 함께 도합 100㎒폭을 이용해 농어촌 공동망 구축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농어촌 공동망 구축지역에서는 LG유플러스 외에 다른 통신사의 가입자도 새로 할당된 주파수를 통해 향상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강원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SKT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원)이 개발한 열차 자율주행 핵심기술인 ‘5G 차상통신장치’에 5G 에지 클라우드와 5G 품질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저지연 통신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5G 차상통신장치’는 열차 스스로 주행 안전거리를 확보하도록 열차간 운행정보를 실시간 송수신하는 기술로, 안정적인 저지연 통신이 필요하다.철도연은 저지연 통신 철도 이용을 위해 ‘5G 차상통신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열차간 저지연 통신 기능은 SKT ‘5G 에지 클라우드’에 구현했다.SKT와 철도연은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은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로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할 기반 기술로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2019년 상용화 후 3년째를 맞은 지금도 통신 품질 면에서 시장의 요구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5G는 기존 통신 규격 대비 전파 도달 거리가 짧고 신호 손실이 많은 탓에 서비스 가능 구역(커버리지)을 확장하기가 쉽지 않다. 기술적 한계와 부족한 기반시설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이에 대형 기지국(매크로셀) 틈새의 음영지역을 효율적으로 없앨 수 있는 초소형 기지국(스몰셀)이 대안으로 주목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간 매출 16조 7486억 원, 영업이익 1조 3872억 원, 순이익 2조 419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전년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 11.1% 성장했다. 이동통신(MNO), IPTV, T커머스 등 전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한 영향이다.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으로 전년 대비 61.2% 증가했다. 지분법은 기업이 20% 이상 지분을 갖고 있거나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관계회사의 경영성과를 지분 비율만큼 손익에 반영하도록 한 제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펀진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 현장에서 한화시스템과 엣지 AI 시스템(Edge AI System) 개발 협력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엣지 AI 시스템은 미래 국방 클라우드의 핵심 인프라인 엣지 클라우드 시스템의 주요 기술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관련 분야에서 상호간 연구·개발, 사업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며, 엣지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 역량을 본격적으로 가시화 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엣지 클라우드 시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우리나라는 2019년 4월 3일 세계 최초로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시작했다. 이는 2017년 말부터 준비된 성과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발표한 ‘무선통신 서비스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2021년 4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약 1514만 명으로 집계됐다. 5G 가입자 수가 늘어나면서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2021년 1~2분기 연속 1조 원을 돌파했다.통신 3사는 5G 덕분에 웃었으나, 정작 5G 가입자들은 분노를 넘어 소송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계측기는 IT, 전자, 통신 산업과 함께 성장·변화한다. 계측기의 후방(기반)산업과 전방(수요)산업은 반도체, 통신, 디스플레이, 기계, 전자부품이다. 이들 산업군의 기술 발전과 함께 계측기 기술도 발전했으며, 다양한 종류의 작은 부품을 세밀하게 계측할 필요가 증가함에 따라 계측기의 기능도 다양해지고 장비 종류도 세분화됐다. 고성능·고효율·다기능의 정밀한 계측기 수요가 늘면서 개발과 양산에 필요한 기술과 자본 수준도 상승했고, 시장 진입 장벽은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졌다. 이런 까닭에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5세대(G) 통신서비스 품질 평가 대상이 전국 85개시 주요 행정동에서 모든 행정동으로 확대된다.넷플릭스, 웨이브 등 인터넷 영상제공 서비스(OTT)도 평가에 포함된다. 정부는 이런 품질 평가를 2회로 늘릴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5G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도서관·공항 등 다중이용시설 외에도 ▲고속철도(KTX, SRT) 전 구간, 지하철 전 노선(경강선, 경의중앙선 등 수도권 외곽 노선 포함) ▲주요 주거지역(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대학
[테크월드=이혜진 기자] KT가 상용망에서 5세대(G) 네트워크 단독 모드(SA)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현재 국내에서 이동통신 3사의 5G는 3.5기가헤르츠(GHz) 주파수 대역에서 비단독모드(NSA) 방식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SA는 주파수 신호, 데이터 전송을 5G망으로 처리해 NSA보다 지연 시간 감소, 배터리 소모량 절감 등을 기대할 수 있다. KT는 5G SA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상용망에서 시험 환경을 준비하고, 네트워크 기능 시험과 고객(B2C) 서비스 품질 검증을 진행했다. 또 5G 품
