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가 점점 구체화 되면서 미국 내 기업을 비롯한 일본, 네덜란드, 한국 등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압박도 점차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반도체 제조 툴에 이어 중국의 AI 개발을 차단하기 위해 클라우드 통제도 들어갔다. 지난 1월 27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러몬도 장관은 중국이 AI 모델을 학습하는데 우리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악의적인 활동이 일어날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美 정부, AI 반도체의 대중 규제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범용인공지능(AGI)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정 영역에서 제한된 성능만을 보이는 현재의 AI와 달리 전문 영역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수행 능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알고리즘 처리 능력과 컴퓨팅 효율성, 이를 뒷받침하는 반도체 기술 발전에 따라 편차가 존재하는 만큼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AGI 출현 시기는 제각각이다. 미국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은 AGI가 가져다줄 이점에 집중하면서 10년 이내에 근접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학계 전문가들은 AI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얼마 전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사람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고 임상시험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BCI(Brain-Computer Interface)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BCI는 인간의 뇌 신경세포(뉴런)를 감지하고 해석하여 컴퓨터나 외부 장치와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해준다. 쉽게 설명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문서로 옮기려면 펜으로 종이에 직접 쓰거나 키보드를 이용해 컴퓨터에 입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펜과 종이, 키보드를 인터페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구글 출신 연구원이 설립한 일본의 AI 스타트업 ‘사카나 AI(Sakana AI)’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16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카나 AI는 럭스 캐피털(Lux Capital),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 등 주요 벤처캐피털으로부터 약 3000만 달러(약 400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일본 기술 기업 소니, NTT, KDDI 등도 이번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카나라는 회사명은 일본어로 ‘물고기’를 뜻한다. 지난해 8월 설립된 사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인공지능(AI)을 위시한 디지털 신기술은 단순히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이 아닌 생존을 위한 조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4’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All Together, All On’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CES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AI였다. 엔비디아와 인텔 등 첨단 산업의 선두 기업들부터 로레알과 월마트 등 화장품과 리테일 산업의 기업들까지 AI의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었다.그렇지만 일각에서는 AI 이상적인 모습과 괴리에 대한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아마존, 트위치에 이어 구글 역시 대규모 구조 조정을 진행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 더버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구글이 어시스턴트,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팀에서 대규모 구조 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글이 2021년 인수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조기업 핏빗의 공동 창업자 제임스 박(James Park)과 에릭 프리먼드(Eric Friedman)도 회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음성 어시스턴트 부서와 네스트·픽셀·핏빗을 담당하는 하드웨어 부서에서 수백 명 규모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2024년, 슈퍼을(乙)로 불리는 ASML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반도체 불황 이후 올해에는 AI 칩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런 반전이 ASML에게 기회로 작용했다. 특히 반도체 기업들은 최근 출시된 첨단 제조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ASML의 문 앞에 줄지어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 리드타임 늘린 2023년2023년 반도체 산업은 PC와 스마트폰의 판매 감소로 타격을 입었다. 이에 반도체 제조업체 및 파운드리는 신규 장비 주문을 줄이고 높은 재고 수준을 낮추는데 집중했다.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최근 애플의 애플워치 특허권 침해 분쟁 문제가 불거지면서 판매 중단까지 이어졌다. 애플이 이에 불복하며 판매를 재개할 수 있었지만 업계에서는 판매 중지 여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특허 분쟁으로 인한 시장 수요의 변화에 있다고 보고 있다. ▶애플, 마시모 인력 영입해 기술 적용미국의 의료기술 회사인 마시모는 자사의 혈중 산소 측정 특허 기술을 애플이 빼내 애플워치에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마시모가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12월 26일 해당 기종 애플워치의 미국 내 판매 금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선언하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끌어들였던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을 먼저 챙겨야 한다는 여론에 밀려 자국 내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집행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반도체 기업들이 보조금을 타기 위한 출혈 경쟁에 뛰어들게 할 수 있다며 정상적인 경영 전략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美, 혼란한 정국··· 반도체 지원 용두사미?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반도체 지원법상의 인센티브 프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인텔이 독일, 동남아 등에 이어 이스라엘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27일 Times of Israel,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인텔은 이스라엘 중부 키르얏 갓 지역에 새 파운드리 공장인 ‘팹 38’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총 투자 규모는 250억 달러(32조 5000억 원)로 이스라엘 역대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FDI)다.