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애플이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공들였던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애플이 최근 AI 관련 기술 개발의 시급성 등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업계 전문가는 애플이 추진한 ‘애플카’는 130년 자동차 역사를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로 옮기는 대형 프로젝트였다면서 애플이 10년간 쌓은 기술을 언제 다시 들고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애플카 중단... 세 가지 이유지난 2월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카 개발 취소 소식과 함께 이 프로젝트에 참여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K-배터리가 중국 업체들의 추격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빠져 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별로 각기 다른 대응 전략을 준비 중이다. 그중에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중저가 배터리 개발 같은 전략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K-배터리의 빅3 중 점유율 1, 2위를 기록 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대응 전략이 눈에 띈다. K-배터리의 위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두 업체의 전략을 살펴 봤다. ▶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줄어든 K-배터리의 2023년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2023년 객관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한동안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호령하던 K-배터리가 위기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무서운 성장 때문이다. 후발주자라는 이유로 국내 기업들이 등한시 하던 사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바탕으로 한 저렴한 가격과 빠른 기술 성장으로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업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소위 빅3로 불리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중 이번에는 삼성 SDI의 대응 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한동안 전 세계 전기차의 배터리 공급은 대한민국이 책임져 왔다. 초기 전기차 대다수는 성능과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대한민국이 개발 및 제조하는 삼원계 배터리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완벽히 부합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전기차 보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자 상황은 역전 됐다. 전기차의 성능보다는 가격으로 시장의 무게 중심이 쏠리기 시작한 것이다. 때문에 성능은 일부 포기하더라도 가격이 훨씬 저렴한 중국산 배터리를 찾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K-배터리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중국산 배터리의 파상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대한민국의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 세계 주요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산 제품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최근 몇 년 동안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중국산 배터리가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문제는 미래다. 중국산 배터리가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기존에 국산 배터리를 사용하던 전기차 제조사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다시 말해 국산 배터리가 전성기는 이미 지났다는 뜻이다. ▶ 전기차 태동기와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은 차량 제어 시스템의 핵심이다. 차량 내부에 들어가는 반도체 및 전동부품이 점점 늘어나면서 MCU의 역할을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중국 MCU 제조업체들은 탄탄한 전기차 내수 시장을 발판삼아 자동차 MCU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힘입어 하이엔드 MCU 개발대만 언론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2023년 11월 이후 중국 현지 제조업체들의 차량용 MCU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2024년에 출하량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중국 기업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이차전지 관련주 열풍 및 배터리 아저씨 등 올해는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 큰 관심이 쏟아진 한 해였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던 전기차 시장은 올해 수요 둔화라는 어려움에 부딪혔고 완성차 업체는 현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계획을 접거나 차량 가격을 조정하는 등 대책을 취하고 있다.한편 중국 완성차 업체는 유일하게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는 저렴한 가격 정책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런 가격 경쟁력의 요인으로 LFP 배터리가 주목을 받으며 국내 배터리 기업도 LFP 개발에 들어갔다.배터리 생산에 필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12월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전기차 배터리/ESS 안전성 확보 기술'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최근 각 국가에서 전기차 산업을 육성함에 따라 배터리와 관련된 시장도 소재부터 부품, 장비를 비롯해 생산과 공급, 재활용, R&D까지 업계 전 분야로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배터리 열폭주가 언급되면서 전기차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배터리 상태 진단 및 검사와 안전기준, 열폭주 현상을
[편집자주] 모든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이 빨라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최근의 이슈를 살펴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TECH한주]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글로벌 매크로 이슈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유망기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이차전지 산업이 성장하면서 새로운 제품 개발과 함께 제조시설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탑머티리얼은 생산업체를 위해 제조시설 설계부터 장비까지 공급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요청에 맞춘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10월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2024 전력시장의 변화와 에너지 신사업 모델 창출방안-분산에너지 확대에 따른 에너지 산업의 변화'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 5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통과로 인해 내년 6월 시행을 앞두고 국내 전력시장의 변화가 크게 예상된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대규모 발전소 건설과 장거리 송전망 구축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낮은 수용성 등 기존의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극복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오는 9월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전기차/ESS 화재 원인 분석과 예방 및 진압(소화) 개발 기술 - 화재 원인 분석과 예방 솔루션 및 소화약제 개발사례'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와 ESS 화재 및 폭발의 주요 원인으로 배터리가 언급되면서 안전 우려와 함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배터리의 열 폭주 전 열화 특성을 사전 진단하여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화재가 발생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전고체 배터리는 자동차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로 ‘꿈의 배터리’라 불린다. 