[테크월드=이혜진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의 5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가 속도와 커버리지(서비스 제공 범위)면에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속도는 SK텔레콤이,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가,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망 구축은 KT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실시한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기존 서울∙6대 광역시에서 전국 85개시 주요 행정동으로 넓혔다.이동통신 3사의 평균 5G 커버리지는 지역별로 ▲서울시(478.17㎢) ▲6대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의 품질정보를 AI엔진으로 분석하고 서비스 품질을 자동 최적화하는 ‘5G AI+’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18일 밝혔다.무선 통신은 기지국에서 전파가 전달되는 과정을 거치므로 주변 환경에 의해 매일 변화한다. 기존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최적의 품질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물 옥상에 설치된 기지국 안테나의 방향과 각도를 직접 변경해야 해 번거로움이 수반됐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5G AI+ 시스템을 가동했다. 해당 시스템은 U+5G 고객들이 사용하는 5G 서비스 품질 빅데이터를 AI가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노와이어리스와 손잡고 공동개발한 '기지국 검증 자동화 장비(mPTS, max Performance Test System)'를 실제 5G 네트워크 운용 현장에 도입한다. mPTS는 시나리오 기반의 이동통신망 테스트 시스템이다. 통신 서비스 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무선환경 요인을 가상으로 구현해 미리 시험해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제 기지국과 단말기를 연동해 기지국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검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TE 네트워크 시험 환경과 연동해 5G NS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이제 엔지니어가 직접 옥상까지 올라가지 않고도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원거리의 5G 기지국 정보를 알 수 있게 됐다. KT가 원거리의 5G 기지국 구축 정보를 증강현실(AR) 기술로 측정하는 솔루션인 ‘기지국 트윈(Twin)’을 개발했다고 3월 19일 밝혔다. KT는 코로나 19 이슈로 다수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고품질의 5G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자 기지국 트윈을 빠르게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기지국 트윈은5G 기지국의 증강현실 화면(이미지)과 스마트폰에 탑재된 ‘관성 측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우리나라는 2019년 4월 3일 밤 11시에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두 시간 늦은 시각인 같은 해 4월 4일 새벽 1시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5G 상용화를 시작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2019년 7월 기준으로 전세계 5G 상용화 국가는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동, 북미, 호주 등 17개국에 이른다. 5G는 3.5GHz 근처의 중저대역 주파수와 28GHz의 초고대역(밀리미터웨이브) 주파수로 나뉜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아직까지 중저대역의 주파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지난 2019년 4월 3일 우리 나라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2019년 서비스 개시 이후 8개월간 약 500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함으로써 전세계 약 1300만 명의 5G 서비스 가입자의 4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에릭슨이 2019년 11월에 발표한 모빌리티 리포트에 의하면 오는 2025년 전세계 5G 가입자는 26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사용자당 월평균 데이터 트래픽은 24GB, 전세계 총 모바일 트래픽은 월 160EB(Exabyte)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KT가 5G 네트워크 최적화와 관제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5G 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월 9일 밝혔다. KT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5G 아이콘(AIKON, AI KT interactive Optimized Network)’을 개발하고 빅데이터 기반으로 5G 기지국을 자동 최적화함으로써, 앞으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5G 서비스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 아이콘(AIKON)’을 통한 기지국 최적화는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자동 조정 과정과 이를 통한 최적의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을 이용해 원격에서 5G 기지국의 안테나 신호 방향을 조절하고, 전파 음영지역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상용 기술을 공개했다.빔포밍은 무선 신호를 여러 형태로 쪼개 특정한 형태를 만든 뒤, 이를 특정 방향에 집중시킴으로써 전파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무대에서 특정 배우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키는 것과 유사한 개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런 빔포밍의 특성을 활용해 기지국 안테나 신호의 지향성을 원격에서 조절함으로써 기존의 수동 조절 방식보다 빠르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LG유플러스가 5G 네트워크 설계에서 시공, 실시간 현장 품질점검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는 시공품질 확보를 위한 안테나 방향각 측정기 ‘마젠타’와 현장에서 실시간 품질점검을 지원하는 5G 모바일 품질측정앱 개발·상용화를 통해 우수한 5G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든다.해시계 원리를 응용한 마젠타는 기지국 시공을 지원하는 안테나 방향각 측정기로, 기지국 철탑 주변에서 기존 나침반을 사용할 수 없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제작된 방위각 계측장비다. 기존 장비의 안테나 방향각은 오차 범위가 10~20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