인텔은 성명을 통해 ‘팹 38’의 확장 계획은 유럽과 미국에 대한 회사의 지속적이고 계획된 제조 투자와 함께 보다 탄력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육성하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인공지능(AI)은 특허 발명가가 될 수 없다는 판결이 영국에서 나왔다. AI 관련 저작권 문제도 많아지는 가운데 이번 판례가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주목된다. ▶ “발명가는 기계 아닌 자연인만”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대법원은 AI가 특허 발명가가 될 수 없다고 최종 판결했다. 이는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 스티븐 탈러(Stephen Thaler)의 AI ‘다부스(DABUS)’가 발명한 특허권 인정과 관련한 것이다.앞서 탈러는 2018년 식품 용기 및 플래시 타입 조명에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자동차 시장의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배터리 개발과 생산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품이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불확실성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런 배터리 역량 내재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체 배터리 개발, 리스크↓경쟁력↑중국 경제지 이카이에 따르면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의 한 고위 관리자는 2021년부터 탄산리튬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배터리 공급에 대한 불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유럽연합이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에 대한 규제 법안을 확정했다. 겉으론 ‘안전한 AI’를 내걸었지만, 미국에 대한 견제용으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유럽 내의 독일, 프랑스 등은 유럽연합의 AI 규제법 합의 소식에 달가워하지 않으면서도 AI 산업 패권에 도전하기 위한 치열한 자리싸움을 벌이고 있다.▶ 유럽연합, 생성형 AI에 대한 규제 확정··· 세부 법 조항 협상 필요유럽연합이 지난 9일 생성형 AI에 대한 규제 법안을 확정했다. 유럽연합은 논의를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세계 최초로 AI 산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AI 업계에서는 2023년이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안정화에 집중한 해였다면 2024년은 AI의 대중적인 보급과 본격적 수익 창출에 몰두하는 해일 것으로 예상한다. 상용화되고 있는 AI 서비스들에 과금 모델을 정립하고 부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는 의미다.이에 따라 AI 업계의 수익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미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제 수익화에 성공했으며 오픈AI의 경우 ‘GPT 스토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서는 모양새다. 비즈니스 모델 마련에 고민을 겪는 기업들은 생태계 확장을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최근 범용인공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이 업계의 화두다. 스스로 새로운 지식을 찾고 일반적인 AI가 갖추지 못한 자가학습능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AGI야말로 인류를 위협하는 ‘스카이넷’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AI와 AGI의 가장 큰 차이는 학습 방식에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의 AI는 사람이 직접 데이터를 제공해야 하며 데이터셋을 학습시켜야 한다. 그러나 AGI는 다르다. 스스로 학습하기 때문에 발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인텔의 턴어라운드에 빨간불이 켜졌다. 반도체의 상징이었던 기업 인텔은 최근 과거와 같은 영광을 되찾기 위해 CPU 기술에서 가우디 칩을 통해 신규 AI 관련 플랫폼을 개발하고 타사 칩 제조를 위한 대규모 파운드리를 구축하는 등 대규모 턴어라운드 계획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최근 동맹관계에 있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텔의 PC 사업을 방해하면서 턴어라운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PC 산업의 전통강자 인텔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있어 프로세서(CPU)와 아키텍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프로세서는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로앤컴퍼니가 변호사의 업무를 보조할 'AI 법률 비서'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자사의 자체 AI 시스템 '빅케이스GPT'가 변호사시험 객관식 문제에서 높은 정답률을 기록하며 서비스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빅케이스GPT는 AI 기반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인 빅케이스와 법률 종합 포털 로톡의 운영사인 로앤컴퍼니가 만든 자체 AI 시스템이다.로앤컴퍼니는 빅케이스GPT에 GPT-4를 기반으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증강검색생성기법) 모델과 자체 고안한 프롬프트 엔지니어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과거 메타버스는 ‘가상’이라는 단어에만 매몰돼 사용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이에 실감형 콘텐츠 제공으로 현실과 가상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융합 공간을 목표해야 메타버스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현재 관련 기업들은 안경형 확장현실(XR) 제품 같은 높은 몰입감 제공, 사회·문화적 서비스 등을 연계로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다. ▶ 시들어가는 메타버스 관심? 지난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메타가 메타버스 사업을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스 부서의 직원 일부를 해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톰슨로이터코리아(대표이사 김준원)가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코리아 리걸테크 포럼 2023(Korea LEGAL-TECH Forum 2023)’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유수의 리걸테크 기업과 빅테크 기업 및 대형 로펌 등이 강연자로 참석해 10여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근 급변하는 시장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행사에는 국내외 법률, 금융, 유통, 바이오, 제조, 엔터테인먼트, F&B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종사자들이 참가했다.김준원 톰슨로이터코리아 대표는 개회사에서 “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8월 초 아마존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클라우드 부문에서의 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각 사는 생성형 AI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추구하는 방향에 다소 차이를 두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 생성형 AI 더해 영역 다변화하는 AWS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을 지배하는 빅3’에 따르면 1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의 점유율은 아마존(AWS) 32%, MS(애저) 23%