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자동차 업계가 자율주행 기술 발전의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 반면, AI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겁다. 때문에 자동차에 접목된 AI는 현재 인포테인먼트를 보조해주는 기능을 넘어 자동차 전체를 제어하고 궁극적으로 자율주행과 결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AI 기업이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대표적인 곳이 엔비디아다. 엔비디아는 AI 대표 기업으로서 이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널리 쓰이는 자율주행용 칩,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며칠 전 자동차 업계를 넘어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저렴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앞세온 중국기업들의 전기차 시장 공략이 거세다. LFP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 배터리 대비 가격이 20~30% 저렴하다. 전기차 원가의 30~40%가 배터리임을 감안할 때 전기차 가격 절감에 있어 LFP 배터리는 매우 좋은 대안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삼원계 배터리 일색이던 국내 전기차 시장에도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저가형 전기차 시장이 열리고 있다. ▶ LFP 배터리 전기차의 가능성을 보여준 테슬라 모델 Y사실, 그동안 국내에서 LFP 배터리에 대한 인식은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엔비디아가 아이작 로보틱스 플랫폼을 선보이며 최신 생성형 AI와 고급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AI 기반 로보틱스를 가속화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최근 개최된 ‘GTC 2024’에서 파운데이션 모델, 로보틱스 툴, GPU 가속 라이브러리 컬렉션인 아이작 매니퓰레이터(NVIDIA Isaac Manipulator)와 아이작 퍼셉터(Isaac Perceptor)를 발표했다. ▶ 엔비디아 아이작 로보틱스 플랫폼엔비디아 젠슨 황은CEO는 GTC 기조연설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을 위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인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인 ‘프로젝트 GR00T(Project GR00T)’를 21일 발표했다. 프로젝트 GR00T는 로보틱스와 임바디드 AI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노력을 더욱 진전시키기 위해 설계됐다.엔비디아는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엔비디아 토르 시스템 온 칩(SoC)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컴퓨터인 젯슨 토르(Jetson Thor)를 새롭게 공개했다.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시뮬레이션, AI 워크플로우 인프라를 위한 툴을 포함한 엔비디아 아이작(Is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엔비디아가 운송 부문 선도 기업들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 중앙집중식 차량용 컴퓨터를 지원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운송 기업들은 드라이브 토르 도입을 통해 새로운 대체 에너지 차량을 비롯해 트럭, 로보택시(Robotaxi), 로보버스(Robobus), 라스트 마일(Last Mile) 배송 자율주행 차량 등 차세대 승용차와 상용차의 동력을 공급한다. 여기에는 BYD, 하이퍼(Hyper), 샤오펑(XPENG), 플러스(Plus), 뉴로(Nuro), 와비(Waabi), 위라이드(WeRide) 등의 기업들이 포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이 지난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실리콘밸리 SAP 센터에서 열린 GTC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블랙웰(Blackwell) 컴퓨팅 플랫폼을 비롯해 컴퓨팅 성능 향상이 가져올 기술 발전에 대해 설명했다. 젠슨 황은 강화된 컴퓨팅 성능은 소프트웨어부터 서비스, 로보틱스, 의료 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놀라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젠슨 황은 “가속 컴퓨팅은 변곡점에 도달했으며 범용 컴퓨팅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컴퓨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K-배터리가 중국 업체들의 추격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빠져 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별로 각기 다른 대응 전략을 준비 중이다. 그중에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중저가 배터리 개발 같은 전략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K-배터리의 빅3 중 점유율 1, 2위를 기록 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대응 전략이 눈에 띈다. K-배터리의 위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두 업체의 전략을 살펴 봤다. ▶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줄어든 K-배터리의 2023년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2023년 객관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한동안 전 세계 전기차의 배터리 공급은 대한민국이 책임져 왔다. 초기 전기차 대다수는 성능과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대한민국이 개발 및 제조하는 삼원계 배터리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완벽히 부합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전기차 보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자 상황은 역전 됐다. 전기차의 성능보다는 가격으로 시장의 무게 중심이 쏠리기 시작한 것이다. 때문에 성능은 일부 포기하더라도 가격이 훨씬 저렴한 중국산 배터리를 찾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K-배터리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중국산 배터리의 파상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전기차 시장의 패권이 바뀌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중국의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제조사로 등극한 것이다. 그동안 저가 그리고 낮은 품질로만 여겨지던 중국산 전기차의 이미지를 넘어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정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기술력이다. ▶ 2023년 4분기, 테슬라를 압도한 BYD1월 초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주요 외신으로부터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2023년 4분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제조사의 주인공이 테슬라가 아니라는 소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올해 자동차 산업 성장의 핵심은 누가 뭐라 해도 전기차다.