최근 SNE리서치는 2030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율은 95%, 전고체 배터리 침투율은 4%를 예상하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부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당장은 전고체 배터리의 시장 매력도가 낮아보이지만, 오히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들은 해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물밑 경쟁을 진행하고 있다. ▶ 리튬이온의 문제들, 전고체에게는 해당사항 없음전기차에 주로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화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중국 전기차의 기세가 무섭다. 과거, 중국차는 저렴하다는 이미지가 강했다. 기술력에서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타사의 기술과 디자인을 모방한 자동차를 만들어 파는 데 급급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 수준에서 모두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 중국 전기차의 이 같은 발전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리고 다양한 부분에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 ▶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장악 중인 중국 전기차중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커지면서 핵심 소재인 분리막 산업의 성장도 두드러지고 있다. 대규모 생산설비가 필수인 산업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아 소규모의 분리막 기업에 관심이 모인다. 국내 분리막 업체인 WCP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고체 등 대체 기술의 부상과, 한정된 수요처, 부족한 R&D 등은 한계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 비중 커져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802만 대를 기록했다. 각국 정부의 탈 탄소 움직임과 점진적인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최근 자동차 업계 흐름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생산으로 바뀌면서 전장사업이 미래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 늘어나는 자동차 전장부품 비중맥킨지앤드컴퍼니 조사에 따르면 전장 원가비율은 2020년 30%, 2025년에는 약 50%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제어장치인 ECU 수도 2020년 약 50개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약 70여 개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장부품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2021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발간한 ‘미래 자동차 글로벌 가치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탄소중립 시대, 미래 차 기준이 전기차로 기우는 가운데, 수소차도 꿈틀거리며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전 세계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골몰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에 이어 수소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부쩍 커지고 있다. 수소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경제적 효용성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아 전기차와 더불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수소차, 무색·무취·무비·무독성의 기체 활용··· 연료로 우수수소차는 물 이외의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환경친화적 자동차다. 수소차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한국 전기차 수출은 세계 3위로, 양적으론 크게 성장한 듯 보이지만 글로벌 경쟁력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다수의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이 앞다퉈 전장으로 투입되고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 전문 브랜드들도 선전을거듭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에선 거의 현대차만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양새다. 정부도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K-전기차 업계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을지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K-전기차 외형적 성장, 현대차 외 존재감 없어···한국의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세계 리튬 매장량 1위 칠레가 리튬 산업 국유화를 선언했다. 이로써 세계 매장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리튬 주요 생산국 칠레·볼리비아·아르헨티나가 모두 빗장을 걸어 잠갔다. IRA로 대표되는 미국과 중국의 다툼, 이를 기회로 몸값을 올리려는 남미 등 첨예하게 얽혀있는 각국의 이해관계 속에 전기차 업계는 사활을 건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다.◆ ‘하얀 석유’ 리튬 60%, 칠레·볼리비아·아르헨티나에 매장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은 흰색을 띠어 ‘하얀 석유’ 혹은 ‘백색 황금’으로 불린다. 리튬이온
모든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이 빨라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최근의 이슈를 살펴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TECH 한주]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글로벌 매크로 이슈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유망기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리튬이온배터리(2차전지) 산업이 가파른 상승세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SNE리서치 발표에 따르면 2차전지 핵심 4대 소재 시장은 2022년 기준 549억 달러(한화 약 71조 원) 규모를 기록했습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한·중·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원조 배터리 강국인 일본이 대규모 투자로 공세를 강화하고, 중국 배터리업체가 북미·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한국기업들도 이차전지 해외시장 확보에 사활을 걸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내수시장 발판 배터리 시장 60% 차지전 세계 배터리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2025년 최대 16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 시기 지역별 시장 규모는 아시아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