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미래의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2024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저가형 전기차가 이끌 것이며, 실제로도 가격이 저렴한 전기차가 전 세계 곳곳에서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2024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전기차 시장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2023년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자동차 시장의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배터리 개발과 생산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품이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불확실성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런 배터리 역량 내재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체 배터리 개발, 리스크↓경쟁력↑중국 경제지 이카이에 따르면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의 한 고위 관리자는 2021년부터 탄산리튬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배터리 공급에 대한 불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이차전지 관련주 열풍 및 배터리 아저씨 등 올해는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 큰 관심이 쏟아진 한 해였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던 전기차 시장은 올해 수요 둔화라는 어려움에 부딪혔고 완성차 업체는 현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계획을 접거나 차량 가격을 조정하는 등 대책을 취하고 있다.한편 중국 완성차 업체는 유일하게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는 저렴한 가격 정책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런 가격 경쟁력의 요인으로 LFP 배터리가 주목을 받으며 국내 배터리 기업도 LFP 개발에 들어갔다.배터리 생산에 필
[편집자주] 모든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이 빨라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최근의 이슈를 살펴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TECH한주]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글로벌 매크로 이슈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유망기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이차전지는 전기차의 성장과 함께 중요한 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안전성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기술이 배터리 소재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탈철 기술입니다. 대보마그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반도체 포기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기술과 규제 측면에서 고성능 칩 개발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의 연속되는 반도체 굴기 좌절 속에 대만 언론 디지타임스는 차량용 반도체의 성공 가능성은 ‘그나마’ 높다고 본다.▶ 중국 IT기업, 반도체 사업 줄줄이 철수중국 언론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TCL그룹이 반도체 사업을 위해 300억 원을 넘게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인 무어실리콘을 해산했다. 스마트폰 기업 오포, 메이주와 지리그룹의 합작사가 반도체 사업에서 철수한 데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11월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룸버그 뉴이코노미포럼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 고션 하이테크의 리젠 회장은 “기업은 규제나 보조금이 아닌 경쟁을 통해 성장하기 때문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같은 조치가 중국 배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경쟁력은 보조금이 아닌 제품에 있다는 것이다. ▶고션, 기업 성장은 경쟁에서 온다고션은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로 중국에서는 CATL, BYD, CALB에 이어 4번째로 큰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2조 7430억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전기차 가격이 내려가면서 내연기관차와의 가격 격차가 줄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로 인해 보조금의 필요성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기업들이 가격 중심의 파상공세를 지속하고 있어 이제는 전기차의 성능이 아닌 가격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렴해지는 전기차, 보조금 사라질 것현재 중형 SUV 기준 전기차 가격은 5000만 원대, 내연기관차는 3000만 원에서 4000만 원대로 형성돼 있다. 내연기관차와 비교했을 때 전기차 구매 비용이 1000만 원 이상 차이 나기 때문에 각 국에서는 전기차 구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테슬라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전기차 경쟁이 심화되고 전체적인 시장 수요 둔화로 테슬라가 부진한 실적을 보이면서 업계에서는 BYD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BYD가 테슬라의 판매 대수를 따라잡으면서 업계의 선두주자가 바뀔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 1위 테슬라, 부진한 성적 및 부정적 전망 보여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미국의 금리 상승이 판매에 타격을 입혔다며 테슬라의 부진한 3분기 실적과 함께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많은 사람이 전기차 대중화의 걸림돌로 높은 가격을 지목한다. 실제로 전기차는 비슷한 크기 또는 성능을 지닌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평균 1000~2000만 원가량 비싸다. 가장 큰 이유는 배터리 때문이다. 현재 판매 중인 대다수 전기차의 가격 중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 내외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배터리 가격만 낮아진다면 전기차의 가격 또한 인하돼 보급률이 올라갈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이런 예상을 가능하게 하는 배터리 기술 중 하나가 바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배터리 소재로 쓰이는 광물 자원 확보도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광물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리튬 광물이 풍부한 남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을 통해 중국에 대응하고 있지만 오히려 업계에서는 중국이 유리한 입장에 서있다는 의견이다. ▶미중간 이어지는 리튬 경쟁중국은 전 세계 리튬 자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등 이른바 리튬 삼각지대에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대표적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는 다양한 부분에서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다르다. 결정적인 차이는 구조에 있다. 내연기관차는 엔진에서 만들어진 힘을 변속기, 구동축 등을 거쳐 바퀴에 전달한다. 때문에 부품이 많고 구조가 복잡하다. 반면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구조가 단순하다. 동력 전달 과정이 전기모터, 감속기, 바퀴 뿐이다. 대신 전기차는 차체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이처럼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그래서 대다수 전기차는 별도의 전용 플랫폼을 쓴다. 전기차로서의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